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2025-02-15
-
[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2025-03-14
-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2025-01-21
-
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2025-02-02
-
‘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2025-01-22
최신기사
-
땀 식히려 튼 에어컨… 요금 폭탄에 식은땀 난다 지면기사
8월 전력수요, 작년동기比 6.1% 증가한 87.8GW '역대 최고치' 기록작년 '난방비 폭탄' 재연 가능성… 누진제 적용 체감 인상폭 더 클듯 올여름 역대급 폭염·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냉방비 폭탄이 예고(8월20일자 12면 보도)된 가운데 지난달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기요금 폭탄이 현실화되고 있다.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평균 최대 전력수요는 작년 동기(82.7GW)보다 6.1% 증가한 87.8GW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최대 전력수요는 하루 중 전력수요가 가장 높은 시간대의 전력수요다. → 그래프 참조이 기간 무더위 속 냉방용 전기 수요가 크게 늘면서 하루 기준 최대수요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달 20일 97.1GW(기가와트)로 여름과 겨울을 통틀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여름 들어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달 5일 93.8GW, 12일 94.5GW, 13일 94.6GW, 19일 95.6GW, 20일 97.1GW 등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거듭 넘었다.한전이 집계해 발표하는 8월 전력 사용량은 오는 10월께 발표될 예정이지만 지난해 8월 50.4TWh(테라와트시)는 물론, 지난해 1월 51.2TWh를 초과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전력 사용량이 증가한 만큼 전기요금도 증가하는데 주택용 전기요금이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시민들이 체감하는 전기요금 인상폭은 더 클 수밖에 없다.실제 최근 8월 초까지 사용한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은 상인들 사이에서 '제4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으로 지원받는 20만원보다 전기요금이 많이 나왔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게다가 일반주택의 8월(1~31일) 전기요금 청구서는 검침일이 9월1일인 경우를 기준으로 오는 25일께 발송되고 아파트도 매월 말에 관리비 고지서에 포함돼 있어 이달 말께 지난해 2월의 '난방비 폭탄'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수원에 사는 A씨는 "7월 장마가 끝난 뒤 에어컨을 며칠 켜지 않았는데도 관리비에 전기요금이 2만~3만원 정도 더 나왔는데 8월
-
LH 부채비율 상향… 광명·시흥 조기보상 기대감 지면기사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이하 광명·시흥지구)가 '정당 보상'보다 '조기(신속) 보상'을 희망하는 원주민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지연 보상에 대한 불만(4월1일자 9면 보도=광명·시흥 원주민, 이자 부담에 '조기보상' 선호)이 확대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채를 늘려 3기 신도시 조성 등에 필요한 자금을 수혈키로 했다.이한준 LH 사장은 2일 신축 매입임대 현안 설명회에서 "3기 신도시와 14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추진을 위해서는 사채를 더 끌어와 보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2027년까지 208%로 낮춰야 하는 부채비율을 2028년까지 233%로 변경하는 것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LH의 부채는 153조원이며, 부채비율은 218%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6월 말 LH를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하며 LH가 2027년까지 부채비율을 208%까지 낮추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준수하도록 했다.하지만 LH의 부채 문제 때문에 3기 신도시 보상이 늦어지는 등 주택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르자 정부와 협의해 LH가 지켜야 하는 부채비율 상한선을 높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실제 광명·시흥지구는 지난 2월19일부터 1구역의 지장물조사가 시작된 데 이어 4월부터 2~4구역 지장물조사도 함께 진행됐지만 저조한 신청률로 인해 연내 조사 완료는 물론, 오는 2026년 상반기 보상 개시도 빠듯한 상황이다. 정부는 8·8대책에 광명·시흥지구의 원활한 보상을 위해 리츠를 도입하겠다는 보상 방안도 마련했다.LH는 또 올해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초 계획 대비 2만7천 가구가 늘어난 총 5만 가구 이상의 신축 매입임대주택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매입하는 신축 주택은 총 10만 가구도 공급할 계획이다. 원활한 공급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지원단가 인상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이 사장은 "LH 부채 153조원 중 이자를 부담하는 부채는 88조3천억원이고 이 중 절반가량인 45조4천억원은 공익사업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에서 융자받은
-
마트·아웃렛 노동자들 달력엔 '추석'이 없다 지면기사
