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JTBC '썰전' 속 '썰쩐' 코너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LPGA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한 박인비와 함께 대박 난 KB금융?'라는 주제로 MC김구라와 서장훈, 장도연, 최진기, 신동헌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박인비 선수가 LPGA데뷔와 동시에 우승한 기대주였음에도 불구하고 5년간 메인스폰서가 없었던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박인비가 어여쁜 외모가 아니다 보니 우승을 하고도 한동안 스폰서가 없어서 흰모자를 썼다"고 안타까워 했다.
실제로 모 글로벌 기업에서 박인비 선수의 스폰서십을 계획했으나 본사 차원에서 제동을 걸어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연아를 10년간 후원한 KB국민은행은 김연아의 성공으로 생각지 못한 대박을 내면서 큰 광고효과를 본 사례로 언급됐다.
최진기는 "박인비가 부족한 건 스토리"라며 "KB국민은행은 스토리를 만들어가면서 김연아에 이어 컬링 선수 등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