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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판 내린 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 민진용 前 회장 지면기사
"업종 폐지에 사라지는 시설관리 전문가, 뼈아픈 현실" 정부서 종합·전문건설업 전환 회유회원사 천여곳, 영세업체 부실 걱정"점검·개량·보수 맡을곳 없애 착잡"2023년 12월29일.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에 소재한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가 현판을 내렸다. 1995년 시설물유지관리업종 도입 이후 구운동에 자리했던 협회가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에 따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 제4대 회장이자 시설물유지관리업종에 25년간 종사한 민진용 회장도 (주)주성 대표로 돌아왔다. 경기도회 소속 회원사가 1천100곳에 달했던 만큼 연말까지 도회 회장으로 협회를 이끌다 새해 들어 본래 자리로 복귀한 셈이다.2020년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 결정이 내려지자 종합·전문건설업으로 업종 전환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타 지역에선 협회가 구심점을 잃었다는 평이 뒤따랐다. 그러나 민 회장이 중심을 잡고 있던 경기도회만큼은 업종 폐지 사흘 전까지 운영됐다.결국 현판을 내릴 때 누구보다도 마음이 아팠다던 민 회장은 "건설산업 혁신이라는 미명 아래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이 폐지된 후 정부에서 전환 시 필요한 실적과 관련, 인센티브를 준다며 회유했다. 2021년에 전환하면 50%, 2022년에 전환하면 30%였다. 또 업종을 전환한 후에도 시설물 유지·관리 관련 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고 했다. 그러나 경기도회는 회원 절반가량이 전환을 하지 않고 버티다가 헌법재판소가 시설물업 폐지에 무게를 싣자 그때서야 전환했다"며 "저도 시설물유지관리업 존치를 위해 끝까지 놓지 않다가 마지막인 지난해 12월에야 종합건설업으로 전환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앞으로가 진짜 문제라는 게 그의 걱정이다. 그간 시설물유지관리업체들이 맡았던 각종 시설물의 일상적인 점검과 정비, 개량·보수·보강을 도맡을 곳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정자교 붕괴 등 노후화된 시설물 관련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상황 속, 이런 유지관리 전문가들을 없애는 점이 뼈아프다고 했다.고금리와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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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경기도 주택시장, 매매가 꺾이고 전세가 상승세 지면기사
고금리 장기화·집값 불확실성 확대급매물 위주 거래로 가격 하향조정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임대차 활발연말 연초 경기도 주택 매매 시장과 전세 시장이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매 가격은 내리는 반면 전세가는 오르는 것이다. 고금리 장기화에 집값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 집 마련 대신 주택 임대차를 택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 주택 매매 가격은 전달보다 0.1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0.24%)과 수원 영통구(0.16%)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광주(-0.56%), 동두천(-0.49%), 고양 일산동구(-0.40%) 등 주요 지역 단지에선 낙폭이 커졌다.아파트 매매 가격도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12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 하락한 92.6으로 집계됐다. 평균 매매가격 또한 지난해 11월 5억1천732만2천원에서 한달 뒤인 같은 해 12월 5억1천661만8천원으로 0.13% 빠졌다. 새해 들어서도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여전하다. 매매가격지수가 2024년 1월 1주 92.7에서 1월 2주 92.6으로 내림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반면 주택 전·월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주택 전세와 월세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0.29%, 0.25% 올랐다. 전세 가격은 수원 영통구(1.06%), 고양 일산서구(1.04%)가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월세 또한 수원 영통구(1.29%), 화성(0.91%), 하남(0.82%), 부천(0.4%)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생활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주택 임대차 수요가 계속되는 셈이다.임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전셋값은 우상향 곡선을 그린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은 3억1천98만5천원으로 전달 대비 0.5%(156만4천원)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로 매수 관망세가 깊어지면서 급매물 위주 거래가 이뤄지며 매매 가격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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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집값 영향… 경기도 부동산 전세가 상승, 매매가 하락
