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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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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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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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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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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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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불안… 유류세 인하조치 연말까지 연장 지면기사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조치를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기름값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간 충돌 사태가 전개되면서 국제유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취지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정부, 에너지·먹거리 등 중점관리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도추 부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 최근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 부분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하면서도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서는 다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국제유가 급등과 이로 인한 실물경제 및 금융·외환시장 등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24시간 금융·실물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정부는 최근 대내외 물가 불확실성에 유의하면서 에너지·먹거리 등을 중심으로 관리 노력을 강화해 민생·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현재 휘발유에는 2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는 37%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폭을 37%까지 확대했으나, 올해 초부터 휘발유만 인하 폭을 25%로 줄였다. 인하율은 현재까지 이어지는 중이다.유류세 인하 조치가 계속되는 상황 속 경기도 기름값은 14주만에 하락전환했다. 10월 2주 휘발유와 경유의 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각각 1천794.58원, 1천700.28원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6.78원, 3.98원 하락한 수치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에 참석해 이스라엘ㆍ팔레스타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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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악성 미분양' 될라… 우려 짙어지는 '공급 절벽' 지면기사
경기도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되는 상황 속 수원, 광명, 안양 등 경기도 곳곳에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돌입했다. 주택 공급 절벽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도내 분양 물량이 늘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4곳에 달한다. 수원 서둔동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광명2R구역 재개발 '트리우스 광명', 안양 만안구 '디오르나인 안양역', 군포 '금정역 개성로니엘' 등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엔 용인 2곳과 화성 1곳에 그쳤다. 1년 전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민간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는 것이다.10월 경기도 입주자 모집 단지 4곳분양 예정 물량도 한달 새 169% 증가보수적 분양에 실제 분양 여부는 미지수분양 예정 물량도 늘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분양계획 물량은 9월 5천869가구에서 10월 1만5천793가구로 169% 증가했다. 직방은 광명, 군포, 김포, 부천, 시흥, 의왕, 의정부 등 곳곳에서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다만 모두 실제 분양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달에도 청약홈에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9곳에 그쳤다. 이 중 5곳이 성남판교 봇들마을3단지 등 공가세대에 대한 일반공급 모집공고문이었다. 공가세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년 이상 임대 후 분양전환을 실시한 주택 중 입주자가 퇴거하면서 LH에 명도한 주택을 뜻한다. 즉, 4곳만이 일반적인 분양 물량이라는 얘기다. 4곳의 총 가구수는 1천276가구다. 분양계획 물량 5천869가구 중 21.7%만 실분양으로 이어진 셈이다.건설 업계에서는 향후 주택 공급 절벽이 올 가능성이 짙다고 본다. 건설자재와 인건비 상승,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위축, 높은 대출금리와 이에 따른 미분양 우려로 건설사들이 분양 계획을 보수적으로 세우고 있어서다. 이는 인·허가 실적과 착공실적에서 엿볼 수 있다.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8월 경기도 주택건설 인허가 건수는 1천700건으로 전년 동월(1만5천490건) 대비 89%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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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도, 손님도 안 반기는 '소맥 1만2천원' 지면기사
