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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폭등 이어 포장김치 공급 차질 '품귀 현상' 지면기사
제품 브랜드 막론 대형마트서 동나열무·총각·맛김치 등도 소비 늘어 배추 가격 상승과 불안정한 수급으로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포장김치마저도 공급 차질이 빚어지면서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지난 7일 오후 7시에 방문한 수원시내 한 홈플러스 포장김치 코너는 품절 안내와 함께 빈 진열대가 눈에 띄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1㎏ 이상의 대용량 포장김치는 아예 찾아볼 수 없었고 900g짜리 소용량 포기김치가 남아 있었지만 브랜드를 막론하고 재고가 많지 않았다.무, 국산 깐마늘 등 김치 속 재료 가격도 오르면서 김치를 직접 담그는 것보다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게 더 싸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포장김치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도 늘고 있지만 대형마트에 소량의 포장김치만 입고되고 있어 저녁 시간 때에는 품절되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배추김치가 품절되면서 맛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등 다른 김치를 찾는 소비자도 그만큼 늘었다. 실제 8일 저녁 시간에 찾은 수원시내 한 롯데마트 김치코너에는 품절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었다. 배추 원물 수급이 어려워 김치가 소량만 입고된다는 내용이었다. 김치 진열대도 맛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들이 품절돼 있었다.이마트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피코크 조선호텔특제육수 포기김치 4㎏, 풀무원 톡톡 포기김치 3.3㎏, 종가 전라도 포기김치 2.8㎏ 등 1㎏ 이상 포장김치가 동나 있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TV홈쇼핑 GS샵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가 포기김치' 판매 방송에서는 준비된 물량 5천세트가 방송 4분30초만에 완판됐다. 종가 김치를 내놓는 대상과 비비고 김치를 판매하는 CJ제일제당 온라인몰에서도 일부 포장김치가 품절됐다.김치코너에서 만난 30대 주부 A씨는 "배춧값이 오르기 전엔 김치를 골라 사는데, 요즘엔 많이 찾는 김치를 사는 게 쉽지 않다"며 "배추 수급이 빨리 안정화돼 가게 부담을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8일 수원시내 한 롯데마트 김치코너에 배추 수급이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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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오르는 배춧값, 매섭게 팔리는 포기김치
급등한 배춧값이 꺾이지 않으면서 포장김치도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배춧값이 쉽사리 잡히지 않아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다. 지난 7일 오후 7시께 방문한 수원시내 한 홈플러스 포장김치 코너는 남은 수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진열대가 비어 있었다. 1㎏ 이상 포장김치는 진열대에서 빠지고 900g짜리 소용량 포기김치가 주를 이뤘는데, 브랜드를 막론하고 재고가 많지 않았다. 김치 코너에서 만난 30대 A씨는 “주기적으로 마트에서 김치를 사는데, 예전과 달리 김치 사는 게 쉽지 않다"며 “매대가 비어 있는 경우가 있어 원하는 김치를 못 살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수원지역에서 판매되는 배추 상(上)품 1포기 평균 판매가격은 8천75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9일(7천96원) 대비 1천662원(23.4%) 비싸다. 전년동월(10일)과 비교하면 2천768원(46.2%) 오른 수준이다. 보통 가을철 배춧값은 가을배추가 출하되는 10월 말 이후로 가격이 진정되지만,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 장기화에 배추 모종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가을배추 작황 부진으로 배추 가격은 높게 유지 중이다. 김치 부재료 가격도 강세다. 이날 수원 기준 상품 무 1통 소매가격은 4천330원, 국산 깐마늘 1㎏ 소매가는 9천29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9일 대비 각각 12.8%, 9.4% 올랐다. 김치 주재료인 배추는 물론 일부 속재료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이 식품업체가 내놓은 포장김치로 눈길을 돌리는 상황이다. 실제 이날 오후 2시 무렵 찾은 수원시내 한 롯데마트 김치 코너에는 품절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었다. 배추 원물 수급이 어려워 김치가 소량만 입고된다는 내용이었다. 김치 매대를 살펴보니 포기 김치, 맛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들이 품절돼 있었다. 이마트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피코크 조선호텔특제육수 포기김치 4㎏, 풀무원 톡톡 포기김치 3.3㎏, 종가 전라도포기김치 2.8㎏ 등 1㎏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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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3500원, 김밥 너마저… 지면기사
김밥 7.7% ↑ 자장면 3.6% ↑ 칼국수 5.9% ↑ 비빔밥 6.1% ↑ 경기도내 작년 8월과 가격비교8개품목중 삼겹살만 0.1% 하락용인시 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A(32)씨는 아침마다 회사에 가져갈 도시락을 싼다. 회사에 구내식당이 없어 매번 점심을 사먹어야 하는데, 점심 지출이 만만치 않아서다. A씨는 "분식집 김밥에 라면부터 편의점 도시락까지 저렴하다 싶은 메뉴로만 점심을 해결해도 한 달에 20만원은 족히 쓴다"며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는 게 제일 아끼는 법"이라고 말했다.외식비 상승세가 매섭다. 경기도 외식 대표 메뉴 8개 중 7개 품목이 작년보다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상승폭이 큰 메뉴는 김밥으로, 김밥 한 줄 3천500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7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경기도에서 판매되는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3천479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3천231원 대비 248원(7.7%) 올랐다. 