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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특혜취업 의혹 김태원 의원 /연합뉴스 |
'아들 특혜취업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18일 "책임질 일이 있으면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단에 정보공개 요청을 했으니까 그 결과가 나오면 분명히 밝혀지리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공단에서 충분히 취업 전형 제도를 바꿔야 할 사유가 있었을 것이고, 그 부분은 공단에서 충분히 밝혀질 것"이라면서 "저는 전혀 모르는 사안"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김 의원은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취업 청탁을 한 것은 일절 없었다"면서 "당 지도부가 진상 규명을 할 수 있는 기구와 상의해서 진상 규명해 달라"고 건의했다.
앞서 김 의원의 아들은 로스쿨을 수료해 변호사 자격증을 딴 뒤 지방 고등법원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2013년 11월 정부법무공단에 채용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김 의원과 공단 이사장인 손범규 전 의원의 친분으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