상당수 지자체 의무휴업일 미지정'귀향 안하는 시대 흐름 반영' 영향당일 휴무 미국계 코스트코와 대조노조 "휴식권 보장 의무지정 필요" 경기·인천지역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17일) 당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지 않아 대형마트 상당수가 추석날 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규모 아웃렛 매장들도 첫 점포 개점 이래로 처음으로 추석 당일 문을 열기로 하면서 찬반 논쟁이 빚어질 전망이다.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기·인천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의 9월 의무휴업일 지정에 따라 추석 당일 휴무여부가 갈렸다. 인천은 전 지역이 둘째·넷째 일요일(8일·22일) 의무휴업을 진행하고 추석 당일은 영업을 진행한다. 부천, 성남, 시흥, 평택, 수원, 이천, 용인 등 도내 7개 시의 대형마트도 둘째·넷째 일요일만 쉰다. 둘째·넷째 수요일이 의무휴업일인 오산, 김포지역 대형마트도 추석 당일 휴무 계획 없이 11일과 25일만 휴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안산(10일·17일), 화성(17일·22일), 남양주·군포·의왕·과천·포천·파주·안양·안성·양주·여주·하남(17일·25일), 고양·의정부(11일·17일), 광주(8일·17일) 등 16개 지자체의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일 이틀 중 하루를 추석 당일로 지정, 대형마트 직원들도 가족들과 함께 추석을 보내도록 했다. → 표 참조게다가 신세계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 의왕·기흥·이천·파주 프리미엄아울렛 등 대기업의 대규모 아웃렛 매장들도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다만,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송도점은 예년처럼 휴점한다.신세계와 롯데의 아웃렛 매장이 추석 당일 영업하는 것은 각각 2007년, 2008년 첫 점포를 개점한 이래 처음인데 업체 측은 추석 연휴 기간 귀향하지 않고 여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시대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반면 미국계 대형할인매장인 코스트코코리아는 추석 당일 전 매장이 문을 닫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추석 당일 의무휴업을 하지 않는 인천 송도점, 공세점, 일산점도 포함해 전국의
-
경기·인천 대형마트, 상당수 추석날 못쉰다... 아울렛도 당일 영업
경기·인천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17일) 당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지 않아 대형마트 상당수가 추석날 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규모 아웃렛 매장들도 첫 점포 개점 이래로 처음으로 추석 당일 문을 열기로 하면서 찬반 논쟁이 벌어질 빚어질 전망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기·인천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의 9월 의무휴업일 지정에 따라 추석 당일 휴무가 결정됐다. 인천은 전 지역이 2·4째 일요일(8일·22일) 의무휴업을 진행하고 추석 당일은 영업을 진행한다. 부천, 성남, 시흥, 평택, 수원, 이천, 용인 등 도내 7개 시의 대형마트도 2·4째 일요일만 쉰다. 2·4째 수요일이 의무휴업일인 오산, 김포지역 대형마트도 추석 당일 휴무 계획이 없이 11일과 25일만 휴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10일·17일), 화성(17일·22일), 남양주·군포·의왕·과천·포천·파주·안양·안성·양주·여주·하남(17일·25일), 고양·의정부(11일·17일), 광주(8일·17일) 등 16개 지자체의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일 이틀 중 하루를 추석 당일로 지정, 대형마트 직원들도 가족들과 함께 추석을 보내도록 했다. 게다가 신세계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 의왕·기흥·이천·파주 프리미엄아울렛 등 대기업의 대규모 아웃렛 매장들도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다만,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송도점은 예년 처럼 휴점한다. 신세계와 롯데의 아웃렛 매장이 추석 당일 영업하는 것은 각각 2007년, 2008년 첫 점포를 개점한 이래 처음인데 업체 측은 추석 연휴 기간 귀향하지 않고 여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시대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계 대형할인매장인 코스트코코리아는 추석 당일 전 매장이 문을 닫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추석 당일 의무휴업을 하지 않는 인천 송도점, 공세점, 일산점을 포함해 전국의 전 점포가 추석 당일 휴무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인천 송도점과 공세점, 일산점은 9월 총 3일간 쉬게 된다. 마트산업노조 관계자는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
-
경기 노후계획도시 4곳 '정비 밑그림' 오늘 나온다 지면기사
국토부, 수원영통·용인수지 등 기본계획 수립… 2026년 7월내 마무리 안양평촌 '용적률상향 계획안' 공람 실시, 이후 시의회 의견조회 절차수원 영통지구, 용인 수지·구갈지구, 안산 반월산단 배후지 등 경기도내 4개 노후계획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된다. 또한 기준 용적률을 상향하는 평촌신도시의 기본계획(안)도 공개된다.국토교통부는 30일 경기도와 인천시를 비롯해 수원·용인·안산·시흥·의정부·하남 등 전국 23개 노후계획도시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노후계획도시의 기본계획 수립·추진 현황 등 준비상황을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안양시는 이날 1기 신도시 중 한 곳인 평촌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시작하며 10월 안양시의회 의견조회, 12월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및 국토부 협의, 경기도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현재 204%인 평촌의 기준용적률을 330%로 높이면 주택을 1만8천가구 추가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평촌 내 주택은 5만1천가구(인구 13만명)에서 6만9천가구(16만명)로 늘어날 전망이다. 