고금리 장기화 요인, 내 집 마련 꺼려 급매물 위주 거래… 가격 하향 조정 정주 요건 안정 단지 임대차 회복세 연말 연초 경기도 주택 매매 시장과 전세 시장이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매 가격은 내리는 반면 전세가는 오르는 것이다. 고금리 장기화에 집값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 집 마련 대신 주택 임대차를 택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 주택 매매 가격은 전달보다 0.1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0.24%)과 수원 영통구(0.16%)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광주(-0.56%), 동두천(-0.49%), 고양 일산동구(-0.40%) 등 주요 지역 단지에선 낙폭이 커지면서 경기도 전체 주택 매매가가 하락 전환했다. 전세 사기와 깡통전세 우려 속 상대적으로 시선이 쏠렸던 아파트 매매 가격도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12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 하락한 92.6으로 집계됐다. 평균 매매가격 또한 지난해 11월 5억1천732만2천원에서 한달 뒤인 같은 해 12월 5억1천661만8천원으로 0.13% 빠졌다. 새해 들어서도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여전하다. 매매가격지수가 2024년 1월 1주 92.7에서 1월 2주 92.6으로 내림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반면 주택 전·월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주택 전세와 월세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0.29%, 0.25% 올랐다. 전세 가격은 수원 영통구(1.06%), 고양 일산서구(1.04%)가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월세 또한 수원 영통구(1.29%), 화성(0.91%), 하남(0.82%), 부천(0.4%)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생활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주택 임대차 수요가 계속되는 셈이다. 임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전세 값은 우상향 곡선을 그린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은 3억1천98만5천원으로 전달 대비 0.5%(156만4천원)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도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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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반려동물과 함께 '커피 한 잔'… 스타벅스 구리갈매DT '최초 시도' 지면기사
2층 펫존 설치… 무료입장 장점구리·하남·수원 등 각지서 몰려"강아지 사진 찍어주고 싶어서 왔어요."16일 오후 1시30분께 방문한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 강아지를 데리고 온 이들이 유독 많았다. 이곳은 국내 스타벅스 중 처음으로 반려동물 동반을 가능케 한 특화 매장이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5일 문을 연 이 매장은 일 평균 1천200여명의 고객이 찾고 있다.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반려동물을 기르는 타 지역 소비자들까지 흡수해 많은 이들을 구리 갈매동으로 몰려들게 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구리갈매DT점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구리부터 하남, 수원, 서울 등 각지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구리갈매DT점은 지상 2층, 142석 규모다. 2층 한편에 반려동물 동반 소비자를 위한 '펫존'이 별도로 조성됐다. 펫존에 들어서니 모든 자리가 만석이었다. 7개의 부스석은 대기하는 고객이 10명이 넘었다. 반려동물 전용 체어가 놓인 일반 좌석도 빈 자리가 없었다. 부스석은 외부와 분리된 공간으로,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 중이었다. 부스석에서 만난 아서(시츄·9) 주인은 "아이(아서)가 공격성이 있다 보니 부스석을 이용하려고 1시간 정도 기다렸다"고 했다.자리가 나는 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렸지만 펫 대기 공간이 별도로 갖춰져 반려동물과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대기공간에 마련된 포토존도 단연 인기였다. 서울에서 왔다는 푸들 견주는 "인스타에 올라온 포토존 인증샷을 보니 너무 귀여워 우리 애들 사진도 찍어주고 싶어서 오게 됐다"며 "15분째 기다리고 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고 했다.다른 반려견 카페와 달리 입장료가 없고 반려동물용 물그릇, 배변 패드·봉투가 구비된 점도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하남에서 온 봄(비숑·3) 견주는 "스타벅스는 음료 맛이 보장된다. 입장료도 없고 패드도 무료라 편히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평했다.다만 매장에 퍼푸치노 등 반려동물 음식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스타벅스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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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생샷 남겨야지”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 펫존 인기몰이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가능 리드줄 있는 대기 공간도 마련 펫푸드 없어 아쉽다는 목소리도 “포토존에서 강아지 사진 찍어주고 싶어서 왔어요" 16일 오후 1시30분께 방문한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 평일인데도 매장 내부가 북적였다. 독특한 점은 강아지를 데리고 온 이들이 유독 많았다는 점이다. 국내 스타벅스 중 처음으로 반려동물 동반을 가능케 한 특화 매장이라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5일 문을 연 이 매장은 누계 기준 일 평균 1천200여명의 고객이 찾고 있다. 점포는 주택 생활권 내에 있는데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반려동물을 기르는 소비자들까지 흡수해 많은 이들을 구리 갈매동으로 몰려들게 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구리갈매DT점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구리부터 하남, 수원, 서울 등 각지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과 함께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와 빵을 즐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구리갈매DT점은 지상 2층, 142석 규모다. 2층 한편에 반려동물 동반 소비자를 위한 '펫존'이 별도로 조성됐다. 1층은 음료 제조가 이뤄지는 만큼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된다. 때문에 반려동물 동반 고객은 1층 외부 전용 출입구나 주차타워 연결로를 통해 2층 펫존으로 이동하면 된다. 펫존에 들어서니 모든 자리가 만석이었다. 7개의 부스석은 대기하는 고객이 10명이 넘었다. 반려동물 전용 체어가 놓인 일반 좌석도 빈 자리가 없었다. 부스석은 외부와 분리된 공간으로, 반려인이 편하게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 중이었다. 부스석에서 만난 아서(시츄·9) 주인은 “서울 목동에서 왔는데 오전 11시에 도착했다. 아이(아서)가 공격성이 있다 보니 부스석을 이용하려고 대기 공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왔다"며 “순서 관리도 잘 되고 냄새도 나지 않아 좋은 것 같다"고 평했다. 자리가 나는 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렸지만 반려인들의 입에선 웃음이 마르지 않았다. 리드줄을 걸 수 있는 펫 대기 공간이 별도로 갖춰져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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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식지않는 '청약 붐'… 1년새 47% 상승 '전국 1등' 지면기사
