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에서 등록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안산시 전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등록 외국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허가대상에 단독 및 다가구 주택 등 모든 주택 유형이 포함되면서 주택 매입시 일일이 실거주 목적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서울 전역과 인천 7개 구, 경기도 23개 시·군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시도 지난 25일 공고를 내고 내년 8월26일까지 1년간 안산 전역(156.53㎢)을 허가구역 대상지역으로 묶었다. 이번 조치로
부천교육지원청은 지역주도 교육혁신을 위해 교육부가 추진한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수주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학교 운영에 대한 협약을 맺고, 지역 자원과 연계해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한다. 올해 공모에는 39개교가 신청해 25개교가 신규 선정됐으며, 이중 도내 학교는 10곳이다. 수주고는 ‘A.C.E. 역량 기반 K-문화를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AI·디지털 역량 강화 과정 ▲글로컬 인문·문화 융합 과정 ▲지역 기반 보건·생태융합
김포시 구래동에 또 다시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경관심의가 접수되면서 지역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에도 데이터센터 건축 허가 문제로 극심한 갈등(2024년10월21일 인터넷 보도)을 빚었던 곳이라 향후 주민들의 집단 반발 등 갈등 재연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달 초 ‘김포 AI엣지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경관심의 신청이 접수됐다. 해당 센터는 구래동 일대 2천202㎡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구체적인 경관 심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통상
부천도시공사는 국세청의 대행사업비 부가가치세 과세에 불복해 제기한 조세 심판(2024년 1월5일자 7면 보도)을 통해 이미 납부한 세금 122억원을 환급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무조정실 소속 조세 행정심판 기관인 조세심판원은 공사가 제기한 국세청의 부가세 부과에 대한 ‘불복 청구’를 인용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해 말 납부했던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부가가치세 122억원을 지난 21일 환급받았다. 이에 더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추징 예정분 82억원에 대한 납부 부담도 덜게
광명시가 안양천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고 주요 산 4곳을 시민정원으로 가꾸는 등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원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원곤 시 도시주택국장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 광명’을 주제로 5개년 계획 브리핑을 열고 “도시미관 향상이라는 수동적 개념을 넘어 시민 삶의 방식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변화하는 도전을 하겠다”며 “체계적인 로드맵으로 시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하고 향유할 수 있는 정원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으로 정원도시 실현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광명
27일 오후 안산 중앙역. 수도권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는 직장인과 학업을 마친 학생들이 지상 2층에서 지상 1층으로 버스를 타기 위해 줄지어 내려온다. 1층에 도착한 시민들 가운데 일부는 반대편 도심지로 발길을 재촉한다. 하지만 무더위에 하루일과를 마친 피로감까지 쌓인 시민들은 지상철도로 가로막힌 도심지를 지나는 것이 여간 곤혹스럽지 않다. 지상철도가 도시공간을 가로막는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안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10년 후에는 모두 해소될 전망이다. 안산시에 따르면 오는 2034년께면 지상에 설치된 수도
중국을 방문 중인 임병택 시흥시장은 26일 중국 장춘시에서 열린 ‘제4회 동북아시아지방협력원탁회의’에 참가해 동북아 지역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질적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동북아의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한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북한, 몽골, 일본 등 6개국의 지방정부 수장과 주요 기업인, 국제기구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시흥시와 서울시(은평구·관악구), 강원도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길림성 정부 부성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각국 대표 연설과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김포시는 오는 30일 누적 방문객 70만명을 돌파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특별기념행사 ‘2025 애기봉, 한 여름날의 클래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를 비롯 K-POP 공연과 광복 80주년 특별전시 등이 마련돼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우선 클래식 공연에는 바리톤 송기창, 소프라노 박지현, 피아니스트 전현정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성악과 연주를 선사하며, ‘K-POP’ 커버 공연팀이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광
부천시는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매입을 차단하기 위해 전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역 내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지정 기간은 26일부터 내년 8월25일까지다. 허가 대상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외국인 등이 매수자인 주택 거래이며 단독주택·다가구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이 포함된다. 특히 주거지역에서 토지 면적 6㎡를 초과해 매입하려면 사전에 해당 물건 소재지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해당 주택에 입주해야 하며 입주 후 2년
신안산대학교는 24일 차세대 종합학사행정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산정보원 주관으로 구축된 이 시스템은 학사 전반의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조회·관리함으로써 교직원들이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업무를 처리, 행정 효율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앞서 신안산대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공유와 협력의 교육 플랫폼 우수대학을 목표로 노후화된 ▲종합학사행정시스템 ▲평생교육원 학사관리 시스템 ▲교원업적평가 ▲교원초빙 관리시스템 등을 고도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지의상 총장은 “신안산대학교의 지난 30년 교육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