경기도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메뉴 중 가격이 가장 많이 뛰었다. 지난 6월 3천479원으로 오른 뒤 현재까지 보합을 유지 중인데, 이는 김 가격 상승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 5월 CJ제일제당 등 유통업계는 김 가격을 10% 넘게 인상한 바 있다.갖가지 나물이 들어가는 비빔밥 한그릇 평균 가격은 지난해 8월 8천872원에서 9천414원으로 542원(6.1%) 올랐다. 칼국수도 전년 대비 5.9% 넘게 가격이 올랐다. 같은 기간 한그릇 평균 8천724원에서 9천241원으로 앞자리가 바뀌었다. 냉면은 9천914원에서 1만328원으로 414원(4.2%), 김치찌개백반은 7천914원에서 8천221원으로 307원(3.9%) 상승했다. 자장면은 6천914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42원(3.6%), 삼계탕은 345원(2.1%) 오른 1만6천379원을 기록했다.유일하게 내린 품목은 삼겹살이다. 1인분 200g 기준 평균 가격은 1만7천366원으로 지난해 8월(1만7천384원) 대비 18원(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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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재배면적 줄어든 쌀… 생산량 올해도 줄듯 지면기사
1.2% 감소 전망… 3년 연속 하락 올해 쌀 생산량이 재배면적 감소에 3년째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쌀 예상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65만7천t(현백률 92.9%)으로 작년(370만2천t)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쌀 생산량이 예상대로 올해 줄어든다면, 202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하게 된다. 재배면적이 69만7천714㏊(헥타르: 1만㎡)로 1.5% 줄어든 것이 생산량 감소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쌀 재배면적은 전략작물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등 수급균형 정책으로 감소하는 양상이다. 올해 재배면적은 관련 통계가 공표된 1965년 이후 역대 가장 작다. 10a(아르: 100㎡)당 예상 생산량은 524㎏으로 전년(523㎏)보다 0.2% 늘었다.가지 치는 시기와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일조시간이 늘어 포기당 이삭 수가 늘었으나, 이삭당 낟알 수는 줄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경기지역은 올해 쌀 재배면적·생산량이 7만2천900㏊, 36만4천800t으로 전년 대비 각각 0.4%p, 0.5%p 줄어드는 반면, 인천지역은 1만1천200㏊, 5만7천t으로 0.6%p,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쌀 소비량은 지속해서 줄어드는 양상으로,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평균 56.4㎏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62년 이후 역대 가장 적었다. 특히, 올해 8월 기준 전국 산지 쌀값은 80㎏ 정곡 1포대당 17만7천740원으로, 지난해 10월 가격인 21만7천552원보다 18.3% 급락한 상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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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경기대 수원캠퍼스에 R&D센터 짓는다 지면기사
석·박사급 인력 4500명 근무 규모기업 경쟁력 제고·인재 확보 목적경기학원과 협업 세부사항 조율중 경기대학교-미국 반도체 종합설루션 기업 인테그리스간 투자유치 협약 파기로 수원시의 '제3호기업 유치'가 무산(2023년 5월24일자 7면 보도=경기대-인테그리스 협약 파기… 이재준 수원시장 '3호 기업유치' 먹구름)된 가운데 한화가 경기대 수원캠퍼스에 석·박사급 인력 4천500여명이 근무하는 R&D(연구개발) 센터 등을 조성한다.한화는 경기대 수원캠퍼스 내에 R&D센터와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등을 포함한 연구시설 조성 논의를 본격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전략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이자 전진기지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서다.이번 R&D 센터 및 데이터센터 건립은 경기학원 설립자 고(故) 소성 손상교 선생의 손녀인 손수지 대표가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협업을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R&D 센터는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경쟁력 제고,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된다. 빅데이터와 AI 등 핵심 인력들의 접근성과 근무 만족도를 높여 효과적인 연구수행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게 한화의 구상이다.이를 위해 한화는 경기학원과 연면적 1만6천500여㎡ 규모의 캠퍼스동 신축, 학교 발전기금 출연 등 협업을 위한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또한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과 대학의 연구성과 및 첨단 연구장비 공유,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의 다양한 시너지 창출은 물론 지원 및 부대시설 운영에 따른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한화는 올해 말까지 경기학원과 수원캠퍼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축설계 및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통해 2025년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학원과 R&D센터 건립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승모 한화 대표는 "이번 R&D센터 건립을 통해 역량이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는 물론 미래기술 선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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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장 비싼 아파트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 39억 7천만원 매매 지면기사
