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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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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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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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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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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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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협 경기도회 '제1회 회원의 날' 진행
원자재 가격 폭등과 맞물린 공사비 인상 등으로 건설사들의 사정이 저마다 여의치 않은 가운데, 경기도 전문건설인들이 강원도 철원에 모여 의지를 다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강원도 철원 한탄강 일원에서 제1회 회원의 날을 열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회원사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한마음 걷기대회'가 메인 행사였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4㎞를 트래킹하는 행사로, 회원사 간의 유대관계 증진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걷기 행사를 계획했다는 게 경기도회 설명이다.이성수 경기도회 회장은 "회원의 날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회원사와 친밀하게 소통·화합하겠다"며 "앞으로도 각 회원사의 적극 참여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제1회 회원의 날을 열고 강원도 한탄강 일원에서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2023.10.25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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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토피넛 라떼' 비밀 레시피 제조법은"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시즌 시그니처 음료는 '토피넛 라떼'죠. 헤이즐넛 향이 인상적인 초콜릿 '페레로 로쉐'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토피넛 라떼 시크릿 레시피를 공개합니다"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센터에서 열린 별다방클래스에서 스타벅스 19대 커피대사(앰배서더)로 뽑힌 장광열 바리스타는 집에서 간단히 제조할 수 있는 토피넛 라떼 레시피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올 하반기 별다방클래스가 열리기 전,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별다방 클래스는 크게 '나만의 추출기구 취향 찾기', '에스프레소 탐험', '나만의 크리스마스 음료' 등 3가지 체험으로 구성됐다. 장광열 바리스타가 나만의 크리스마스 음료 체험을 진행했는데, 본인이 재해석한 토피넛 라떼 제작을 제안했다. 각 자리에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톨 사이즈 음료컵, 커피 프레스, 바닐라·스위트·헤이즐넛 시럽 등이 준비돼 있어 바로 음료 제조에 돌입할 수 있었다.언론 대상 별다방 클래스 선(先) 진행토피넛 시럽 없이 '토피넛라떼' 만드는 법 공개11월 중 정식 별다방 클래스 열려제조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톨사이즈 컵에 헤이즐넛 시럽과 스위트 시럽을 각각 6펌프, 3펌프 넣는다. 이후 컵의 중간선까지 우유를 붓고 (아이스 음료로 제조할 경우) 얼음을 추가한다. 여기에 가압 추출기 컴프레소로 직접 추출한 에스프레소 샷과 커피 프레스로 제조한 바닐라폼을 올려준다. 마지막으로 토피넛 토핑을 추가하면 완성이었다. 음료 한 잔을 만드는 데 5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쉬운 제조법이었다.맛은 훌륭했다. 토피넛 시럽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토피넛 라떼와 비슷한 맛이 구현됐다. 시럽이 10펌프 가까이 들어갔지만 크게 달진 않았다. 적당히 기분 좋은 단맛이었다. 뒷맛도 깔끔한 편이었다. 커피 용품과 시럽 등을 스타벅스에서 구할 수 있는 만큼 한 번쯤 다시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이 뒤따랐다.이어진 수업도 인상적이었다. 추출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커피맛을 통해 커피 취향을 알 수 있었다. 손에 쏙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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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101.3대 1' 전국 최고… 눈길 쏠리는 동탄신도시 분양 지면기사
