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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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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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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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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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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구독 30% 혜택’ 오후 2시부터 적용되는 이유는
수원시에 사는 직장인 A(35)씨는 아침마다 스타벅스를 들르는 편이다. 커피를 사서 출근하기 위해서다. 그는 스타벅스가 론칭하는 구독 서비스 소식을 접하고 들떴으나 이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오후 2시부터 할인이 적용되다 보니 아침 단골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독 서비스"라고 아쉬워했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1위 스타벅스가 구독 경제에 뛰어든다. 월 9천990원의 요금을 내면 제조 음료를 30%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커피 업계 최초로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인데, 일부 소비자 사이에선 할인 시간대를 두고 불만이 나오고 있다. 27일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구독 서비스인 '버디 패스(Buddy Pass)가 시범 운영된다. 스타벅스 최초 구독 서비스로, 일마다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푸드 30% 할인 쿠폰과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쿠폰은 한 달에 1장씩 발급된다. 배송비 무료 쿠폰은 월에 2장 제공한다. 평소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4천500원)를 주로 구매하는 고객이 버디 패스를 가입 한다고 가정해보자. 아메리카노 기준 1일 할인 금액은 1천350원. 30일 동안 꾸준히 해당 음료를 구매할 경우 4만500원이 절약된다. 버디 패스 구독료 이상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다만, 버디 패스로 제공되는 할인 쿠폰은 오후 2시 이후부터 쓸 수 있다. 오전 출근시간이나 점심시간 무렵에는 할인을 받을 수 없다. 보통 스타벅스는 아침과 점심 무렵에 특히 혼잡도가 높다. 실제 이날 방문한 수원시 내 한 스타벅스도 정오 무렵에 붐볐다. 식사를 끝낸 이들이 몰리면서다. 이 시간에 방문한 고객은 버디 패스에 가입했더라도 제값을 주고 음료를 사먹어야 한다. 사실 스타벅스가 오후 한정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스타벅스는 그란데 사이즈 디카페인 음료 주문 시 1천원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해당 행사 또한 오후 2시부터 할인이 적용됐다. 이날까지 진행된 별 추가 적립 행사도 오후 2시 이후 구매분에 한한다.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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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4단지 재건축 분양가 3.3㎡당 6275만원 지면기사
재건축 아파트 지역 최고가 경신6층 이상 84㎡ 22억원 수준 전망 과천시 별양동 '프레스티어자이' 분양가가 3.3㎡당 6천만원을 넘겼다. 과천 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공급되는 단지로, 과천 재건축 아파트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분양 승인을 받은 프레스티어자이 3.3㎡당 평균 분양가는 6천275만원으로 책정됐다.소위 '국민면적'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6층 이상 분양가는 2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인근에서는 전용 84㎡ 주택이 20억원 수준에 매매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 8월 별양동 소재 '과천자이(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2021년 입주)' 전용 84.93㎡ 23층 주택은 20억5천만원에 실거래됐다. 신축과 비교했을 때 1억5천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셈이다.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 동, 1천445가구 규모다. 이중 28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일반분양 물량은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 2가구 등이다.GS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다음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입주는 2027년 하반기가 목표이며, 견본주택은 다음달 2일 개관할 예정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과천 프레스티어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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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신청에 2만 가구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분양 주택 발생시 주택을 사주는 매입확약 신청에 약 2만 가구가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LH는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건설업계와 수도권 민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접수 경과를 이같이 밝혔다. LH는 정부의 '8·8 부동산 공급 대책'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확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수도권 공공주택 용지에 건설된 민간의 미분양 주택을 LH가 준공 후 매입한다는 게 골자다. 2025년까지 착공한 전용면적 85㎡ 이하 미분양 주택이 대상이다. 현재까지 신청된 물량은 31개 필지, 2만여 가구다. LH가 예상한 주택 규모는 3만6천가구 수준으로, 한달여만에 신청 물량이 예상치의 절반을 넘겼다. 