1~8월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작년동기 대비 103.6% 늘어분당·판교 중심 증가… 과천·성남 창곡동·정자동도 10위권 포진 서울 집값 상승세가 경기도로 확산하면서 성남 분당과 판교를 중심으로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경기도내에서 아파트 15억원 이상 거래건수는 1천517건이다. 전년동기(745건) 대비 103.6% 늘어났다.매매가 기준 올해 경기도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성남 분당구 백현동 소재 '판교푸르지오그랑블(2011년 입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전용 139.7㎡ 14층 주택이 중개거래를 통해 39억7천만원에 매매됐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 차지했다. 1위와 동일한 면적이 38억3천만~39억5천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해당 단지는 신분당선 판교역과 현대백화점을 도보로 갈 수 있는 등 교통·편의시설이 우수한 만큼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풀이된다.6위는 '준강남' 과천에서 나왔다. 중앙동에 위치한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이다. 지난 5월 이곳 전용 151.94㎡ 6층 주택은 직거래 방식으로 38억2천만원에 실거래됐다.이밖에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래미안위례(2015년 입주)' 37억원(전용 137.81㎡, 18층), 성남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2004년 입주)'가 35억9천만원(전용 199.77㎡, 30층)에 매매되며 각각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매매시장 거래금액도 늘었다. 같은 기간 경기도내에서 거래된 15억원 이상 아파트 총 거래금액은 2조8천278억7천626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매된 15억원 이상 아파트 총액(1조8천634억4천159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 확산세가 경기도까지 퍼지면서 지역 내 인기 대장주 아파트들이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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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파주운정3 A20블록' 견본주택 오픈 지면기사
74·84㎡ 일반청약 물량 138가구… 하반기 GTX-A역 개통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파주운정3 A20블록' 본청약 공급을 위한 견본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2021년 10월 사전청약 당시 6대 1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파주운정3 A20블록은 홈네트워크시스템, AI주차유도시스템을 비롯해 대기전력 차단장치, 싱크대절수기, 음식물탈수기 등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골프연습장 등 참여형 주민공동시설,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된다.전용면적 74㎡는 평균 4억2천만원, 84㎡는 평균 약 4억8천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모집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138가구다.단지 인근에 올 하반기 GTX-A역이 개통할 예정이며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개통예정) 등의 진입이 용이하고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등도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아울러 서패동 일원에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대학병원과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등이 예정돼 있어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주택전시관(파주시 와동동 1482)은 지구위치도, 단지모형도 등과 2개 타입(74A2, 84A2)의 견본주택으로 구성돼 있으며 7일부터 일반청약 대상자에게 공개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자세한 견본세대 설명을 볼 수 있는 전시관 투어영상을 사이버 모델하우스(www.paju3a20.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택전시관(031-941-0858) 및 마이홈 상담센터(1600-1004)에서 전화상담도 받을 수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파주운정3 A20블록 본청약 공급을 위한 견본주택 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파주운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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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물량 쌓였다는데 집값 치솟는 이유… 자재·인건비 있었다
주택경기 침체로 미분양 물량은 쌓이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분양가는 치솟고 있다. 건설자재 및 인건비 상승분이 분양가에 고스란히 반영돼서다.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경기도 민간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는 643만9천원으로 전년동월(593만1천원) 대비 50만9천원(8.6%) 상승했다. 이를 3.3㎡으로 환산하면 1천957만2천원에서 2천124만8천원으로 167만6천원 올랐다. 분양물량은 늘었다. 2023년 8월 304가구에 그쳤던 경기도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가구수는 올8월 5천451가구로 5천147가구(1천693.1%)가 증가했다. 전달(3천678가구)보다는 1천773가구(48.2%)가 늘어났다. 분양가와 분양물량이 함께 늘어난 상황 속 미분양 주택은 적체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를 보면 8월 말 기준 경기도내 미분양 주택은 9천567가구,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천730가구로 조사됐다. 전년동월 대비 각각 4천166가구(77.1%), 1천20가구(143.7%) 늘어난 수치다.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분양가는 현재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분양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산적해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간한 2024년 8월 '건설공사비 지수 동향'을 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129.71로 전년 동월 대비 1.82% 상승했다. 