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광희와 태양&지드래곤, 박명수와 아이유, 하하와 자이언티, 정준하와 윤상, 유재석과 박진영, 정형돈과 밴드 혁오가 팀을 이뤄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박명수와 아이유로 이뤄진 팀 '이유 갓지(God-G)않은 이유'는 영화 '레옹' 속 마틸다와 레옹의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
'레옹'은 차가운 도시에 떠돌던 레옹과 마틸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서로에게 끌린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무한도전 가요제'를 위해 단발로 변신한 아이유는 도발적인 무대매너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뒤이어 리프트를 타고 등장한 박명수는 노련하게 랩을 소화하면서 무대를 누볐으나, 랩에 대한 압박감에 손을 떠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와 박명수는 유쾌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무대로 관중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은 무대가 암전된 후 몇 초가 지난 뒤 "끝난 줄 알았죠"라며 조명을 킨 뒤 EDM 무대를 꾸며 흥겨움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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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EDM 속 피어난 '레옹'…박명수와 아이유의 환상케미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