“한강시민공원 자체가 한 폭의 그림입니다.”

남양주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맑은 물 사랑 사생대회에 매회 공식 후원을 맡아왔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사진)은 “대회가 비록 3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우리 지역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수천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남양주를 찾고 있다는 부분이 실로 놀랍다”며 “이 대회로 인해 이젠 봄 내음이 진동하는 이맘때가 되면 으레 이곳 한강공원 전체가 한 폭의 그림으로 변하는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어 “전국 각지에 수많은 행사가 있지만 소중한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 특히 그 대상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 학생들이라는 점이 바로 이 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부모 손을 잡고 이곳을 찾아 그림도 그리고, 환경에 대해 고민해 본 아이들이라면 분명 훗날 성장해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재목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엄연한 물 부족 국가나 다름없지만, 일반 시민들은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면이 있다”며 “물을 아껴쓰는 것이 물 사랑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