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12회(극본 백미경·연출 이태곤 김재홍)에서는 최재호(김태훈 분)가 모든 기억을 떠올린 서정은(지은동/김사랑 분) 앞에서 지은호(박현수/주진모 분)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정은이 자신의 기억을 잃게 한 사고까지 기억해내면서 최재호와의 부부관계는 최악의 상태로 치달았다.
이날 최재호는 지은호를 박살낼 것이라고 경고하며 "당신은 평생 내 옆에서 고통 받으면서 살아라"고 독설했다.
서정은은 "당신은 내 인생을 통채로 도둑질 했다"고 맞섰고, 최재호는 "그 자식이 나타나기 전까지 당신 선택은 나였다"고 소리쳤다.
서정은은 최재호에게 "단 한 번도 당신 사랑한 적 없다. 오직 박현수였다. 우린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못 박았다.
최재호는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디"고 분노했고, 서정은은 "당신을 이렇게 만든건 당신 자신 때문이지 내가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서정은은 "당신 단 한 번도 사랑한 적 없다"며 "내가 사랑한 남자는 오직 박현수 단 하나뿐이었다. 우린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일갈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최재호의 어머니가 서정은의 뺨을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