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11회(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에서는 황은실(전미선 분)의 실종 이후 엄마를 찾아 헤매는 황금복(신다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날 황은실은 차미연(이혜숙 분)의 계략으로 친구 백리향(심혜진 분)과 함께 일본여행을 오게 됐다.
황은실은 백리향의 남편으로 알고 있던 김경수(선우재덕 분)가 가짜라는 것과, 그가 자신의 딸 황금복을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성을 잃고 그의 뒤를 쫓았다. 그 과정에 황은실이 탄 차가 전복돼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를 통해 엄마의 사고 소식을 접한 황금복은 오열했다. 황금복을 데리고 왔던 백리향 모녀는 이미 짐을 꾸려 떠난 뒤였다. 두 사람에게 버림받은 황금복은 이성을 잃고 울부짖었다.
몇 년 뒤 황금복은 여전히 모친을 찾고 있었다. 황금복은 황은실을 찾는 수색전단지를 만들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노숙생활을 했다.
모친을 잃고 비참한 생활을 이어가는 황금복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