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안산

    안산문화재단 직원, 감사 적발… 가족업체 일감 나눠주기 ‘물의’ 지면기사

    안산문화재단 직원이 사적이해관계자인 가족에게 일감을 나눠줬다가 안산시 감사에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직원은 타 부서로 발령이 난 상태에서도 직무관련 물품 계약을 가족과 체결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14일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9~20일 10일간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해 총 26건(경징계 1건, 시정 7건, 주의 10건 등)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이는 전회 감사(44건) 대비 41% 줄어든 수치다. 다만 경징계 이상의 문책 인원이 신규 발생했다. 시는 일부 직원들의 관행적 업무

  • 김포

    ‘김포 은행정지역주택조합’ 총회 앞두고 갈등 고조… 타절·제명 분수령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문 김포시 고촌읍 은행정지역주택조합의 운명을 가를 임시총회가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조합 내 긴장감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기존 업무대행사와의 계약을 끊고 새 집행 체계를 정비하겠다는 조합과 이를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간에 음해와 고소·고발이 이어지면서 양 측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은행정지역주택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14일 오후 3시 김포생활체육관 2층 주경기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12개 안건에 대한 의결에 나선다. 주요 안건에는 그동안 조합 내 문제로 거론돼 온 업무대행사 계약

  • ‘스무 해의 기억, 바람에 핀 소금꽃’… 20주년 맞은 시흥갯골축제 26~28일 열려
    시흥

    ‘스무 해의 기억, 바람에 핀 소금꽃’… 20주년 맞은 시흥갯골축제 26~28일 열려 지면기사

    시흥시 최대 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20주년을 맞아 갯골의 가치와 축제의 예술성을 높이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9일 김태우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갯골축제는 ‘스무 해의 기억, 바람에 핀 소금꽃’을 주제로 26일~28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면서 “그간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갯골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축제 분위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먼저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염전 위에서 캔들 라이트와 함께 펼쳐지는 공연 ‘소금의 기억, 물의 춤’이 열리고, 시흥갯골을 조망할

  • 김포

    ‘무인섬’ 부래도에 101억 쏟는 김포시, 복합 관광지 탈바꿈 지면기사

    김포시가 대곶면 신안리 염하강의 무인도 ‘부래도’를 관광지로 개발한다. 시는 도비 40억원, 시비 61억원 등 101억원을 투입,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부래도 관광 자원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1만7천㎡ 규모의 부래도에는 200m 길이의 출렁다리, 진입 광장, 둘레길, 쉼터 등이 조성된다. 시는 공사 완료 후 자연 속 음악회, 숲속 도서, 철새·습지 탐방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면서 부래도를 체류형 복합 문화 섬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군사·지리적 특수성으로 수십년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부래도를 관광 자원

  • 안산시, 미래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창의융합인재’ 육성에 큰 꿈
    안산

    안산시, 미래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창의융합인재’ 육성에 큰 꿈 지면기사

    안산시가 미래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미래형 우수교육 제공을 통한 창의인재 육성과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시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청소년을 포함한 안산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창의적·혁신적 친환경놀이 체험공간인 미래창의혁신체험파크(규모 4천500㎡) 조성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4차 산업 시대의 핵심기술을 체험하고 융합적·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관(3D, VR), AR체험관 등

  • 조용익 부천시장 “소사구 노동자 사망, 재발방지 마련” 지시
    부천

    조용익 부천시장 “소사구 노동자 사망, 재발방지 마련” 지시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2일 소사구 배수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지역 내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및 전담조직(TF) 구성을 지시했다. 시는 3일 조 시장이 사고 현장 방문 이후 가진 긴급비상대책회의에서 고인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 뒤 이같은 재발방지 대책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의 안전 확보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항상 힘써왔지만 불행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시는 사고 발생 원인 및 경위 파악, 사고 수습, 유가족 지원

  • 부천 소사배수지서 흙더미 무너져 작업자 1명 사망
    부천

    부천 소사배수지서 흙더미 무너져 작업자 1명 사망 지면기사

    부천시 소사구의 배수지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3분께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에 위치한 소사배수지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렸다. 당시 현장 관계자는 소방에 “공사장에서 흙더미가 붕괴됐고, 사람이 매몰됐다”고 신고했다. 이 사고로 매몰 됐던 50대 남성 A씨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배수지 흙막이 공사 과정에서 옆에 쌓아둔 흙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공사업체의 과실 유무에 대

  •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로 한 해 일찍 시민 만난다
    시흥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로 한 해 일찍 시민 만난다 지면기사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시흥시 최초의 전문 공연장인 ‘시흥아트센터’가 프리뷰 페스타를 통해 한 해 일찍 시민들을 만난다. 김태우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개관에 앞서 프리뷰 페스타로 국내외 최정상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시흥아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대공연장(710석)과 소공연장(301석), 기획·상설 전시실, 강의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오페라와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무대 시스템을 갖췄다. 시는 개관에 앞서 오는 20~21일 배곧생명공원에서 프

  • 배강민 김포시의회 부의장, 발 빠른 중재로 소상공인 극단선택 막아
    피플일반

    배강민 김포시의회 부의장, 발 빠른 중재로 소상공인 극단선택 막아 지면기사

    김포의 한 소상공인이 경제난 끝에 분신을 예고했으나 지역구 시의원의 발 빠른 중재로 극단적 선택을 막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배강민(사진) 김포시의회 부의장. 배 부의장은 최근 SNS를 통해 전기 단전 예정에 따른 비토와 함께 분신을 예고하는 지역 자영업자의 절박한 호소를 접했다. 민원인은 디저트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었는데, 세 달째 밀린 전기요금 때문에 한국전력으로부터 단전 통보를 받은 상태였다. 상황을 접한 배 부의장은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카페에는 주민 20여 명이 직원으로

  •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안산시 외국인 ‘혼선’
    안산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안산시 외국인 ‘혼선’

    정부가 전국에서 등록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안산시 전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등록 외국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허가대상에 단독 및 다가구 주택 등 모든 주택 유형이 포함되면서 주택 매입시 일일이 실거주 목적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서울 전역과 인천 7개 구, 경기도 23개 시·군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시도 지난 25일 공고를 내고 내년 8월26일까지 1년간 안산 전역(156.53㎢)을 허가구역 대상지역으로 묶었다. 이번 조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