매입확약으로 준공 단계 미분양 리스크가 해소되면 조기 착공 등 공급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LH는 “준공 단계 미분양 리스크 해소뿐 아니라 착수 단계에서도 조달금리 인하, 본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전환이 용이해진다는 점이 부각돼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LH는 확약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확약신청 접수일로부터 1개월 이내 매입 확약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LH가 연 간담회에는 이한준 LH 사장,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선설협회를 비롯해 매입확약을 신청한 건설사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매입확약 대상 확대, 주상복합용지 주거비율 상향, 도시지원시설 용지 내 주거용 오피스텔 허용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LH는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개선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미분양 매입확약, 신축매입임대 확대 등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화와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LH가 전격적으로 미분양 리스크 부담을 안고 사업 착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맡은 만큼 하루빨리 국민께 고품질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착공 시기를 앞당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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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맞고 기온 뚝… 무신사 외투 거래량 80% 증가
지난 주말 내린 가을비로 늦더위의 기승이 한풀 꺾이면서 가을옷 수요도 급증하는 모양새다. 수원 등 수도권 아침 기온이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최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외투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26일 무신사가 지난 21·22일 양일간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점퍼·재킷 카테고리 거래액이 직전 주말 대비 약 80% 이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사파리·헌팅재킷이 전주 대비 118% 판매량이 늘었다. 항공 점퍼·블루종은 98%, 나일론·코치 재킷은 97% 늘었다. 후드 집업도 전주 대비 95% 찾는 이가 늘었다. 무신사 랭킹에도 아우터 품목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본격적인 가을 날씨에 접어들면서 긴 소매 상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무신사 스탠다드에서도 아우터를 최대 60% 할인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가 직접 만든 PB(자체 제작) 브랜드다. 최근 쇼핑 격전지로 급부상한 수원시에도 무신사 스탠다드 진출이 가속화되는 중인 만큼 적지 않은 이들이 행사 기간 오프라인 채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길어지면서 가을∙겨울 상품 매출이 다소 부진한 상황이었으나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관련 상품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 겨울에는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는 아우터 매출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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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비싸 손님상 올리면 손해" 배추값 급등에 한숨 짓는 식당들 지면기사
자영업자 울상… 기본찬 제공 사라지는 추세 1포기 소매가 1만393원 작년 7115원 대비 46.1% 급등 "손님상에 김치 올리는 게 부담될 정도입니다."25일 수원시 내 한 식당에서 만난 한식집 사장 A(44)씨는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배춧값에 대해 이같이 토로했다. A씨는 "김치를 직접 담그는데, 배춧값이 계속 오르다 보니 김치를 달라는 손님만 드리고 있다"며 "예전처럼 모든 손님에게 김치를 드리면 손해가 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음식점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던 김치가 서서히 식탁에서 사라지는 모양새다. 폭염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배추를 포함한 채소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배추 등 오른 원재료 값을 음식값에 즉각 반영할 수 없는 만큼 손님에게 김치를 제공할 때마다 자영업자들은 이중삼중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수원에서 판매되는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는 1만39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배추 1포기 가격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긴 뒤 꾸준히 상승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7천115원) 대비 46.1%, 한달 전(7천890원)과 비교하면 31.7% 오른 수준이다.유통업계에서 판매하는 배추 소매가를 보면 평균 가격을 웃돈다. 실제 지난 22일 수원지역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배추 4포기를 4만3천800원에 판매했다. 개당 1만950원 꼴이다. 전통시장 평균 소매가도 1포기 1만2천300원에 달한다. 일부 유통채널에선 배추 1포기를 2만2천원에 판매하기도 했다.배춧값이 급등하면서 절임배추를 쓰는 식당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김치를 담그는 과정을 일부 생략할 수 있는 데다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다. 그러나 주재료인 배춧값이 오르면서 절임배추 또한 가격 상승을 피하지 못했다.화성시 내에서 부대찌개 전문점을 운영하는 40대 B씨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절임배추 1포기당 가격이 1만원 안팎이었는데 당장 다음 달부터 1만5천원으로 오른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재룟값이 계속 오르면 음식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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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배추 한포기 2만원' 가벼워지는 장바구니 지면기사