평촌에 앞서 기본계획안을 공개한 중동은 350%, 산본은 330%로 기준용적률을 높였으며 분당과 일산의 기본계획안은 다음달 이후 공개된다.1기 신도시에 이어 수원 영통지구(2만7천가구), 용인 수지·수지2지구(1만6천가구), 기흥 구갈·구갈2지구(6천가구), 안산 반월산단 배후지(9만5천가구) 등 경기지역 4개 노후계획도시도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 표 참조이들 노후계획도시는 내년 8월부터 2026년 7월 사이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마칠 계획이며 인천 연수지구(9월), 구리(2025년 4월) 등도 내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한다.국토부는 10월 하순께 시흥·하남·광명·구리·의정부 등지에서 '찾아가는 지자체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비기획단장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와 기본계획(안) 수립을 차질 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전국 노후계획도시도 지역 특성에 맞는
-
경제일반
수원영통·용인수지 등 도내 4개 노후도시, 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수원 영통지구, 용인 수지·구갈지구, 안산 반월산단 배후지 등 경기도내 4개 노후계획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된다. 또한 기준 용적률을 상향하는 평촌신도시의 기본계획(안)도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경기도와 인천시를 비롯해 수원·용인·안산·시흥·의정부·하남 등 전국 23개 노후계획도시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노후계획도시의 기본계획 수립·추진 현황 등 준비상황을 점검한다고 29일 발혔다. 안양시는 이날 1기 신도시 중 한 곳인 평촌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시작하며 10월 안양시의회 의견조회, 12월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및 국토부 협의, 경기도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현재 204%인 평촌의 기준용적률을 330%로 높이면 주택을 1만8천가구 추가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평촌 내 주택은 5만1천가구(인구 13만명)에서 6만9천가구(16만명)로 늘어날 전망이다. 평촌에 앞서 기본계획안을 공개한 중동은 350%, 산본은 330%로 기준용적률을 높였으며 분당과 일산의 기본계획안은 다음달 이후 공개된다. 1기 신도시에 이어 수원 영통지구(2만7천가구), 용인 수지·수지2지구(1만6천가구), 기흥 구갈·구갈2지구(6천가구), 안산 반월산단 배후지(9만5천가구) 등 경기지역 4개 노후계획도시도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들 노후계획도시는 내년 8월부터 2026년 7월 사이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마칠 계획이며 인천 연수지구(9월), 구리(2025년 4월) 등도 내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10월 하순께 시흥·하남·광명·구리·의정부 등지에서 '찾아가는 지자체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비기획단장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와 기본계획(안) 수립을 차질 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전국 노후계획도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기본계획이 조속히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
올 2분기 출생아 수 8년만에 반등… 0.7명 선 지켰다 지면기사
5만6838명, 작년동기比 691명↑상반기 누적 수는 3238명 감소 올 2분기 출생아 수가 8년여만에 반등하며 합계출산율이 0.7명선을 지켰다. 혼인 건수는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2분기에 역대 두 번째로 큰 폭으로 늘었다. → 그래프 참조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6천838명으로 작년 2분기보다 1.2%(691명) 늘었다. 2015년 4분기(0.6%) 이후 34개 분기 만의 증가다. 출생아 수가 4월(2.8%)과 5월(2.7%) 두 달 연속 늘면서 2분기 출생아 수도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다만 6월 출생아 수는 1만8천242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343명) 감소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로 3개월 만에 감소다. 그러나 올 상반기 누적 출생아 수는 11만7천3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천238명) 줄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출생아 수는 3만4천835명으로 3.5%(1천364명) 감소한 반면,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7천278명으로 1.8%(131명) 증가했다.2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1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고 경기·인천의 합계출산율은 경기도가 0.75명, 인천시가 0.71명으로 조사됐다.2분기 혼인 건수는 5만5천910건으로 17.1%(8천173건) 증가했다. 증가폭으로는 전분기 통틀어 작년 1분기(18.9%) 이후 두 번째로 크다. 월별로 보면 4월(24.6%)과 5월(21.6%), 6월(5.6%) 석 달 연속으로 늘고 있다.통계청 관계자는 "6월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6월 감소폭(1.7%)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혼인 건수는 30대 초반 인구가 늘어나는 구조적 요인과 함께 결혼지원금과 같은 정책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