"이제 소맥 마시려면 1만2천원은 내야 하겠네요."국내 맥주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오비맥주가 '카스 프레시' 등 국산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인상하면서 '소맥 1만2천원 시대'가 열린 것이란 관측이 팽배해졌다.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 11일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다. 지난해 3월 카스 등 일부 주류 제품 공장 출고가를 평균 7.7% 올린 뒤 1년 7개월 만이다. 올해 인상 품목은 카스, 한맥, 필굿 등이다. 수입에 의존 중인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물류비 상승에 가격을 상향했다는 게 오비맥주 설명이다.카스·한맥·필굿 공장 출고가 6.9% 인상지난해 1천원 올린 자영업자들 '또?' 고민오비맥주의 공장 출고가 인상 이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 3사도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 11일부로 3사 동일하게 출고가 인상이 반영됐다"며 "일부 품목에 대해 약 6% 인상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수원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살펴보니 오비맥주 제품 가격이 다른 맥주 제품보다 높았다. 일례로 한 대형마트에서는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 등 브랜드를 막론하고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었는데, 오비맥주는 행사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쌌다. 355㎖ 캔 6개 묶음의 경우 하이트진로 테라가 8천620원이었는데 카스는 9천90원으로 470원 비쌌다. 1개당 가격은 각각 1천437원, 1천515원 꼴이었다. 대형마트에서 만난 이모(35)씨는 카스를 구매하면서 "남편이 카스를 좋아한다"며 "행사 중이라 그런지 아직은 다른 맥주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아 미리 몇개 사두려고 한다"고 했다.오비맥주의 출고가 인상으로 식당이나 술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시름이 깊었다. 지난해 출고가 인상 후 맥주 한 병 가격을 많게는 1천원까지 올려서다. 이번 출고가 인상을 또 다시 판매 가격에 즉각 반영할 경우 소비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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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점 스타필드 수원, 지역 백화점업계 지각변동 만들까 지면기사
스타필드 수원이 개점 준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수원지역은 물론 인근 다른 백화점들에도 긴장감이 감돈다. 주변 소비 수요를 흡수하는 '빨대효과'가 우려돼서다. 연내 개점이 목표인 스타필드 수원 인근에는 AK플라자 수원, 롯데백화점 수원이 영업 중인데 지역 백화점 업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12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 수원이 올 12월 중 문을 연다. 하남, 고양, 안성에 이은 경기도내 4번째 스타필드 매장이다.캠퍼스 많은 정자동 'MZ 겨냥'SNS인증 맞춤 스터디카페 오픈인근 롯데백화점 등 리뉴얼 돌입AK플라자, 40여개 브랜드 새단장장안구 정자동에 33만1천㎡ 규모로 조성되는 스타필드 수원은 가족 중심으로 구성됐던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MZ세대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한다. 인근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를 비롯한 대학교와 대규모 산업시설이 밀집, MZ세대가 많은 수원의 특색을 고려했다는 게 신세계프라퍼티 설명이다. 10·20세대 수요를 잡기 위해 스터디 카페도 문을 연다. 스타필드로선 처음이다. SNS에 인증샷을 올릴만한 요소와 스터디존을 접목한 공간으로, 10·20대의 시간을 점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별마당 도서관', '클래스 콕' 등 문화 공간도 입점시킬 예정이다.스타필드 수원 개점이 임박하자 지역 백화점 업계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지난 2014년에 문을 연 롯데백화점 수원점인데 내년 4월까지 리뉴얼에 들어간다. 더 나은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새 단장에 들어갔다는 게 롯데백화점 설명이다. 이날 방문한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대규모 새 단장 준비 중이었다. 이곳은 롯데백화점과 쇼핑몰인 롯데몰이 연결된 구조인데, 백화점 전층이 리뉴얼 준비에 돌입하면서 군데군데 가벽이 세워진 상태였다. 이때문에 몰에서 백화점으로 이동도 쉽지 않았다.영업을 종료한 브랜드도 상당했다. 가벽 앞에 놓인 안내문을 보면 1층 15개, 2층 28개, 3층 25개, 4층 32개, 5층 7개, 6층 12개, 7층 1개다. 1~7층 합쳐 120개 브랜드가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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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분양가 9억 목전 둔 수원 서둔동 현주소
건축비 상승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비행장 소음 영향에 그간 가격 상승세가 더뎠던 수원 서둔동 아파트도 분양가가 9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둔동의 A아파트는 지난 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해당 아파트는 서둔동 213-10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동, 482가구 규모다. 면적은 중대형인 전용 84~113㎡로 구성된다.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84A 8억9천900만원, 84B 8억9천400만원, 113㎡ 11억9천200만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682만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분양에 나섰던 수원지역 단지들보다 비싼 편이다.비행장 소음 영향으로 상승세 더뎠던 서둔동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84㎡ 8억9천만원대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많게는 2배 이상 비싸건축 자재비 상승 여파, 분양가 상한제 폐지 영향올해 수원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는 해당 아파트를 포함해 총 3곳이다. 2월 팔달구 지동 '수원성 중흥S-클래스', 9월 권선구 오목천동 '오목천역 더리브'다. 두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2천100만원, 2천245만원이다. 앞서 분양한 단지와 최대 582만원 차이가 난다. 동일 타입을 놓고 비교하면 더욱 차이가 크다. 수원성 중흥S-클래스와 오목천역 더리브의 84A 타입 최고가 기준 공급가는 7억4천900만원, 7억9천109만원이다. 짧게는 한달 만에 동일 면적 분양가가 1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서수원울트라참누리파크2단지(2009년 준공)' 전용 84.93㎡ 6층 주택은 지난 8월 4억3천만원에 실거래됐다. '서수원울트라참누리파크1단지' 전용 84.81㎡는 지난 5월 4억원(13층)에 매매됐다. 신축 분양가가 구축 실거래가보다 2배 이상 비싸게 책정된 상황이다.A아파트의 분양가는 한때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인근 도시형 생활주택과 비슷한 수준이다. A아파트와 동일한 건설사가 지난 2021년 공급한 단지로 84A 타입 공급 금액이 9억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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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니 이번에도 중고 선물세트 거래 '속속'