정부, 중국산 16t 긴급수입 소비자 거부감 커… 영향은 미미연말까지 '배춧값 고공행진' 전망농식품부, 출하 장려금·할인지원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영향으로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이 2만원을 넘어서는 등 폭등세를 보이자 정부가 배춧값을 잡기 위해 중국산 배추를 긴급 수입키로 했다.하지만 중국산 배추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거부감이 큰 탓에 실제 배춧값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2월 초까지 배춧값 고공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24일 '원예농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유통업체에 장려금을 지원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다음달 2일까지 할인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중국산 배추를 수입, 시장에 공급할 예정인데 오는 27일 수입배추 초도물량 16t을 들여온 뒤 중국 산지 상황을 보면서 수입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농식품부는 다음달부터 해발 600m 이하 지역에서 배추 출하가 시작되고 중순께 연천군과 경북 문경시 등으로 출하 지역이 늘어나면 배추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도내 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은 종전 해발 600m이던 강원도 대관령 등 고랭지 배추 재배 한계선이 올여름 폭염으로 해발 800m까지 올라가면서 재배면적이 감소했고 이로 인한 출하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전남, 경남 등 남해안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될 때까지 배춧값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여기에 종전 10월 하순부터 출하됐던 가을배추도 올해엔 추석 연휴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배추 모종이 말라죽거나 지난 20~21일 남부지역 집중호우 피해를 입으면서 모종을 다시 식재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등 배추 생육기간(60일)을 감안하면 12월 초가 돼야 본격적으로 가을배추가 출하될 것으로 예측했다.중국산 배추도 중국 일부 지역이 고온으로 배추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2022년 배추 파동 당시 한 대형마트가 중국산 배추를 수입·판매했지만 판매 부진으로 상당량을 폐기 처분했을 정도로, 배추 수요가 많은 가공·외식업체를 제외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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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피카츄 눈길… 스타필드 '가을 촌캉스' 지면기사
수원점 다양한 팝업스토어 체험한국관광공사 '오디'·포켓몬 등최근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팝업스토어'다. 체험형 콘텐츠로 평일에도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어서다. 경기도 내에서 팝업스토어를 활발히 진행중인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 또한 다양한 팝업으로 집객효과를 높이고 있다.24일 방문한 스타필드 수원점 1층. 평일인데도 방문객들의 유입이 꾸준한 편이었다. 이곳 1층에서 '가을 촌캉스 오디로 갈래', '포켓몬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어서다. 지난 23일 오픈한 가을 촌캉스 오디로 갈래 팝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전개한다. 한국관광공사의 캐릭터 '오딩이'의 고향을 가보는 콘셉트다. 오딩이는 오디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이번 팝업은 가을을 맞아 오딩이의 고향 곳곳을 살펴보는 테마다. 팝업 현장을 살펴보니 공간은 협소했지만, 즐길거리가 다양했다. 팝업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3가지 미션이다. 미션을 진행하려면 우선 QR코드를 찍고 '오디(Odii)'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 오디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다. 오디를 다운받고 팝업스토어에 입장하면 직원이 장독대로 안내해준다. 장독대에서 공을 한 개 뽑으면 대구 등 지역이 나오는데, 오디에서 해당 지역과 관련된 해설 가이드를 듣고 O/X 퀴즈를 풀면 된다.이후엔 수원 양념갈비 등 가보고 싶은 국내 여행지의 특산품을 골라 담는 장보기 미션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원하는 특산품을 담으면서 관광공사의 또 다른 앱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다운받아야 미션을 완료할 수 있다.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직원들이 도장을 찍어주는데, 총 3개의 도장을 받으면 포토카드 등 상품으로 돌려주는 스크래치 복권이 손에 쥐어진다. 팝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광공사를 홍보할 수 있는 셈이다. 이곳 관계자는 "2022년부터 오딩이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3번째 팝업인데, 스타필드에서 열게 됐다"며 "오후 2시 기준 130명 가량이 방문했다"고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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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직원 기숙사 공급… 파주시·LH 협약 체결 지면기사