대기업에 휘청… 지역 수주 평균 밑돈 경인 건설사들 지면기사
계약액, 전년比 41조 줄어 298조 평균 수행비율 40%, 인천 절반 불과 금리 상승 등 영향 '수익성 악화'도 경기·인천에 본사를 둔 건설사들이 경기·인천지역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비율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건설계약액은 298조원으로 전년보다 41조원(12.1%)이 감소했다. 건설계약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18년(-4.5%) 이후 5년 만이다.이 중 국내 계약액이 258조원으로 43조원(14.4%) 줄었는데 이는 금리 상승, 임금·원자재 가격 등 건설비용이 크게 늘어나 국내 건설경기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면서 수주까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국내 건설공사액은 319조원으로 8조원(2.6%) 증가했지만 경기·인천지역 건설계약액은 경기가 67조2천억원, 인천이 12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7.6% 감소했다.여기에 서울에 주소를 둔 대기업 건설사를 중심으로 타지역의 건설사들이 경기·인천지역의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경기·인천지역 건설사가 경기·인천지역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비율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등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실제 경기지역 건설업체가 경기도내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비율은 34.3%에 그쳤고 특히, 인천시내 건설공사를 인천지역 건설업체가 수행하는 비율은 전국 평균(40.2%)의 절반 수준인 21.9%에 불과했다. → 표 참조이 때문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하도급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내 한 공사 현장에서 건설 노동자들이 간이 그늘막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7.30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
경제일반
벼 재배면적 작년보다 1.5% 감소, 역대 최소… 고추 재배면적도 ↓ 지면기사
농협을 중심으로 '아침밥 먹기' 등 '범국민 쌀 소비촉진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벼 재배면적이 지속 감소하면서 올해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벼, 고추 재배면적 조사'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69만7천714㏊(헥타르 1만㎡)로 전년보다 1만298㏊(1.5%) 감소했다. 역대 가장 작은 수준이다.2004년 100만1천159㏊로 100만㏊가 넘던 벼 재배면적은 2014년 81만5천506㏊ 등으로 지속해 줄고 있다.경기도의 벼 재배면적도 7만2천914㏊로, 지난해보다 273㏊(0.4%) 줄었지만, 같은 기간 인천시의 벼 재배면적은 1만1천214㏊로 73㏊(0.6%) 늘었다.도내 시군의 벼재배면적은 평택, 안산, 용인, 파주, 안성, 김포, 광주, 양주, 포천, 가평 등 10개 시·군은 감소한 반면, 고양, 시흥, 이천, 화성, 여주, 연천, 양평 등 7개 시·군은 오히려 증가했다. 생산비 증가로 인한 경영 어려움 등으로 고추 재배면적도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2만6천436㏊로 전년보다 696㏊(2.6%) 감소했는데 전국 시·도 가운데 7번째로 고추재배 면적이 넓은 경기도는 지난해보다 75㏊(3.6%) 줄어들면서 2천32㏊로 조사됐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
화성동탄2지구 '문화디자인밸리', 업무시설·준주거용지 9필지 공급… 내달13일까지 LH 청약플러스 신청 지면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탄사업본부는 화성동탄2지구 업무시설용지 5필지와 준주거용지 4필지 공급공고를 게시하고, 오는 9월13일 입찰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업무시설용지 및 준주거용지는 화성동탄2의 7개 특화계획구역 중 '문화디자인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측으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및 동탄신도시 랜드마크공원과 접하고 있다. 특히, 도심 속 공원을 즐기며 도보를 통해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또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상부의 동서연결도로 6개 중 2개 도로가 8월 말 개통예정이며, 그 중 하나는 공급 토지와 바로 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이번 공급은 5년 무이자 분할납부로 조건을 대폭 완화했으며, 준주거용지는 18개월 거치 조건까지 더하였다. 업무시설용지는 건폐율 70%·용적률 400%, 최고 층수는 제한이 없으며, 준주거용지는 건폐율 60%·용적률 250% 최고 층수는 5층 이하이다.공급예정가격은 67억9천701만~289억9천195만원 수준이며 업무시설용지, 준주거용지 모두 경쟁입찰 방식으로 입찰가격의 5%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하고 1인 1필지 이상 입찰신청할 수 있다.입찰은 다음달 13일 오전 9시~오후 3시 LH 청약플러스를 통해 신청을 하면 되며, 입찰 당일 오후 5시에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의 '화성동탄(2) 업무시설용지 및 준주거용지 공급공고'를 확인하거나 LH콜센터(1600-1004)·동탄사업본부 판매팀(031-379-69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가 26일 공급 공고를 게시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인근 토지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