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현대 기술 만난 고전 포스터가 한곳에
    문화·라이프

    현대 기술 만난 고전 포스터가 한곳에 지면기사

    1930~1960년대 영화 포스터를 한눈에 보면서, 이를 문학적 번역물과 상상력의 매개체로 재해석한 기획 전시 ‘오프-스크린(OFF-SCREEN) : 전이와 번역’이 오는 28일까지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에서 열린다. 남동문화재단과 인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한국근대문학관이 소장한 1939년부터 1969년까지 30여 년에 걸친 영화 포스터와 신문 광고 등 자료 143점을 선보인다. 첫 번째 섹션은 ‘지옥의 길’(1939), ‘쾌걸 조로’(1940) 등 1939~1949년 작품의 포스터를 만날 수 있는 ‘액자

  • 문화·라이프

    ‘시민·예술인 친화 리모델링’ 인천문예회관 전시장 대관 접수 지면기사

    천장 등 공사·음향 시스템 설치 4월 재가동… 내달 4일까지 신청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문을 닫았던 전시장을 오는 4월부터 재가동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전시장 대관을 신청받는다고 4일 밝혔다. 대관할 수 있는 전시장은 예술회관 대전시실(834.4㎡), 중앙전시실(246.5㎡), 소전시실(318.9㎡), 미추홀전시실(333.9㎡) 등 4곳이다. 대관 가능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다. 대관을 신청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인천시 통합

  • 인천 도서관들 ‘함께 읽는 기쁨’ 돕는다
    문화·라이프

    인천 도서관들 ‘함께 읽는 기쁨’ 돕는다 지면기사

    계양, 14일까지 독서동아리 모집 주안, 물품 지원·활동 장소 제공 연수, 10개 모임 선정 30만원 지원 시교육청 “평생 교육 긍정 효과” 인천 지역 도서관들이 새해를 맞아 올 한해 활동할 독서 동아리를 모집하고 있다. 각 도서관마다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독서에 관심이 있거나 독서 동아리를 운영 중이라면 도서관 정책을 활용하는 것도 독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계양도서관은 오는 14일까지 자율독서동아리를 모집한다. 인천 지역(인천시민, 지역 내 직장인) 5인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자발적 동아리가

  • 옹진 대이작항방파제등대 ‘2월의 등대’로
    문화·라이프

    옹진 대이작항방파제등대 ‘2월의 등대’로 지면기사

    해수부 선정… 선박 안전 길잡이 해양수산부가 인천 옹진군 ‘대이작항방파제등대’를 2월을 대표하는 ‘이달의 등대’로 3일 선정했다. 대이작항방파제등대는 2023년 대이작도에 높이 9m 규모로 설치돼 그해 6월27일 처음 점등했다. 5초마다 한 번씩 녹색 불빛을 밝혀 대이작도와 소이작도 인근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가 되고 있다. 이 등대가 위치한 대이작도는 1967년 개봉한 영화 ‘섬마을 선생’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등대 벽면에는 영화 주요 장면을 비롯해 대이작도를 대표하는 해당화, 풀등 등이 그려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

  • 아시아가 함께 부른 인천시립합창단 ‘K-합창’
    문화·라이프

    아시아가 함께 부른 인천시립합창단 ‘K-합창’ 지면기사

    ‘인니 반둥 국제 합창 심포지엄’ 초청 특별공연 ‘로제의 APT.’ 관객들 들썩 윤의중 예술감독 “적극적 해외 활동”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인천시립합창단이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반둥 국제 합창 심포지엄’에 초청돼 23일 가진 특별 공연에서 깜짝 선보인 K-팝 대표곡 로제의 ‘APT.’(아파트) 합창 버전부터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날 시립합창단 특별 공연의 마지막 앙코르곡 ‘APT.’가 끝나면서 합창단원들은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지만, 객석의 식지 않은 열기를 확인하곤 무대

  • 인천 개항장 거리 2월 전시 소식 [인천문화산책]
    문화·라이프

    인천 개항장 거리 2월 전시 소식 [인천문화산책]