기존 아파트 거래는 물론, 신규 아파트 분양에서도 확연히 달라진 화성 동탄신도시의 분위기(10월18일자 12면 보도='반도체 훈풍' 집값 반등 동탄, 신규분양 단지도 들썩)는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에서 단적으로 드러났다. 지난 24일 1순위 모집에서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경신한 것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DL E&C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민간참여 공공분양 주택이다. 지난 24일 국민주택 일반분양 275가구 1순위 모집에 무려 2만7천863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01.3대 1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화성시 거주자는 물론 인근 수도권 무주택자들이 청약통장을 앞다퉈 꺼낸 것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단지 시세 차익이 2억~3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공공분양에서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던 타입은 71A다. 25가구가 공급 물량으로 배정됐는데, 화성지역에서의 접수만 1천281건에 달했다. 순위 내 경쟁률이 160.13대 1이다. 이어 화성 외 기타 경기지역에서의 접수는 2천97건, 경기도 외 지역 접수는 760건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각각 674대 1, 343.75대 1이다.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민영주택에도 청약 통장이 몰렸다. 같은 날 진행한 일반분양 279가구 1순위 청약에서는 무려 10만5천179명이 통장을 썼다. 평균 경쟁률은 376.9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대 1)'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민영주택은 95A 타입에 관심이 쏠렸다. 141가구 공급에 화성지역 2만2천432건, 화성 외 기타 경기지역에서 3만865건, 경기도 외 기타지역에서 7천390건이 접수됐다. 무려 6만678명이 해당 타입에 청약한 것으로, 경쟁률은 430.3대 1에 달한다.해당 단지 청약에 통장이 몰리면서 예상 당첨 커트라인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주택은 3년 이상 청약통장에 가입한 무주택자 중 청약저축 총액이 많은 무주택자가 당첨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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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화장품' 다이소, 말라버린 MZ 지갑 촉촉하게 다독인다 지면기사
"섀딩 사러 왔는데, 다 나가고 없어서 다른 다이소 가려고요"생활용품점 다이소가 MZ세대와 잘파세대(Z+알파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뷰티 로드숍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한때 국내 뷰티 시장 성장을 견인했던 화장품 로드샵들이 자취를 감추는 상황 속, 다이소는 5천원 이하의 '가성비' 화장품을 선보이면서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H&B(헬스앤뷰티) 시장에서도 롭스와 랄라블라가 철수하면서 올리브영의 독주 체제가 공고해진 가운데, 다이소가 화장품 제조사들의 새로운 유통창구로 떠오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가장 저렴한 것은 500원부터8월까지 매출 전년비 160%↑제조사 새로운 유통창구 될까24일 오후 3시 무렵 찾은 수원시내 한 다이소 매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쇼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중에서도 1층에 자리한 화장품 코너가 관심을 받았다. 이전과 달리 판매 품목이 비교적 다양해져서다.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네이처리퍼블릭의 '식물원'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19개 브랜드의 화장품이 입점했다. 최근에는 탈모 증상 완화 효과를 앞세운 알지쓰리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화장품을 둘러보던 20대 A씨는 "얼굴에 음영을 주는 메이크업을 하는 걸 즐겨서, TAG(태그) 섀딩 제품을 둘러보고 있는데 품절됐는지 재고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태그는 '아트 클래스 바리오댕 쉐딩' 등 색조 제품으로 유명한 투쿨포스쿨의 브랜드다. 어퓨 화장품도 다이소 매대를 채우고 있었다.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중 하나인 어퓨는 다이소에 폼클렌징, 토너, 보습크림 등 기초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10대 B양은 "피부가 진정되는 화장품 위주로 찾아보고 있었다"고 했다.기존 '식물원' 브랜드 제품 등의 인기도 꾸준했다. 마스크팩 등이 대표적이다. 고객 C(30대)씨는 "얼굴에 직접 맞닿는 제품의 특성상 마스크팩을 신중하게 고르는 편인데, 식물원이 특히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가격도 저렴해서 보이면 쓸어담는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 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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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상승 1위 '광교중앙역’ 지면기사