'명절 선물세트 완전 새 상품 팝니다'이번 추석 이후에도 어김없이 선물세트 중고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가성비' 선물세트로 꼽히는 스팸부터 홍삼,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세트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지난 4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위치를 수원시 인계동으로 설정하고 '선물세트'를 검색하자 셀 수 없이 많은 판매글이 검색됐다. 짧게는 10여분 전, 길게는 이틀 전에 올린 글이 보였다. 대부분 추석 이후 올라온 게시물이었다. 판매자는 필요 없는 물건을 팔아 현금화를, 자취생 등의 구매자는 새 상품보다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선물세트 거래는 꾸준히 이뤄지는 모양새였다.'당근'에 선물세트 판매글 다수 게시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해 '윈윈'중고거래 불가능한 건강기능식품도 다수판매 상품은 대체로 가공식품이 많았다. CJ제일제당 스팸마일드(200g) 4개와 스팸클래식(120g) 4개 , 카놀라유 2개로 구성된 '스팸 스마일호'를 온라인몰 판매가보다 1만원 저렴하게 내놓은 판매자 A씨는 '새 상품으로, 선물하기 좋다'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판매자 B씨는 오픈마켓에서 5만원 안팎에 판매되는 '스팸 프리미엄 레드' 세트를 3만5천원에 내놓기도 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스팸이 많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게 B씨의 설명이었다.참치 캔 선물세트도 거래가 활발했다. 2만5천원에 올라온 동원F&B '건강한9호'는 게시물이 올라온 지 반나절도 안돼 '거래완료' 표시가 떴다. 거래완료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나 거래를 끝냈다는 의미다. 새 상품 가격의 절반 이상으로 저렴하게 제품을 내놔 빠른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추석 인기 선물세트 중 하나인 건강기능식품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홍삼 선물세트가 대표적이다. 정관장, 정삼원 등 다양한 브랜드의 홍삼 제품이 수시로 올라왔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은 중고거래가 불가능하다. 현행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르면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고거래 등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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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디즈니와 컬래버… 가격대 '역시 스타벅스' 지면기사
"이번 MD(기획상품)는 잘 뽑은 것 같아요."디즈니는 늘 화제를 모은다. 디즈니 10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판교 현대백화점에 개점한 디즈니 스토어엔 6개월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 구름 인파가 몰린다.마찬가지로 100주년을 기념해 디즈니는 이번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와 협업했다. 미키마우스 모양의 티라미수 케이크, 미키마우스가 얹어진 딜라이트 콜드브루 등이 크게 인기를 끌자 2차 이벤트까지 결정됐다. 스타벅스와 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콜라보한 음료, 상품이 2차 출시된 5일 소비자들의 반응은 역시 뜨거웠다. 상품 구성을 다양화했고 증정 이벤트도 더해 주목도를 높였다.2차협업 상품 다양화 한국만 출시"더 비싸다" "나쁘지 않다" 분분이벤트도… 매출 20% 늘어날 듯이날 정오께 방문한 수원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선 오르골 등 새롭게 진열된 디즈니 MD를 살펴보는 소비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오르골 등은 스타벅스와 디즈니의 2차 협업 상품이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디즈니가 국내 첫 디즈니 스토어를 여는 등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1차 콜라보에서 호평을 받았던 스타벅스와 두 번째 협업을 진행한 것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달 12일 디즈니 콜라보 상품을 1차 출시한 바 있다. 디즈니와 스타벅스의 2차 협업 상품은 한국에서만 판매된다. 텀블러, 머그잔 등 기존 스타벅스 MD와 차별화된 상품도 돋보였다. 미키·미니마우스 피규어가 올라간 오르골, 미키마우스의 손 모양이 담긴 커트러리 세트, 주방장갑 등이다. 발랄한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키링, 텀블러, 워터보틀 등도 2차 상품에 포함됐다.상품 구성이 다양해진데 대한 호응이 이어졌던 가운데 가격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했다. 일례로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473㎖ 워터보틀 판매가격은 3만6천원으로, 동일 용량으로 앞서 스타벅스가 출시했던 서머 플라워 워터보틀과는 1만6천원 차이가 난다. 매장에서 만난 A(27)씨는 "디즈니 캐릭터를 썼다고 해도 기존 MD보다 확 비쌀줄은 몰랐다"고 했다. 반면 다른 소비자 B(32)씨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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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면적' 20억 넘은 과천, 8월 경기도 대장주도 이곳 지면기사
