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학익동-옥련동 행정구역 경계조정 마무리 단계 임박
2024-11-12
-
F1 개최 “한국은 엉망” 해외 언론 혹평… 인천시 “유치 협의 중”
2025-03-22
-
수도권매립지 승마장에 아쿠아리움형 테마파크
2025-01-15
-
송도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2단계, 내년 상반기 착공 전망
2024-11-24
-
친한계 ‘시작2’… 고개 드는 한동훈 역할론
2025-01-21
최신기사
-
경제
LH, 인천 계양지구 도보 생활권 5개 공원 조성 지면기사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계양지구)에 도보 생활권 공원이 조성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계양지구를 포함한 3기 신도시(고양 창릉·남양주 왕숙·하남 교산·부천 대장)에 숲길과 정원 100여 곳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계양지구는 공원 조경사업의 첫 번째 발주지역으로 낙점돼 올해 중으로 공사가 시작된다.계양지구에는 총 5개의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맨발숲길과 꽃길정원, 단풍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산책로가 만들어진다. 계양지구 중앙에 자리한 문화공원은 계양산 광역녹지축과 연계돼 녹지 접근성을 극대화했다.LH는 3기 신도시에 '선' 형태의 공원을 도입한다. 기존의 공원들은 도심 일부에 '면' 형태로 자리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공원과 숲길을 선형으로 구성해 신도시 내 어디서든 도보로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LH는 또 '파크커넥터'를 이용해 신도시 내 공원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등하굣길이나 출퇴근길 등 일상생활의 이동 구간이 공원과 맞닿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파크커넥터는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도입된 개념으로, 도시 내에 분산된 공원 녹지를 보행길로 연결해 공원 이용과 녹지 체감을 높이는 조경 방식이다. 공원과 공원 사이는 폭 30m 내외의 '큰 이음길'과 '작은 이음길'로 연결된다.3기 신도시 내 공원의 평균 녹지율도 30% 이상으로 조성된다. 1인당 공원 면적은 평균 18.8㎡로 싱가포르, 뉴욕,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 평균(13.3㎡)이나 서울(17.9㎡)보다 넓다. 전체 면적 333만409㎡ 규모인 인천 계양지구는 1만7천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3기 신도시 6개 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해 오는 2026년 12월께 준공될 예정이다.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3기 신도시 숲길과 정원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공원과 녹지의 연결성을 높여 도시가 곧 정원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 의류·도서 기부물품 '자원 재순환' 캠페인 지면기사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자원 재순환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22일 지구의 날과 기후변화주간(4월22~28일)을 맞아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을 주관한 국민연금 남인천지사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 하나은행 인천지점, 교보생명 제물포지원단 등 4개 기관·기업 임직원 2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행사 참여자들은 의류와 도서 등 기부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 동인천점에 건넸다. 아름다운 가게는 기부물품 판매 수익금을 지역 내 보육시설 등 소외계층에 전할 예정이다.김창준 국민연금 남인천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자원 재순환 동참과 함께 일상에서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서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
인천상의 ‘APEC 정상회담 인천 유치 협력’ 회의 개최
인천상공회의소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협력을 위한 '제25대 3차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인천시와 함께 APEC 유치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미국, 중국 등 21개 회원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 3개의 옵저버 기구가 참여하는 경제협력체다.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따른 직·간접적 경제유발 효과는 약 2조5천억원에 달한다. 인천상공회의소는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 포럼과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유치한 인천의 경험을 바탕으로 APEC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APEC 유치를 통해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인천 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인천상공회의소도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APEC 유치에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
LH, 인천 계양 3기신도시에 도보 생활권 공원 조성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계양지구)에 도보 생활권 공원이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계양지구를 포함한 3기 신도시(고양 창릉·남양주 왕숙·하남 교산·부천 대장)에 숲길과 정원 100여 곳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계양지구는 공원 조경사업의 첫 번째 발주지역으로 낙점돼 올해 중으로 공사가 시작된다. 계양지구에는 총 5개의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맨발숲길과 꽃길정원, 단풍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산책로가 만들어진다. 계양지구 중앙에 자리한 문화공원은 계양산 광역녹지축과 연계돼 녹지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LH는 3기 신도시에 '선' 형태의 공원을 도입한다. 