신분당선 노선 중 올해 가장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곳은 광교중앙역 주변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9월 신분당선 인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11.9% 상승했다. 수도권 전철 노선 중 8호선(14.15%)과 2호선(12.3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그래프 참조인근 아파트 작년말보다 18.67% ↑도청·대형쇼핑몰 등 '인프라' 원인신분당선은 수원 광교에서 성남 분당과 판교를 거쳐 서울 강남과 신사를 잇는 민자 노선이다. 경기 남부에는 광교, 광교중앙, 상현, 성복, 수지구청, 동천, 미금, 정자, 판교 등 9개역이 조성돼 있다. 서울은 신사, 논현, 신논현, 강남, 양재시민의숲, 청계산입구에서 열차가 멈춘다.역별로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수원 영통구 이의동에 조성된 광교중앙역으로 18.67%를 기록했다. 이어 상현역(18.19%), 정자역(14.12%), 동천역(14.12%), 수지구청역(13.51%) 순이었다. 경기 남부에 조성된 역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광교중앙역이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이유는 다양한 인프라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도청과 도의회, 도교육청 등 경기융합타운이 4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롯데아울렛 광교점, 아브뉴프랑 광교점 등 대형 쇼핑몰도 가까이에 있다. 역 주변에 주요 관공서와 쇼핑 시설이 고루 들어선 것이다.이같은 인프라는 주변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집값 상승기엔 가격이 크게 오르고, 침체기엔 집값 하락을 방어해준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중론이다. 광교중앙역 1·2번 출구와 가까운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54단지아파트(2012년 준공)'가 대표적이다. 전용 84.68㎡ 실거래가 흐름을 보면 지난해 12월 11억5천만원(30층)에 매매되다 올 5월엔 13억3천만원(32층)으로 매매가가 1억8천만원 상승했다. 그러다 지난 9월엔 14억2천만원(10층)에 손바뀜했다. 매매가가 지난해 12월 대비 23.47% 증가한 것인데, 업계에서는 조만간 전고점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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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찾아온 롯데마트 주주(宙酒)총회… 테마주 '묻지마 매수' 없이 관망세 지면기사
하이볼 열풍에 위스키 인기는 여전하지만, 위스키 한정 판매 행사에 지난해와 같은 오픈런 행렬은 없었다.롯데마트는 19일 대규모 주류행사 '주주(宙酒) 총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행사 첫 날인 이날 오전 찾은 수원시내 한 롯데마트의 주류 코너는 비교적 한산했다. 발베니·히비키·맥캘란 한정판매오픈런 예상과 달리 비교적 한산하이볼 인기 탓에 중저가만 품절 이 매장에선 이날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700㎖, 17만9천900원)'를 한정 판매했다. 상품 옆에는 마트 도와센터 연락처와 함께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연락 부탁드린다'는 안내글이 적혀있었다.발베니는 오픈런 열풍을 일으켰던 프리미엄 위스키 중 하나이지만, 그간 여느 위스키 판매 행사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긴 줄이나 개점과 동시에 매대로 달려가는 인파는 이날 볼 수 없었다. 도와센터도 한가했다. 오후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히려 한정 판매되는 프리미엄 위스키가 아닌 조니워커 골드리저브(750㎖, 8만5천800원), 발렌타인 12년(700㎖, 5만4천800원), 발렌타인 7년 비번 피니시(700㎖, 4만7천800원), 발렌타인 피아니스트(700㎖, 3만4천800원), 이와이(750㎖, 4만8천원) 등 10만원 미만의 위스키가 품절돼 있었다. 위스키에 얼음을 넣고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중저가 위스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마트 관계자는 "도와센터를 통해 구매한 수량은 1건으로 집계된다. 다만 올해는 모바일로 주문한 뒤 매장에서 가져가는 '스마트픽'도 진행하는데, 모바일 주문은 집계가 어렵다"면서 "오전부터 비가 내려 날씨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보통 마트는 주말에 매출이 뛰는 특성상, 금요일부터 분위기가 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올해 롯데마트 주주총회는 지난해와 달리 마트별 판매 주류가 동일하다. 이날 발베니를 시작으로, 20일 히비키 하모니(13만8천원), 21일 발베니16년 프렌치 오크, 맥캘란 12년 쉐리오크, 22일 글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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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감싼 '탕후루 열풍'… 편의점 업계의 '달달한 대응' 지면기사