작년 경기도내 33만6990건… '레이크파크…' 차익 기대감에 경쟁률 1위'GTX-A 효과' 파주 '…제일풍경채' 2위… 수도권내 양극화 양상 관측도지난해 청약 통장이 가장 몰린 곳은 화성 동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압도적 경쟁률을 자랑했던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은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 중 단연 경쟁률 1위였다.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경기도 순위 내 청약 접수 건수는 2022년 22만9천건에서 2023년 33만6천990건으로 47.1%(10만7천990건) 증가했다. 부동산 경기는 침체됐지만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 속, 일부 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이 청약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서울시는 무려 271.6% 늘었고, 인천시는 51.6% 줄었다. 수도권 중 인천시만 감소세를 보였다.경기도와 서울시에 청약 통장이 몰린 이유는 차익 기대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 순위 내 경쟁률 1위를 기록한 곳은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이다.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DL E&C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곳으로 후분양 아파트인데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화성시 거주자는 물론 전국적인 관심이 쏠렸다. 특히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민영주택 일반분양에 청약 통장이 몰렸다. 일반분양 279가구 1순위 청약 모집에 무려 10만5천179명이 통장을 꺼냈다. 평균 경쟁률은 376.9대 1로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지동이 속한 동탄2신도시가 개통을 앞둔 GTX-A 수혜 지역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청약 경쟁률 2위도 GTX-A가 지나가는 파주시에서 나왔다. 동패동 '운정3제일풍경채'다. 마찬가지로 37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가 242.3대 1을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런 가운데 수도권 내 청약은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수도권 청약 건수는 66만3천68건이었는데 이 중 80.4%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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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약 1~2위 모두 경기도… GTX-A 호재 속 화성-파주 순 차지
부동산 침체에도 道 청약 건수 47% 증가 동탄레이크파크·운정3제일풍경채 석권 두 아파트 모두 경쟁률 350대 1 넘어서 수도권 양극화… 10개 도시 80% 휩쓸어 지난해 청약 통장이 가장 몰린 곳은 화성 동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압도적 경쟁률을 자랑했던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은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 중 단연 경쟁률 1위였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경기도 순위 내 청약 접수 건수는 2022년 22만9천건에서 2023년 33만6천990건으로 47.1%(10만7천990건) 증가했다. 부동산 경기는 침체됐지만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 속, 일부 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이 청약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서울시는 무려 271.6% 늘었고, 인천시는 51.6% 줄었다. 수도권 중 인천시만 감소세를 보였다. 경기도와 서울시에 청약 통장이 몰린 이유는 차익 기대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 순위 내 경쟁률 1위를 기록한 곳은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이다.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DL E&C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곳으로 후분양 아파트인데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화성시 거주자는 물론 전국적인 관심이 쏠렸다. 특히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민영주택 일반분양에 청약 통장이 몰렸다. 일반분양 279가구 1순위 청약 모집에 무려 10만5청179명이 통장을 꺼냈다. 평균 경쟁률은 376.9대 1로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지동이 속한 동탄2신도시가 개통을 앞둔 GTX-A 수혜 지역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청약 경쟁률 2위도 GTX-A가 지나가는 파주시에서 나왔다. 동패동 '운정3제일풍경채'다. 마찬가지로 37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가 242.3대 1을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내 청약은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수도권 청약 건수는 66만3천68건이었는데 이 중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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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양주시 집수리 지원 완료 지면기사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지재기)가 양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집 수리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경기도회는 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후속 조치로 취약가구 5곳의 벽지와 장판, 싱크대를 교체했다. 