기존의 공원들은 도심 일부에 '면' 형태로 자리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공원과 숲길을 선형으로 구성해 신도시 내 어디서든 도보로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LH는 또 '파크커넥터'를 이용해 신도시 내 공원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등하굣길이나 출퇴근길 등 일상생활의 이동 구간이 공원과 맞닿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파크커넥터는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도입된 개념으로, 도시 내에 분산된 공원 녹지를 보행길로 연결해 공원 이용과 녹지 체감을 높이는 조경 방식이다. 공원과 공원 사이는 폭 30m 내외의 '큰 이음길'과 '작은 이음길'로 연결된다. 3기 신도시 내 공원의 평균 녹지율도 30% 이상으로 조성된다. 1인당 공원 면적은 평균 18.8㎡로 싱가포르, 뉴욕,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 평균(13.3㎡)이나 서울(17.9㎡)보다 넓다. 전체 면적 333만409㎡ 규모인 인천 계양지구는 1만7천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3기 신도시 6개 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해 오는 2026년 12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3기 신도시 숲길과 정원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공원과 녹지의 연결성을 높여 도시가 곧 정원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
경제
다시 태어나는 인천공항 1터미널 지면기사
개장 23년… 종합개선 설계 공모서 편의성 초점둔 희림컨소시엄 선정2027년까지 설계 마쳐 2033년 완료 개장한 지 23년이 지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대대적으로 리모델링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희림컨소시엄(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의 공모안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공모안은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출국 절차가 이뤄지는 출발층 체크인홀에는 스마트존이 조성돼 체크인, 출국장, 탑승구로 이어지는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현했다. 또 여객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현재 여러곳으로 분할된 출국장과 입국장을 통합 출·입국장으로 변경했다.제1여객터미널의 중심공간인 밀레니엄홀에는 휴게공간과 상업시설을 확충해 탑승을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도착층의 수하물 수취지역에는 수취대를 증설하고, 입국장 면세점을 도착 동선의 중심에 배치해 입국자의 편의성을 높였다.이번 설계공모는 2001년 준공 후 23년이 지난 제1여객터미널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제1여객터미널 내의 기계·건축·통신·전기·수하물 처리 시설의 설비 104개 중 내구연한을 넘긴 시설물이 88개(84.6%)에 이른다. 또 유지보수비용도 2001년 개장 당시 40억원에서 2020년 601억원으로 증가했고, 2030년에는 1천6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추정했다.인천공항공사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해 2033년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종합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제1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 수용 능력(현재 5천400만명)이 10%가량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종합개선사업으로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이용객들에게 차별화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
IT·기업
'1분기' 경기·인천 기업, 관광업 '맑음' 건설기계·철강 '흐림' 지면기사
HD현대인프라코어 영업익 작년比 39.2%↓… 수출국 수요 감소 탓영종 파라다이스 실적 55% 증가… 中·日 관광객 방문늘자 매출도 ↑경인지역 주요 상장기업의 올해 1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건설기계와 철강 등은 1분기 실적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카지노 등 관광업은 중국과 일본 관광객의 유입으로 호실적을 올렸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동구에 본사를 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1천526억원) 대비 39.2% 감소했다.경기지역의 주요 건설기계 상장사 역시 전망이 밝지 않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성남에 본사를 둔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353억원과 2천797억원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와 24%씩 감소한 수치다.3사의 부진은 주요 수출국의 수요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최대 시장인 중국이 부동산 경기침체로 건설장비 구매가 급감했고, 중동과 유럽시장으로 판로를 다양화했지만 이마저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로 인프라 재건 사업이 늦어지면서 관련 중장비 등의 수요가 증가하지 않고 있다.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한 중동지역 정세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쓰일 대형 굴착기와 휠로더 등 80대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는데, 지난해 말 발생한 홍해 사태로 빚어진 물류 차질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위원은 "중국 내 수요를 기대할 수 없는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길어지면 물류 문제와 국가별 투자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수요 감소와 업종 내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에 반영됐다"고 했다.철강업계도 부진이 전망됐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현대제철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91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영업이익보다 72.8% 감소한 수치다. 철광석과 원료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른 가운데 중국의 철강 수요가 여전히 부진
-
농협 인천본부·백령농협, 해병대 위문금 전달 지면기사
