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신소율과 줄리안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함흥냉면에 대한 미식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홍신애는 "냉면 가격을 다 오픈하면 장사 하는 분들도 있으니까 좀 예민하긴 하다"면서 "정말 좋은 냉면, 냉면 전문 집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것은 1만원 부터 6,7천원 까지 가격이 책정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고깃집에서 후식으로 나오는 막냉면은 정말 저렴한 가격에 먹거나 공짜로 주는 곳도 있다"며 "그건 공장 육수에 공장 면을 쓴다. 직접 육수를 우려내지 않는다. 한 그릇당 단가가 500원 밖에 안 한다. 정말 잘 나오면 1000원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홍신애는 "공장 육수도 재료를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좋은 육수는 한 봉지 당 몇 천 원씩 하는데 싼 것은 300원짜리도 있다. 가게에서는 대부분 천원대를 많이 쓴다"고 설명했다.
황교익은 "막냉면 원 재료를 값 싼 수입 전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보니까 밀가루더라. 메인 재료가 밀가루 90% 정도에 나머지 전분을 섞는다. 밀이 워낙 싸니까 값 싼 가격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