MZ세대와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 사이에서 탕후루 열풍이 불면서 편의점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편의점 GS25가 탕후루 제품을 선보인 것인데, 판매 수량이 많지 않아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5일부터 '아이스딸기탕후루'를 선보이고 있다. 탕후루 출시 요청이 쇄도하면서 자회사 쿠캣과 함께 개발한 상품이라는 게 GS리테일 설명이다.중국 북방지역의 대표적인 간식인 탕후루는 과일을 꼬치에 꽂은 뒤 설탕물을 입혀 굳힌 디저트다. 딸기를 비롯해 샤인머스캣, 방울토마토, 귤 등 새콤달콤한 과일이 주재료다. 과일의 상큼함과 설탕의 단맛, 바삭한 식감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열풍이 불고 있다.GS25, 5일부터 아이스딸기탕후루 판매"아이스크림 베어먹는 듯한 식감" 호평탕후루 인기 힘입어 판매량도 수직 상승탕후루의 인기는 편의점으로도 번지는 모습이었다. 이날 수원시내 GS25 8곳을 찾았지만, 단 2곳에서만 아이스딸기탕후루 실물을 볼 수 있었다. 대체로 매장 규모가 커 냉동상품을 진열할 수 있는 편의점들이었다. 한 GS25점주는 "(지난 5일 출시 이후) 제품을 3~4번 새로 받았다. 찾는 사람이 꾸준하다는 얘기"라며 "이런 제품은 냉장고가 필요하다 보니 발주 안 하는 점주들도 더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품은 커다란 포장에 비해 과일 크기가 다소 아담한 편이었다. 신용카드 크기보다 살짝 더 큰 수준이었다. 딸기도 5~6개의 과일이 꽂혀있는 시중 프랜차이즈 탕후루와 달리 3개뿐이었다. 가격은 3천원. 딸기 1개당 1천원 꼴이었다.식감은 시중 탕후루와는 사뭇 달랐다. 국내산 딸기를 설탕으로 코팅한 후 얼리는 공정을 거쳐서다. 냉동 딸기 특성상 아이스크림을 베어먹는 듯한 서걱서걱한 식감이 느껴졌다. 이에 대한 소비자 평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GS리테일 통합 모바일앱 '우리동네GS'에 올라온 아이스딸기탕후루 상품후기를 보면 "맛있다.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먹는 느낌" , "냉동 딸기라 오히려 당도가 적당한 느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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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리뷰에 ★★★점 남겼더니 '명예훼손 신고' 지면기사
"고객님께서 작성한 게시물에 대해 게시중단 요청이 접수됐습니다"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리뷰 게시 중단' 시스템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업주가 리뷰 게시 중단을 신청하면 별점을 포함한 소비자의 리뷰를 30일간 차단할 수 있어서인데, 배민 측은 악성 리뷰에 따른 부당한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업주 신고에 '30일간 리뷰 게시중단'고객센터 '이의제기하면 철회' 답변집 주소 알려진 상황서 쉽지 않아"사실 5점 아닌 별점은 가려지는 것"배민 "악성리뷰 피해 막기 위한 절차"수원에 사는 직장인 김모(44)씨는 지난 10일 배민을 통해 음식을 시켜먹고 별점 3점을 남겼다가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다. 배민으로부터 업주의 명예훼손 신고에 따라 리뷰가 30일간 게시중단 된다는 내용을 통보받아서다. '명예훼손'이라는 단어에 깜짝 놀라 어떤 게 문제인지 고객센터에 문의했지만 명쾌한 답은 들을 수 없었다. 이의 제기를 신청하면 리뷰 게시 중단 처리를 철회할 수 있다는 답변만 돌아왔을 뿐이었다.김씨는 "별점 5점이 대다수인 식당이라 믿고 시켰다. 그런데 음식이 매우 만족스럽지는 않아 별점 3개를 남겼더니, 돌아온 게 업주의 명예훼손 신고였다"며 "배달을 시켰으니 업주가 내 전화번호, 집 주소를 알고 있어 이의제기 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볼멘소리를 터뜨렸다. 그러면서 "5점이 아닌 별점은 사실상 노출되지 않는 구조인 셈이다. 솔직하게 평가한 것을 가리는 일은 리뷰를 조작하려고 하는 행위"라며 "이런 일을 겪고 보니 앞으로는 배민 별점, 리뷰도 못 믿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씨 경우와 비슷한 사례는 온라인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지난 2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배달의 민족 리뷰 달았다가 게시 중단 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김씨처럼 음식이 불만족스러워서 별다른 메시지 없이 별점 3점을 줬는데, 리뷰 게시가 중단됐다는 게 작성자의 설명이다.작성자 또한 배민 상담원을 통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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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 집값 반등 동탄, 신규분양 단지도 들썩 지면기사
