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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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추경 효과는 속도가 좌우”… 정부·국회 하나돼야 강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9일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관련 “신속한 처리가 전제될 경우 정부는 국회의 추경 논의에 유연하고 전향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제한 자리에서 “추경 효과는 속도가 좌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전 분기 대비 -0.2%를 기록한 1분기 경제성장률을 거론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입법권과 예산권을 통해 민심에 부응해야 하는 국회의 주도적 역할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아직도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이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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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위험분만 집중치료 위해 4개 권역모자의료센터에 17억원 지원
경기도가 증가하고 있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집중치료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17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분당서울대병원·아주대병원·고려대 안산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도내 4개 권역모자의료센터(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 17억 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0년 전 대비 경기도 출생아는 35% 감소했으나 35세 이상 고령 산모는 74%, 다태아·조산아 등 고위험분만은 50% 이상 급증했다. 반면 고위험 분만 의료 인력은 높은 업무 강도에 비한 낮은 보상과 소송 위험 등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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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르신 안전 하우징 279가구 선정… 수요자 맞춤형 주택개조 지원
경기도가 올해도 어르신 가정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맞춤형 주택개조 지원에 나선다. 도는 2025년도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 대상자로 총 279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자는 모두 도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시군으로부터 신청받아 도에서 최종 선정했다. 이번 대상자에는 1925년생 최고령 어르신도 포함됐다.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한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은 고령자의 낙상사고 예방과 일상생활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주택개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어르신의 집에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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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전도, 재 도전도 돕는 경기도…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 시험 등 지원
경기도가 청년 층의 새도전과 중장년 층의 재도전 지원에 나선다. 미취업 청년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의 시험 분야를 확대하는 동시에, 취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중장년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 재도전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5월 2일부터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 지원되는 시험 분야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공공인증민간자격 97종 등 총 1천4종으로 작년 대비 95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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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 기획전’ 진행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 동안 전국 롯데마트 지점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생활·주방용품 등 약 800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도내 35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소재 기업 상품전’ 행사를 진행해 약 59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도내 중소기업의 유통 판로 확대와 매출 증진을 위해 기획전을 이어갈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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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민간인 통제구역 축소해야”… 대선공약 제안 기자회견
연천군은 김덕현 연천군수가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여야 대선공약 제안 기자회견’에서 ‘민간인 통제구역 축소’를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회 연구단체인 ‘접경지역 내일포럼’과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5대 분야 22개 공통과제를 차기 대통령 후보들에게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특히 김덕현 군수는 경제·안보·교육·정주여건·관광산업 등 5대 분야 중에서도 접경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민간인 통제구역 축소’를 주장했다. 민간인 통제구역 조정은 1972년 군사시설 보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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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내달 초 사퇴 ‘출마 선언’ 유력 지면기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내달초 대행직에서 사퇴하고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 측은 ‘경제와 통합, 안심’이라는 기조를 세우고 대선캠프 구성에도 본격 착수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28일 “권한대행의 공직 사퇴 및 대선 출마 선언 여부는 5월1∼3일 중 하루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념, 진영을 떠나 국가 발전과 안정을 원하는 모든 세력을 통합할 것”이라며 “더 이상 국민이 정치 걱정을 하지 않도록 모든 갈등을 녹여내는 화합의 용광로 캠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손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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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현충원 참배 첫 공식 일정… 방명록엔 ‘함께 사는 세상’ 메시지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당 대선 후보로서 첫 일정으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통합’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했다. 전날 민주당 대선 후보 최종 경선에서 역대 최고 기록인 89.77%의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이미 공고한 당내 지지를 확보한 만큼, 중도·보수층 외연 확장에 주력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전날 수락연설에서 이 후보는 “이 순간부터 이재명은 민주당의 후보이자 내란 종식과 위기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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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의회, 의원 소송비 지원 범위 확장 ‘찬반 팽팽’ 지면기사
경기도의회가 도의원에 대한 소송비용 지원 범위 확장을 추진하자(4월22일자 3면 보도)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붙고 있다. 도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이은주(국·구리2) 의원이 추진한 ‘경기도의회 의원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입법예고를 통해 28일까지 받았다. 도의회는 현재 도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따라 수사를 받거나 기소, 피소됐을 때 소송 비용을 제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개정안은 의정활동 중 입은 피해로 소송 비용 지원 대상을 넓히는 게 핵심이다. 개정안이 입법예고되자 지원 확대에 따른 갑론을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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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국힘 경선주자 4인, 막판까지 표심잡기 분주 지면기사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은 경선 후보 2차 투표 마지막 날인 28일 ‘결승전’ 진출을 위한 막판 표심잡기에 분주했다. ‘반탄(탄핵반대)’파인 김문수·홍준표 후보는 각각 정책발표와 간담회 등 ‘경제행보’에 나섰고, ‘찬탄(탄핵 찬성)’파인 안철수·한동훈 후보는 나란히 충북 청주시에서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해 힘을 쏟았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당선 즉시 한미정상회담 제안 ▲국내기업 소통·지원 및 글로벌 수출전략 확대 ▲청년무역사관학교 전국 설립 등이 공약의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