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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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새 시대”… 이재명, 민주당 후보 수락연설 지면기사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의 일성은 ‘희망의 새로운 시대’였다. 이 후보는 27일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직후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20년 민주당원 이재명이, 민주당의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새로운 시대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안전, 회복과 성장, 통합과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그는 “23년 전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날이다. 새 시대의 맏형이 되고자 했던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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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찾은 김문수·한동훈… 시민·당원에 지지 호소 지면기사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투표 시작 첫날인 27일 오전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인천을 찾아 수도권 주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인천시청을 방문해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났다. 김 후보는 부천 소사 지역구 국회의원을 3차례 지냈다. 부천시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기초단체이지만 천주교에서는 인천교구 관할 지역이다. 그는 인천 중구 답동성당에서 교육을 받고 당시 최기산 주교와도 만나 식사를 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부천 국회의원 시절 인접 도시 부평구, 넓게는 인천과 교류도 많았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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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 출신 변방장수, ‘어대명’ 주역이 되다 지면기사
‘변방장수’, ‘비주류’를 자처하던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느덧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의 주역이 됐다. 정치적 기반지인 경기도에서 다시금 대권 문턱에 선 이 전 대표는 지난 2017년과 2022년에 이은 세 번째 도전에서 가장 유력한 주자로서 ‘이제는 이재명’을 외친다. ■ 경기도에서 성장한 ‘변방장수’ 1963년(호적상 1964년생)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난 이 전 대표는 인생의 상당부분을 성남시에서 보냈다. 어려웠던 환경은 그를 단단히 키워냈다. 그의 첫 대선 도전 선언지였던 성남 오리엔트 시계 공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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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아이 가치나눔’ 시행 지면기사
인천시가 사회적경제 확산을 목표로 ‘아이(i) 가치나눔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가 2022년 1월부터 시행 중인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보면 사회적경제는 ‘삶의 질 증진, 빈곤, 소외 극복 등 공공의 이익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경제 시스템’을 뜻한다. 아이 가치나눔 추진계획에 따라 인천시는 사회적경제 기업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통합지원단’을 운영한다. 통합지원단은 공공·민간 기관과 협력해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센터 등 사회적경제 기업과 ‘맞춤형 협력 사업’을 연계하는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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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살릴 맞춤형 미래사업 지원] 디스플레이 산업 全주기 꼼꼼히 챙기고 지면기사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자립도 제고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OLED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핵심 요소기술 개발을 비롯해 실증과 성능평가까지 전 주기를 포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요소기술 개발’ 지원사업에는 경기도 소재 기업을 주관연구기관으로 하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 가능하다. 실증 기반의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술실증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된다. 국산화 디스플레이 품목에 대한 수요기업의 성능평가 조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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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살릴 맞춤형 미래사업 지원] 道북부 맞춤 농업부산물 업사이클하고 지면기사
경기북부 특성에 맞는 자원들을 활용해 그린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율무 껍질 등 경기북부지역에 많은 업사이클 자원을 활용해 뷰티·헬스케어 기능성 소재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간 1천만t 이상 발생하지만, 대부분 소각·폐기되는 농업부산물을 재활용(업사이클링)하자는 취지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올해 초 고추·콩줄기, 커피박, 잣 껍질 등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지역 업사이클 소재를 일부 확보한 바 있다. 도는 향후 연천·포천·가평·의정부·고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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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反이재명 빅텐트 주도… 한덕수 출마 땐 단일화” [한신협 공동 대선 주자 인터뷰] 지면기사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반이재명 빅텐트’ 구상을 구체화하며 경선과 본선 승리를 자신했다. 김 후보는 27일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경인일보 등 전국 9개 지역 대표 신문으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 공동 인터뷰를 갖고 “이재명 집권을 거부하는 사람과 세력이라면 누구라도 좋다”며 “반이재명 단일화를 가장 먼저, 가장 강력하게 제안한 후보가 바로 나”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한덕수 대행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면 제가 먼저 나서 단일화를 정중히 요청하겠다”며 “청렴성과 실력으로 이재명을 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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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 ‘압도적 이재명’ 지면기사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7일 이변 없이 압도적 득표율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본선 경쟁력도 비교적 확고한 가운데 6·3 대선은 사실상 ‘이재명이냐, 아니냐’의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경선 최종 결과 89.77%로 1위에 올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김동연 후보는 6.87%, 김경수 후보는 3.36%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앞서 충청, 영남,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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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꾼’ 김동연으로… 경기도 ‘유턴’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으로 복귀한다. 이제 1년 뒤 있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재선 도전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남은 기간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결과를 매듭지어야 하는 게 급선무로 거론된다. 지난 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 지사는 직을 사퇴하지 않은 채 휴가 등을 이용해 27일까지 18일간의 경선 레이스를 소화했다. 경선 기간에도 트럼프발(發)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출장을 단행하고 산업계의 목소리를 듣는가 하면,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을 수차례 방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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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옹벽 붕괴 비극 ‘다시 없게’… 경기도, 공동주택 단지 전수 조사 지면기사
최근 남양주시 공동주택에서 노후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유사사례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도내 전체 7천296개 공동주택 단지 노후 옹벽과 사면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남양주시 화도읍에 소재한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는 옹벽(높이 3.5m, 길이 15m)이 붕괴되며 차량 6대가 파손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아파트는 1991년 준공된 아파트로, 오래된 아파트 단지내 옹벽과 사면에 대한 유사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