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틴' 마이너 B팀이 메이저 A팀을 꺾었다.
  
2일 방송된 Mnet '식스틴' 5회에서는 각각 메이저 A,B팀, 마이너 A,B팀으로 나눠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맞대결을 펼친 메이저 A팀(나연, 미나, 채령, 정연)은 'Happy'로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마이너 B팀(다현, 쯔위, 민영, 사나)은 'Problem'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앞서 팀원끼리 갈등을 빚었던 마이너B팀은 속내를 터놓은 대화와 눈물 사과로 팀워크를 다진 후 대결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를 지켜본 박진영은 두 팀 모두에 긍정적인 평가를 주면서도 메이저 A팀의 팀워크 항목에 A+를 선사, 메이저 A팀에  선택했다.

박진영은 "메이저 B팀은 네 명이 각각 자기 잘할 생각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평했다.

그러나 관객의 선택은 달랐다. 관객들은 메이저 A팀에 189표를, 마이너 B팀에 203표를 주면서 마이너 B팀의 손을 들어줬다. 

박진영은 "언제나 대중의 선택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놓친 부분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천천히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판정에 승복했다.

메이저A팀의 목걸이를 가져올 수 있게 된 마이너B팀은 눈물을 흘렸다.

▲ 식스틴 /Mnet '식스틴' 5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