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이 '동상이몽'에 깜짝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엑소 팬인 딸과 딸의 팬 활동을 이해해지 못하는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엑소 팬인 딸은 엑소에 빠지게 된 이유로 "6학년 때 전학 온 이후 전교회장이 됐는데 욕을 먹었다. 그때 너무 우울했는데 언니가 많이 쓰러져서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며 "엑소를 좋아하면서부터 우울한 생각이 많이 줄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엑소 찬열이 스튜디오 뒤에서 깜짝 등장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고민의뢰인인 딸은 뜻밖의 만남에 환호했고, 찬열과 악수를 나눴다.

딸의 좋아하는 모습을 본 엄마는 "저렇게 좋아하는데 매일 야단쳐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딸은 감격해 "신이라면 이 사람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찬열은 자신의 열성 팬에게 "그림 그리는 것도 열심히 그리고, 어머니 말씀대로 공부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하며 딸과 약속 도장까지 찍었다. 
  
▲ 엑소 찬열 '동상이몽' 깜짝 등장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