중유, 전기회로 개폐 및 접속장치, 철근 및 봉강 등의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기본형 건축비도 인상됐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는 레미콘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에 따라 기본형 건축비를 ㎡당 203만8천원에서 210만6천원으로 3.3% 인상한다고 고시했다. 인상된 건축비는 지난달 13일 이후 입주자모집을 승인한 단지부터 적용 중이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 구성 중 하나인 만큼 시세보다 저렴해 주목받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 또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오르는 분양가에 청약에 관심도 쏠리고 있다.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서 '분양가는 오늘이 제일 저렴하다'는 인식이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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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 아래 분당 약진… 15억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늘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경기도로 확산하면서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 '강남 3구' 버금가는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는데, 매매 상위권에 '천당 아래 분당'으로 불리는 성남 분당구 소재 아파트 거래가 주를 이뤘다. 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경기도내에서 아파트 15억원 이상 거래건수는 1천517건이다. 전년동기(745건) 대비 103.6% 늘어났다. 매매가 기준 올해 경기도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성남 분당구 백현동 소재 '판교푸르지오그랑블(2011년 입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전용 139.7㎡ 14층 주택이 중개거래를 통해 39억7천만원에 매매됐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 차지했다. 1위와 동일한 면적이 38억3천만~39억5천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해당 단지는 신분당선 판교역과 현대백화점을 도보로 갈 수 있는 등 교통·편의시설이 우수한 만큼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6위는 '준강남' 과천에서 나왔다. 중앙동에 위치한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이다. 지난 5월 이곳 전용 151.94㎡ 6층 주택은 직거래 방식으로 38억2천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밖에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래미안위례(2015년 입주)' 37억원(전용 137.81㎡, 18층), 성남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2004년 입주)'가 35억9천만원(전용 199.77㎡, 30층)에 매매되며 각각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매시장 거래금액도 늘었다. 같은 기간 경기도내에서 거래된 15억원 이상 아파트 총 거래금액은 2조8천278억7천626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매된 15억원 이상 아파트 총액(1조8천634억4천159만원)을 훌쩍 뛰어 넘는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 확산세가 경기도까지 퍼지면서 지역 내 인기 대장주 아파트들이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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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운정3 A20블록, 4억2천(74㎡)~4억8천만(84㎡)… 일반 138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김성연)는 파주운정3 A20블록 본청약 공급을 위한 견본주택 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파주운정3 A20블록은 2021년 10월 사전청약 당시 6대 1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있었으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4㎡를 4억원대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받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파주운정3 A20블록 바로 인근에 올 하반기 GTX-A 역이 개통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개통예정) 등의 진입도 용이하고 지하철3호선, 경의중앙선 등도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또한 복합상업시설과 초·중·고 등이 계획돼 있어 생활 편익뿐만 아니라 교육여건까지 양호하다. 아울러 서패동 일원에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대학병원과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등이 예정돼 있어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AI 주차유도 시스템을 비롯해 대기전력 차단장치, 싱크대 절수기, 음식물 탈수기 등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내 골프연습장 등 참여형 주민공동시설,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해 입주민의 거주 편의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74㎡는 평균 4억2천만원, 84㎡는 평균 약 4억8천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모집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138가구다. 주택전시관은 지구위치도, 단지모형도 등과 2개 타입(74A2 ,84A2)의 견본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4일 오후 2시부터 3일간 사전청약 대상자에게 우선 공개된 후 일반청약 대상자에게 공개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자세한 견본세대 설명을 볼 수 있는 전시관 투어영상을 사이버 모델하우스(www.paju3a20.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