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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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부터 ‘인천 서구 한글사랑 조례’ 시행 [주목! 이 조례·(15)] 지면기사
인천 서구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도로명들이 있다. 청라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들이 도로명 주소에 쓰이고 있다. 에메랄드로, 크리스탈로, 루비로 등이 그 주인공이다. 서구뿐만 아니라 송도와 영종 등 인천 신도시 중심으로 센트럴로, 아카데미로, 컨벤시아대로, 미단뉴타운로, 왕산마리나길 등이 사용되고 있다. 도로명주소가 전면 도입된 지난 2014년 전후부터 각 지방자치단체는 향토사학자 등 민간 주소정보위원회를 통해 도로명주소를 확정했다. 대부분 그 지역의 역사성 등을 고려해 도로명을 정했지만, 신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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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권리찾기’ 구리시의회 제도적 뒷받침 약속
‘장애인의날’(4월20일)과 인접해 열린 구리시의회 349회 임시회에서 장애인들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성태(민)·이경희(국)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리시 장애인 정책의 부족한 점을 짚고 조례 제·개정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25일 3차 본회의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사’를 공공이 진행하는 문화프로그램에 배치토록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우리가 보고 즐기는 일상이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여전히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다”면서 “그 간극을 메워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현장해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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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제5대 회장으로 추대 지면기사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 간 협의기구인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제5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최 시장은 지난 25일 오전 광명시 일직동 광명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추대를 받아 회장에 선임됐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자치분권 촉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2016년 창립된 단체로 현재 전국의 22개 지방정부가 가입돼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주요사업 추진현황 및 결산 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협의회 임원 선출 등이 진행됐다. 최 시장은 회장으로 추대된 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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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제 견인·현안 공약반영… 돌아온 유정복 인천시장, 숙제 남았다 지면기사
대선 경선 일정을 마무리하고 인천으로 돌아온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남은 과제는 두 가지다. 그가 제시해 온 국가 어젠다(의제)를 계속해서 이끌어 가는 한편, 해묵은 인천 현안이 새 정부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론화하는 일이다. 유 시장은 지난 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 22일 2차 경선 진출에 실패하기까지 14일의 짧은 기간에도 정치권에 다양한 어젠다를 던졌다. 정치권 최초로 전문부터 부칙까지 완성된 개헌안을 내놓으며 ‘분권형 개헌’을 주장하는가 하면, 주요 부처를 해체 수준으로 재편하는 ‘정부 개혁’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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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우리동네 필요한 사업, 주민참여예산으로 신청하세요’
구리시는 오는 6월27일까지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민들이 제안할 수 있는 사업에는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필요한 사업 ▲주민 안전사고 및 지역 재난·재해 예방 사업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지역 실정에 맞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이다. 단 법령에 위반되거나 단순 민원 성격, 사유지 내 시행되는 사업, 타 공공기관에서 시행해야 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예산 규모는 시민제안형 2억원, 읍·면·동 자치계획형 8억원 등 총 10억원이다. 제안된 사업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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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 의장은 안양시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강릉시의회 최익순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 참여를 인증하는 사진과 내용을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배포했다. 인증 사진에는 박 의장이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안양시의회가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모습이 담겼다. 그는 SNS에 사진을 게재하며 “인구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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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섬 정책 자문기구 전문성 강화 나서 지면기사
인천시가 섬 정책 자문기구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책 추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인천시는 ‘인천광역시 섬 발전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에 명시된 ‘인천시 섬발전자문위원회’의 위상을 높이고 자문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자문위원회 위원장 직급을 상향하고, 참여 인원을 늘린다. 현재 위원회 위원장은 해양항공국장이 맡고 있으나 앞으로는 글로벌정무부시장이 위원장을 맡도록 격상을 추진한다. 인천시 섬해양정책과가 운영하는 다른 위원회와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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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내가 뛴다] 광주시의회 최서윤 의원 지면기사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의 말들이 있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등등. ‘현장에 답이 있다’. 이 말 역시 여러 분야에서 통용하는 불변의 가치를 담고 있다. 광주시의회 최서윤(국·오포1·2·능평·신현) 의원은 이 보편적 가치를 무엇보다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아 역할이 더 무거워지기도 한 그는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20여 건의 조례를 의원발의했고,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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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영 오산시의원, 개혁신당 입당… ‘새판짜기’ 본격화 지면기사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이 개혁신당에 입당하며 향후 오산 정치지형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송 의원은 지난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권한대행 등 개혁신당 당직자들의 환영 속에 입당했다. 이준석(화성을) 국회의원이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로 일찌감치 선출돼 선거운동에 들어간 만큼 송 의원의 합류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 의원은 입당식에서 “엄중한 시기에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대한민국 새로운 변화의 시작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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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웰다잉 문화조성’… 박혜숙 의원, 조례 발의 눈길 지면기사
의왕시의회가 무리한 연명 치료 대신 삶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고 가치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의왕시가 지원하는 ‘웰다잉 문화조성 조례’를 심의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혜숙(국·비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생전에 삶을 아름답게 정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의왕시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310회 임시회에서 심의하게 될 제정안은 ▲웰다잉 문화조성 및 인식개선 사업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문화 확산에 관한 사업 ▲웰다잉 교육지도자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