부동산 침체기에 집값이 수직하락했던 화성 동탄신도시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발표 이후 주요 거점인 동탄이 수혜지로 급부상하면서다. 기존 주택 가격은 회복세를(7월20일 12면 보도=급매 쏟아졌던 동탄 '롤러코스터' 전고점 근접), 신규 분양 단지는 청약 미달 사태에서 탈출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 9일 기준으로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화성시 아파트 매매 가격이 1주일새 0.13% 오르는 등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세다.메가 클러스터 조성 수혜지로 부상화성 아파트 가격 1주일새 0.13% ↑ 이같은 흐름은 동탄 신규 분양 단지에도 어김없이 나타난다. 지난 16일 오후 4시 기준 아파트 실거래가앱 '호갱노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이 이름을 올렸다. 동탄2 A94블록에 1천20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로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DL E&C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전체 가구 중 국민주택 공급물량은 907가구인데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주택형별 최고가 기준 공급금액은 74A 4억1천890만원, 84A 4억8천120만원, 84B 4억7천620만원, 84C 4억7천530만원이다. 인근 장지동 A91블록 '금호어울림레이크(2018년 6월 입주)' 전용 74.97㎡가 지난 7월 7억1천만원(6층)에 실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2억9천110만원 저렴하다. 3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돼 관심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홍순일 우남더원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동탄호수공원 인근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분양에 가깝다. 동탄트램 환승역이 들어선다는 그랑파사쥬까지는 도보 10분 거리다. 이솔초, 서연중·고도 인근에 있다"면서 "인근 단지보다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돼 무난하게 청약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청약 미달 탈출… 전국서 인기몰이인근 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한몫 올해 신규 분양한 다른 단지들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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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성공한 동탄, 신규 분양 단지도 인기몰이
부동산 침체기에 집값이 수직하락했던 화성 동탄신도시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발표 이후 주요 거점인 동탄이 수혜지로 급부상하면서다. 기존 주택 가격은 회복세를(7월20일자 12면 보도=급매 쏟아졌던 동탄 '롤러코스터' 전고점 근접) 신규 분양 단지는 청약 미달 사태에서 탈출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지난 16일 오후 4시 기준 아파트 실거래가앱 '호갱노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이 이름을 올렸다. 동탄2 A94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로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DL E&C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분양가 4억원대 형성돼 큰 관심저렴한 분양가 덕 청약 마감 전망총 1천20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으로 나뉘어 공급된다. 국민주택 공급물량은 907가구로, 면적은 74~84㎡로 구성된다. 민영주택은 95~115㎡의 중대형 면적 위주이며 공급물량은 302가구다.전용 84㎡ 이하로 구성된 국민주택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주택형별 최고가 기준 공급금액은 74A 4억1천890만원, 84A 4억8천120만원, 84B 4억7천620만원, 84C 4억7천530만원이다. 인근 장지동 A91블록 '금호어울림레이크(2018년 6월 입주)' 전용 74.97㎡가 지난 7월 7억1천만원(6층)에 실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2억9천110만원 저렴하다. 3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돼 관심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도 4억원대 분양가는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후분양 단지인 데다 당초 예상보다 분양이 늦어져 분양가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어서다. 장지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84타입 분양가가 5억~6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관측하는 이가 많았는데, 5억원 미만에 나와 다들 깜짝 놀라했다"며 "분양가가 저렴해서인지 청약 관련 문의도 많다. 오늘만 3명이 왔다갔다"고 했다. 해당 단지가 청약 마감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