농협중앙회 인천본부(농협 인천본부)와 백령농협이 백령도 해병대 군부대에 위문금을 건넸다.농협 인천본부는 김재득 인천본부장과 최형묵 백령농협조합장 등이 백령도 소재 해병대 흑룡부대를 방문해 500만원의 위문금을 전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강화 군부대(2월), 연평 군부대(3월)에 이은 3번째 위문금 전달 행사다. 농협 인천본부는 국토수호에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위해 인천지역 농·축협 조합장과 강화·옹진군지부 직원들과 함께 위문금을 마련했다.김 본부장은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
인천공항 1터미널 개선사업 설계안 확정…2033년 완료
개장한 지 23년이 지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대대적으로 리모델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희림컨소시엄(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의 공모안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모안은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출국 절차가 이뤄지는 출발층 체크인홀에는 스마트존이 조성돼 체크인, 출국장, 탑승구로 이어지는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현했다. 또 여객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현재 여러곳으로 분할된 출국장과 입국장을 통합 출·입국장으로 변경했다. 제1여객터미널의 중심공간인 밀레니엄홀에는 휴게공간과 상업시설을 확충해 탑승을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도착층의 수하물 수취지역에는 수취대를 증설하고, 입국장 면세점을 도착 동선의 중심에 배치해 입국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설계공모는 2001년 준공 후 23년이 지난 제1여객터미널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제1여객터미널 내의 기계·건축·통신·전기·수하물 처리 시설의 설비 104개 중 내구연한을 넘긴 시설물이 88개(84.6%)에 이른다. 또 유지보수비용도 2001년 개장 당시 40억원에서 2020년 601억원으로 증가했고, 2030년에는 1천6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추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해 2033년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종합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제1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 수용 능력(현재 5천400만명)이 10%가량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종합개선사업으로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이용객들에게 차별화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
경제
콘텐츠기업 엑셀러레이팅 사업… 인천TP, 15개사 선정 지원키로 지면기사
인천테크노파크는 '2024 인천 콘텐츠기업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콘텐츠기업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초기 단계 콘텐츠기업에 스케일업(단기간 내 매출·고용 급성장 기업)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인천에 있거나 인천으로 이전할 예정인 콘텐츠기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기업 경영 현황에 대한 심층 진단 ▲BM·투자유치·글로벌 진출 엑셀러레이팅 ▲VC·AC 연계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올해 15개사의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며,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콘텐츠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콘텐츠기업지원센터(032-876-5193)로 문의하면 된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
수출 제조기업 ESG 대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지면기사
인천상의 '공급망지원센터' 개소"개념조차 몰라 정보 공유 필요"광범위 규제 '초읽기' 진단 강화인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공급망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인천 수출기업들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들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인천상공회의소는 22일 ESG공급망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센터는 인천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수준 진단 및 규제 대응을 위한 컨설팅 ▲ESG 대응 교육·설명회 개최 ▲ESG 정책관련 고충 해소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인천상공회의소가 ESG공급망지원센터를 만든 이유는 세계적으로 ESG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반면, 인천 기업들의 대응 수준은 미흡하기 때문이다. ESG 규제는 미국과 EU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시행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대표적이다.탄소국경조정제도는 철강·시멘트·전기·비료·알루미늄·수소 등 6개 품목을 EU로 수출하는 기업에 대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만큼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일종의 관세 제도다. 제도를 따르려면 수출기업들이 제품을 생산하면서 탄소배출량을 산정해야 하는데,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사 등 인천 제조기업들은 탄소배출량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ESG공급망지원센터를 총괄 운영하는 유영석 인천상공회의소 경제진흥실장은 "탄소배출량을 파악해야 내야 할 세금이 얼마인지 알 수 있다"며 "인천 기업들은 ESG 개념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했다.탄소국경조정제도보다 더 광범위한 규제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 EU는 기업에 인권 및 환경보호 실사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공급망 실사지침(CSDDD)' 도입을 진행 중인데, EU 의회 본회의 승인만 남겨 놓고 있다.공급망 실사지침은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인권 침해나 환경 파괴가 일어날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고 이를 예방 또는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실사지침을 위반한 기업은 수출 대상국가로부터 벌금을 물거나 유통·수출 제재를 받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