미임대주택 294가구… 최장 10년지역 근로자 대상 내년부터 입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김성연)가 파주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건설임대주택을 기숙사로 공급한다.LH와 파주시는 23일 파주시청에서 김성연 본부장과 김경일 파주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LH는 파주운정3 및 파주출판, 파주법원, 문산선유지구 내 장기 미임대주택 294가구를 파주지역 중소기업체 근로자들이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파주지역 중기 근로자 기숙사는 25일 모집 공고 및 10월 신청 접수할 예정이며 파주시가 11월 중으로 계약 대상 중소기업체를 선정한다. LH가 12월 중으로 계약 체결을 진행하면 중소기업체는 내년 1월부터 30일동안 입주하게 된다.앞서 LH 경기북부본부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교육청, 양주시, 고양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반 실수요자 공급 후 장기간 동안 남아있는 공가를 저연차 교육공무원, 중소기업체 근로자, 군인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숙소로 지원하는 등 8월말까지 874가구를 제공한 바 있다.김성연 본부장은 "이번 공급은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이 많은 파주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지원이자 지역상생사업"이라며 "향후에도 지역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파주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로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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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입주물량 늘지만… 전셋값 하락은 미지수 지면기사
다음달 9601가구 공급 예상 안양 만안·오산 세교·광명 등전달 대비 2배 넘게 큰 폭 증가전세대출 제한… 갭투자 한계 안양과 오산, 광명시 등 경기도 내 곳곳에서 입주장이 시작될 전망이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조건부 전세대출' 문턱을 높이는 상황 속에서 1만가구가 넘는 입주장이 열리는 만큼 향후 전세시장의 분위기에 관심이 쏠린다.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오는 10월 수도권 입주 예상 물량은 1만332가구로 집계됐다. 전달 9천729가구 대비 1천503가구(11.3%) 늘어난 수준이다. 전년 동월 1만9천577가구와 비교하면 9천245가구(47.2%) 줄었다.수도권 전체만 보면 물량 변화가 큰 편이지만, 경기도 입주물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늘었다. 경기도 입주 예상물량은 9천601가구로, 수도권 물량의 92.9%를 차지했다. 전달 수도권 물량 중 경기도 물량(4천384가구, 45.1%) 대비 크게 늘었다. 전년 동월(1만174가구, 52.0%)과 비교해도 증가세가 두드러진다.지역별로는 안양 만안구, 오산 세교, 광명, 안성, 의정부, 이천 등에서 집들이가 시작될 예정이다. 단지를 살펴보면 안양역푸르지오더샵(2천737가구), 오산세교2지구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에듀하이(1천904가구), 광명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1천51가구) 등이 대표적이다.이처럼 대규모 입주장이 열리지만, 전세 매물이 쏟아져 전셋값이 하락하는 '입주장 효과'가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은행권이 이미 주택을 보유하거나 신규분양 주택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제한하고 있어서다. 실제 신한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신규 분양(미등기) 주택의 임차인(세입자)에 대한 전세대출 취급을 제한 중이다. 전세 임차인을 구한 뒤 임차인이 받은 전세 대출로 잔금을 치르는 경우, 전세 대출을 제한하겠다는 뜻이다. 갭투자로 분양대금을 치르기 어려워진 셈이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앞으로 실수요자 외에는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이 제한, 전세금을 이용한 잔금납부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11월에 입주를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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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보다 63.2% 급등… 배추 1통 1만2천원, 김장은 포기할판 지면기사
기록적 폭염·집중호우·재배면적 감소 원인 기록적인 폭염이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면서 배추를 포함한 채소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가을 배추·무 재배면적마저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김장철 배추·무 가격 폭등이 우려되고 있다.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배추 가격은 포기당 8천989원을 기록했다. 전월(6천463원)보다 39.1%, 전년(5천509원) 대비 63.2% 높은 수치다. 무도 1개당 3천909원으로 전월(3천156원) 대비 23.9%, 전년(2천313원) 대비 69.0% 올랐다. 수원 전통시장의 배추 상품 1통 평균 가격이 1만1천600원에 달하는 등 경기도내 전통시장 여름 고랭지 배추 1통 평균 소매가가 1만2천원에 육박하고 있다.이처럼 배추 가격이 상승한 것은 추석 연휴까지 장기간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에다 고랭지 배추 재배면적도 전년보다 5.3% 줄면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배추 파종 시기가 8월 말~9월 초인 가을 배추 작황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 파종 시기까지 폭염이 이어지면서 모종이 마르는 등 생육 부진을 겪은 데다 지난 20~21일 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 신안, 무안 등지를 비롯해 남부지방에 최대 100㎜가 넘는 가을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게다가 배추 모종 가격이 크게 오르고 적정면적 재배를 유도하기 위한 전남도의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으로 인해 배추 재배면적 마저 줄어드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농업관측센터가 전월 대비 가을배추 모종 정식 의향(8월20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경기(6.4%)를 제외한 강원(-4.9%), 영남(-1.9%), 호남(-0.5%), 충청(-3.7%) 등 전체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2.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올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2천870㏊, 생산량은 118만9천606t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1%, 4.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가을무도 재배면적이 5천133㏊로 3.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이처럼 배추·무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