양극화가 심화되는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준강남' 과천의 약진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이후 1년 만에 매매 가격 20억원을 넘는 전용 84㎡ 아파트가 과천에서 나온 가운데(9월18일자 12면 = '과연, 과천'… 국민면적, 20억대 넘었다), 해당 아파트가 지난 8월 경기도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과천 소재 아파트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84㎡ 20억 넘은 과천푸르지오써밋 8월 1위최고 매매가 2~3위도 모두 과천에서 나와"서울과 가까운 집값 리딩 지역에 매수세 몰려"27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용 84㎡ 기준 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아파트는 과천 중앙동에 소재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2020년 3월 준공)'으로 조사됐다.과천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과천에서도 대장주로 거론되는 단지다. 1천571가구 규모의 대단지인데다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서다. 정부과천청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의 정차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지난달 21일 과천 푸르지오 써밋 전용 84.985㎡ 주택은 중개거래를 끼고 20억3천만원에 매매됐다. 지난 5월 동일면적의 주택이 18억6천500만원(7층)에 실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3개월 만에 매매가가 1억6천500만원 오른 셈이다. 이 단지에서 해당 면적의 최고가는 부동산 급등기이던 2021년 8월 20억3천만원(13층)이었다. 지난달 2021년 수준만큼 가격이 회복된 것이다.2위도 과천에서 나왔다.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을 통해 조성된 '과천자이(2021년 11월 준공)'다. 올해 1월과 4월 6월에 최고가 아파트 1위에 이름을 올린 단지다. 지난 8월 과천자이 전용 84.93㎡ 3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통해 19억2천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동일면적 주택의 직전 거래는 같은 달 17억4천500만원(18층)에 이뤄졌다. 직전 매매가 대비 단숨에 1억7천500만원이 올랐다. 해당 면적의 실거래가를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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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등에 탄 경기도 전통시장… 온라인 매출 '껑충' 상인들 '활짝' 지면기사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과의 협력이 경기도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동두천시 소상공인들과 손잡은 쿠팡이츠 역시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양새다.특히 경기도 전통시장엔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숨은 맛집이 많았던 만큼, 온라인 플랫폼을 등에 업은 전통시장들의 매출이 온라인 판매 이후 급성장하는 모습이다. 동두천 소상공인-쿠팡이츠 협약콘텐츠 제작·맞춤 교육 지원 효과카카오도 경기 13·인천 7곳 확대동두천 중앙시장에 위치한 천지만나가 대표적이다.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족발과 육즙이 풍부한 고기만두를 판매하는 천지만나는 지역 내 숨은 맛집으로 통하는 곳이다. 온라인 판매를 하지 않아 그동안엔 맛에 일가견이 있는 주민들만 찾아왔다. 그러나 지난 8월 동두천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쿠팡과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었다. 그간 온라인 판매가 낯설어 쉽게 도전하지 못했으나, 쿠팡이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및 맞춤형 교육 지원을 해줬다는 게 박강석 천지만나 대표의 설명이다.박강석 대표는 "더 많은 분께 우리 음식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온라인 판매가 낯설어 쉽게 도전하지 못했다"면서 "쿠팡이츠 직원 덕분에 많은 노하우를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출도 증가했다. 박 대표는 "매출이 30%가 늘고, 온라인에서 단골고객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며 "입점 초기에는 신경 쓸 부분이 많은데, 쿠팡이츠에서 친환경 포장재 제공, 맞춤형 교육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 배달준비에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이렇게 매출에 도움이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일찍 시작할 걸 그랬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더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 점포를 카카오톡 서비스로 홍보하고 있는 카카오도 해당 서비스 대상 시장을 대폭 확대했다. 올 하반기 참여 시장만 경기도 13곳, 인천시 7곳이다.전통시장 지원 사업에 대해 쿠팡이츠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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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광교, 추석 맞아 '댄싱그로우' 특별 기획전 열어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유명작가 작품 무료전시를 진행한다. 백화점 곳곳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만큼 가족 동반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2일 광교점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백화점 1~3층에서 매스갤러리와 함께 진행하는 '댄싱그로우'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10월 18일까지 유명작가 작품 무료전시남지형, 진기원, 이혜임 작가 참여"가족의 소중함, 일상의 행복 함께 느낄 수 있길"1층 정문광장에서는 꽃잎을 주제로 한 남지형 작가의 작품이, 2층에선 생명력이 주제인 진기원 작가의 레진 작품이 전시된다. 3층 구름광장에서는 이혜임 작가의 개인전 '치유의 숲'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자연과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우리의 마음도 평화와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갤러리아 광교점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전시회가 가족의 소중함과 일상의 행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갤러리아 광교 내부 전경. 2023.9.22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