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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언티 '무한도전 가요제' 등장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가요제 2015'에 앞서 가요제 출연가수들이 출사표를 던지는 '가면무도회'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이언티는 '취사가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닉네임으로 무대에 올라 솔리드의 곡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열창했다.
출연진은 마른 체구의 자이언티가 등장하자 성별부터 헷갈려 했다. 노래가 시작되자 꿀렁거리는 춤사위를 선보이던 자이언티는 특유의 그루브 넘치는 음성으로 모두의 귀를 사로잡았다.
유희열, 윤종신, 이적은 자이언티의 정체를 알아차렸지만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를 몰랐다.
박명수는 "대중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것 같아서 저분과 안하겠다"고 말했고, 정형돈 역시 "목소리도 모르겠고 가면 벗어도 모를까봐 걱정"이라고 자이언티를 반기지 않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또한 박명수는 자이언티의 정체가 공개되자 "그래도 조금만 더 유명한 분이 나왔으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자이언티가 가면을 벗은 뒤에도 그를 모른다고 말해 자이언티를 당황하게 했다.
반면 윤종신은 자이언티에 대해 "가장 세련된 음악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극찬했고, 이적은 "감각적인 뮤지션"이라고 말했다.
자이언티는 '무한도전 가요제' 출연 이유에 대해 "너무 심심했다. 방송을 너무 안 해봐서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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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언티 '무한도전 가요제' 등장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