    인천 개항장 거리에 있는 갤러리 2곳의 전시 개최 소식을 전합니다. 도든아트하우스, 전통 재료를 현대적 미감으로… ‘윤정호 개인전’ 도든아트하우스는 오는 10일까지 ‘윤정호 개인전’을 진행합니다. 윤정호 작가는 옛것을 기반한 창조를 작업 태도로 지니고 전통 문화에서 사용해 온 재료와 정신을 현대적 미감으로 새롭게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작가입니다. 윤 작가는 수묵 또는 전통 채색 기법을 이용하거나 칠보와 고분 벽화의 표현 방식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작가는 힘든 시기에 의도적으로 작업실에 돌담을 쌓으며 마음을 달라고 다진 적이 있다고 합

  • 문화·라이프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 2025년 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

    5일부터 11개 강좌 선착순 모집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지사장·위한송)는 오는 5일부터 선착순으로 2025년 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기는 내달 5일부터 5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11차례씩 운영할 예정이다. 개설 강좌는 노래교실, 캘리그라피, 댄스, 요가, 꽃꽂이, 여행 스케치, 장구, 통기타, 민요, 메이크업 등 19개다. 수강 신청은 현장 방문(수·목요일 오전 10시~오후3시), 온라인 홈페이지(ccc.kra.co.kr)와 모바일(m.kra.co.kr)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 [인터뷰] 김태익 신임 인천시립박물관장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일류박물관’ 실현할 것”
    문화·라이프

    [인터뷰] 김태익 신임 인천시립박물관장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일류박물관’ 실현할 것” 지면기사

    이경성·유희강 선생 맥 이어 영광 인천은 한국 사회의 중심적 위치 근대엔 수많은 문물 수입된 창구 올해 광복 80주년 맞아 기획 구상 지난달 17일 새로 임명된 김태익(67) 제43대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첫 출근길 박물관 본관 로비 위에 커다랗게 걸린 카툰 형식의 홍보 카피부터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시립박물관 마스코트 ‘인시박 할아버지’ 그림과 함께 이런 문구가 있다. ‘박물관이 좀 쉬우면 안 돼?’ 지난달 23일 오후 시립박물관에서 만난 김태익 관장은 박물관 로비의 그 문구를 가리키며 “시립박물관이 가야 할 방향을 간단명료하게 설

  • 소래염전·철도·싸리재… 1920년대 이후 인천 산업 변천사
    문화·라이프

    소래염전·철도·싸리재… 1920년대 이후 인천 산업 변천사 지면기사

    인천문화재단, 역사硏과 ‘학술총서 제2집’ ■ 근현대 인천의 산업과 산업유산┃류창호 외 5명 지음. 선인 펴냄. 308쪽. 2만1천원 인천문화재단과 한국역사연구회가 인천학술총서 제2집 ‘근현대 인천의 산업과 산업유산’을 펴냈다. 인천문화재단과 한국역사연구회는 2018년부터 인천의 역사와 문화 관련 주제를 공동으로 기획해 시민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해 6월 개최한 제7회 공동 심포지엄 결과를 보완한 것이다. 책은 한국의 근현대 경제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천과 주변 지역 근대 산업, 그리고 산

  • 모순의 봉우리 지키는 독립운동가의 염원… 인천민예총-전교조 ‘강화시선’ 제16호
    문화·라이프

    모순의 봉우리 지키는 독립운동가의 염원… 인천민예총-전교조 ‘강화시선’ 제16호 지면기사

    ‘강화를 닮은 사람들’ 편강렬 의사 편 황해도 출생으로 의성단 등 항일운동 유해 미반환… 제적봉 추모비 등 소개 ■ 강화시선 제16호┃인천민예총 강화지회·전교조 강화지회 펴냄. 292쪽. 1만5천원 인천 강화군 양사면 접경지 제적봉 위에 있는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이하 강화평화전망대)는 북한 땅이 내려다보여 실향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다. ‘공산당을 제압하는 봉우리’라는 뜻의 제적봉(制赤峰)과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전망대라는 이름을 함께 쓰는 아이러니함이 있는 장소다. 명절마다 실향민들은 강화평화전망대를 찾아 북녘 고향과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