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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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쪽방 사정 꿰찬 김문수…“재건축 모범사례 전국으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주민들의 주거권을 지켜낸 공공개발 모범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20일 ‘약자와의 동행’ 캠페인으로 김영주 전 의원과 함께 영등포 쪽방촌을 찾았다. 오후 1시30분께 현장에 도착해 고령의 주민들을 만난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쪽방촌 세대 수 및 상세한 재건축 계획 등의 정보를 먼저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IMF 때부터 이쪽은 아주 유명하다. 그래서 여기 요셉의원도 오고 저기 광야교회는 조금 늦게 생겼는데 광야교회에선 급식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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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재외투표 25일까지 118개국서 진행 지면기사
21대 대선 재외투표가 20일 오전 뉴질랜드·피지를 시작으로 개시됐다. 재외투표는 오는 2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재외투표소까지 전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이번 대선에선 최근 공관이 신설된 쿠바,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4개 국가에 재외투표소가 처음으로 신설됐다. 재외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현지시간)까지 할 수 있다. 여권,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혹은 거류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국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외에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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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상속세·의대 입학정원 조정 개정등… 이주호, 법률공포안 30건 심의·의결 지면기사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법률공포안 30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대행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 “1950년 상속세법 제정 이후 75년 만에 정부안 발의를 통해서 상속 체계 개편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상속세를 총상속액이 아니라 상속인별 취득 유산에 과세하는 유산취득세로 전환하고 자녀 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속세 과세 관점을 피상속인에서 상속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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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찾은 이재명, “지역화폐로 돈이 돌게 하는 승수효과 누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인의 시그니처 정책인 지역화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승수효과를 모르는 바보들이 있다”고 ‘호텔경제학’ 논란으로 본인에게 공세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비판했다. 이 후보는 20일 오후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유세를 벌여 “지역화폐를 볼 때마다 정치인들의 이상한 옹고집, 이기주의가 자꾸 떠오른다”며 “성남시장을 할 때, (돈이 멈춰있어서 경기침체로) 고민하다가 시에서 지급하는 각종 복지 혜택들을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모아서 자식 용돈으로 송금을 해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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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선거운동 할 수 없는 종교인, 특정 후보 지지 글 올려 경찰에 고발 당해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동두천시의 한 종교인이 홈페이지에 선거 운동 글을 게시하고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공표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동두천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종교인 A씨를 동두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선관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제60조에 따라 선거권이 없는 자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 선거권이 없는 자가 선거운동을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A씨는 과거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선거권을 상실,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이달 중순께 재직 중인 종교시설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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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출신’ 李·金 , 경기도 유세전 집중
대선 후보들의 유세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지사 출신인 거대 양당 대선 후보가 이번엔 나란히 경기도를 찾아 맞붙었다. 각종 접경지역 규제 등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북부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주한미군공여지 개발 지원 등 ‘특별한 보상’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GTX 확대 등 교통망 확충을 앞세워 약속했다. 20일 이재명 후보는 오전 11시 40분께부터 오후 6시가 넘어서까지 의정부·고양·파주·김포까지 옮겨가며 유세를 벌였다. 이날 유세에서 이 후보는 “대통령으로 할 수 있는 권한을 최대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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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내가 뛴다] 군포시의회 이길호 의원 지면기사
“정당은 겉포장일 뿐 알맹이는 아니지 않습니까.” 대선을 2주가량 앞둔 지금 지방의회는 사실상 휴업 상태나 다름없다. 광역·기초의원 대부분은 저마다 형형색색의 점퍼를 입고 온종일 지역 곳곳을 누비며 각자가 속한 정당 후보의 선거운동에 땀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군포시의회 이길호(민·군포2·대야·송부동) 의원 역시 지역 주민들을 만나느라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지역 내 각종 주요 현안 중 대선 공약에 채택된 부분을 적극 어필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의원은 “금정역사 개발, 산본천 복원, 공업지역 정비 등 군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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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고의 한우는?…제 57회 한우경진대회 개최
경기도가 제57회 한우경진대회를 열어 도내에서 품종이 우수한 한우를 가린다. 경기도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제57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1966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57번째를 맞는다. 한우의 우수성 홍보와 경기도 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우 개량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대회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부(번식우 1부, 2부, 3부) 총 5개 부문 90두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 암송아지와 미경산우 부분은 예선심사에서 순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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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분도로 규제완화 주장은 ‘사기’ 행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0일 김동연 경기지사의 역점사업인 ‘경기북부 분도’에 대해 “분리하면 규제가 완화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사기”라며 회의적 입장을 냈다. 이 후보는 이날 의정부시 태조이성계상 앞 유세에서 “경기북부의 분도 논의는 자주독립이라는 목적과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어떤 분이 (경기도) 분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어봐 논쟁이 있었다”며 “경기도를 분할해 독자적으로 성장시키고 자주적 재정으로 잘 살아가게 하는 목적이라면 분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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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북도 규제 완화된다는 것은 사기…경기도 서울편입은 거짓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 북부 지역을 찾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경기 북부를 분리하면 엄청난 규제가 완화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사기”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띄웠던 김포 등 경기도 지자체 서울편입론에 대해서도 “표 요구하면서 거짓말해서는 안 된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20일 오전 의정부 태조이성계상 인근 거리에서 유세를 벌여 “경기 북부를 분리해서 자주적 재정으로 독자 성장을 할 수 있다면 분리하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지금 각종 규제 때문에 산업 경제가 불리한 상태에서 분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