평택시 4곳까지 합하면 경기도회는 갑진년 새해에만 9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마친 것이다.경기도회는 양주시 주거취약계층 집 수리 지원 사업을 마친 후 지난 12일 기념식을 가졌다. 완료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경기도회 임원을 비롯해 공사에 참여한 회원사인 진산건설 강석원 대표, 그리드종합건설 최웅재 대표 등이 참여했다.지재기 회장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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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정부, 비아파트 세금 규제 대폭 완화… 악성 미분양 '구원투수 등판' 역할론 지면기사
수도권 6억이하 세금산정 제외"당장 공급효과 연결은 안될듯"정부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세금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수도권 기준 6억원, 전용면적 60㎡ 이하 비아파트 구매 시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세금 산정 때 주택 수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한 것이다. 오피스텔과 빌라를 중심으로 대규모 전세사기가 발생하면서 수요와 공급 모두 위축된 상황 속 이 같은 조치로 비아파트 소형 주택의 수급이 늘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10일 정부는 소형주택 공급 활성화 내용이 포함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준공된 전용 60㎡ 이하 신축 소형 주택 매매 시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감면 대상인 소형 신축 주택은 아파트를 제외한 다가구주택, 공동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 해당한다. 수도권의 경우 6억원 이하 주택이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도세, 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도 제외된다.정부가 세제 완화안을 도입한 이유는 비아파트 시장이 고사 위기에 처해 있어서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난해엔 전국 곳곳에서 전세사기 사태마저 겹쳤다. 비아파트 인·허가 물량 감소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난해 10월 기준 경기도 전체 주택 인·허가 중 비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19.7%로 1년 전 대비 10%p 넘게 줄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경기도 오피스텔 분양 예정 물량은 4천484가구로 전년(1만1천562가구) 대비 61.2% 급감했다.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정부의 방안이 새로운 공급 효과로 이어지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은 "내년 12월까지 준공을 마쳐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설계, 착공, 준공까지 족히 5년은 걸리는 만큼 새로운 공급 효과로 이어지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리얼투데이 관계자도 "미분양으로 쌓인 비아파트가 많기에 당장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특히 태영건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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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 워크아웃 개시 확정' 한숨돌린 경기 건설업계 지면기사
기존 '협력사 줄도산 사태 우려'서 '급한 불 껐다' 반응3~4개월간 실사 대규모 부실 발견땐 절차 중단 가능성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 채권단 대부분의 동의를 얻으며 개시가 공식 확정됐지만, 관건은 3~4개월간 실시되는 실사다. 자산부채 실사 등에서 대규모 부실이 발견되면 워크아웃이 중단될 가능성이 남아있어서다. 경기도 건설업계는 경기도 시공능력평가 2위에 이르는 태영건설이 위기를 무사히 넘기길 염원하고 있다.KDB산업은행에 따르면 태영건설 관련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안건에 대한 결의서를 지난 12일 0시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개시됐다. 지난달 28일 신청 이후 보름 만에 워크아웃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이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포함한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는 오는 4월 11일까지 3개월간 태영건설의 금융채권 상환을 유예한다. 이 기간 외부전문기관을 선정, 자산부채 실사도 실시한다.해당 실사가 향후 워크아웃 진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실사에서 대규모 우발채무 등이 드러나거나 태영그룹이 앞서 제시했던 자구안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워크아웃 절차가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문제가 없다면 4월 진행되는 2차 협의회에서 산은 주도로 경영 정상화 계획을 확정한다.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이 이뤄진 사업장들의 사업성 평가도 또 다른 관건이다. 공사에 돌입했고 분양까지 끝낸 사업장은 공사를 계속 진행하고, 아직 삽을 뜨지 않은 현장은 사업성 등을 검토해 시공사 교체 등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기 속 시공사 교체가 원활히 이뤄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시공사 교체 등의 과정을 거칠 경우 사업이 예정보다 지연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다만 워크아웃 개시 결정에 따라 협력사 줄도산 사태 등 우려하던 사항들에 대해선 급한 불은 껐다는 반응이다. 도내 건설업계는 속히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 경기도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워크아웃 절차가 중단되거나 해서) 법정관리로 넘어갈 경우 협력업체 등에 대한 파급 효과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