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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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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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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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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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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내·금곡·백현·동원동 주민들 “분당재건축 이주단지 야탑동 대신 우리 지역에”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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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 분당점 중앙통로 '아직도' 불법영업 지면기사
서현역과 연결… 보행자들 '불편'흉기난동때 대피 동선 막아 문제성남시 "관련법 따라 경찰 고발"AK플라자(백화점) 분당점이 관련법에 따라 금지돼 있고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2023년 8월4일자 1면 보도=성남 서현역 20대 남성 '묻지마 칼부림'… 14명 부상)' 때도 문제가 됐던 중앙통로 시설물 설치 및 영업 행위를 여전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 AK플라자 분당점 1층 중앙통로(중앙광장)에는 '라이프워크 패션 위크'를 6월28일부터 7월4일까지 진행한다는 안내 팻말과 함께 수십 점의 의류가 진열돼 있었다. 팻말에는 '여름 신상품 홍보를 위한 이벤트', '시그니쳐 반팔티셔츠 3만9천원'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AK플라자 분당점 측은 또 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3개 가판대·12개 커피기계가 설치된 '커피머신 론칭 행사'도 진행했다.이처럼 중앙통로에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다. 중앙통로는 AK플라자 분당점 양측 상가 도로 및 서현역과 이어지는 보행자 통로이기 때문이다.이곳에는 분당지구단위계획 및 국토이용에관한법률에 따라 보행에 지장을 주는 일체의 구조물을 설치해선 안 된다.중앙통로 시설물은 '서현역 사건' 때 '안전'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됐던 사안이다. 당시 중앙통로 이곳저곳에 설치된 휴대전화·의류·잡화 등의 가판대가 시민들의 대피 동선을 가로막았다.한 주민은 "서현역 사건이 발생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백화점이 보행에 지장을 주고 안전에도 문제가 되는 행위를 또 하고 있다"며 "성남시는 뭐하고 있는 거냐"고 되물었다.시는 '서현역 사건 이후 AK플라자 분당점 측에 여러 차례 공문을 보내 관련법에 어긋나는 만큼 시설물을 모두 원상복구하고 향후 설치하지 말라고 했고, 실제 시설물 설치 행위를 안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이다.하지만 AK플라자 분당점 측은 행정 관청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고, 취재에 들어가자 시는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경찰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AK플라자 분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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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4년 148억 ‘특성화대학’ 선정 ‘반도체교육 중심 우뚝’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정부로부터 4년간 총 148억원을 지원받으며 '반도체교육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됐다. 가천대학교는 “지난 5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정부가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해 반도체교육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대학별 강점과 특성에 기반한 연간 인재 양성 목표, 인재양성 체계·교원, 장비·기반시설 등 특성화 교육과정 및 교육 역량 등을 서면·현장·대면평가를 거쳐 가천대를 비롯해 서강대, 연세대 등 3개 대학을 개별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으로, 복수의 대학이 연합한 6곳을 동반성장형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반도체분야 인재 양성 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가천대는 사업 첫해인 올해 43억6천만원을 시작으로 25년도부터 매년 35억원씩 27년까지 총 148억6천만원을 지원받고, 성남시의 지원도 받아 지자체와 협업도 강화한다. 가천대는 그동안 국내 최초로 330명 정원의 반도체대학을 설립하는 등 반도체교육에 앞장서 왔고 이번 사업선정으로 반도체 교육 특화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가천대는 'K반도체 승리를 위한 미래인재 선도 교육 모델 구축'을 비전으로 학사와 교육과정, 교육방법, 교육인프라 혁신을 통해 반도체 산업 필수 인재 양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4년간 40명의 반도체분야 우수교원을 초빙하고 반도체 8대공정 교육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 반도체설계·공정 인프라에 적용할 최신 기술과 설계 툴 및 장비를 도입해 반도체 회로설계와 반도체공정분야에 특화된 핵심인재를 양성한다는 포부다. 또 3학년 2학기 이후 전 교과목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무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정규교육과정에 반도체 칩(chip)을 직접 제작하고 개발·검증·분석하는 프로세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기업을 비롯해 지자체, 연구기관 등과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협력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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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주민들,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기준 수정 재차 요구 ‘시장 소환도 불사’
분당 주민들이 '상가동의율', '이주대책 지원 및 공공기여 추가 제공' 등에 대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기준' 수정을 요구하며 시장 주민소환도 불사하겠다고 나섰다. 선도지구 선정기준은 지난달 25일 성남시가 확정·발표 이후 일부 조항을 놓고 특정 단지에 대한 특혜설 등의 논란(7월3·4일자 8면 보도)이 불거졌고 신상진 시장 소환까지 나오면서 파문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52개 아파트단지로 구성된 분당재건축연합회(이하 분재연)는 7일 '분당 선도지구 공모안의 합리와 형평성을 요구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7개항에 대해 공개질의하고 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분재연은 먼저 “공공주도의 신도시 개발과 달리 노후계획도시는 민간이 주도하는 정비사업이고 순환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정한 룰을 만들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가동의율에 대한 문제를 재차 제기했다. 분재연은 “구역지정 이후 재건축 사업은 도정법(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의해 진행되는데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면서 공모조건에 상가 20% 이상 동의 및 주민동의율 산정에 상가 동의율을 제외한 것이 상식에 맞는 기준이냐"며 “국토교통부안과 달리 참여 단지수와 참여 세대수의 배점을 크게 변경해 특정 단지에 대한 특혜 논란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분재연은 또 이주대책 지원 및 공공기여 추가 제공에 대해서는 분당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평가항목에서 삭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분재연은 “'5만 세대가 선도지구를 신청할 것이 예상돼 변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주대책 지원 및 공공기여 추가 제공 항목을 평가기준에 포함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식의 논리는 분당 주민을 기만하는 답변"이라며 “민간 정비사업의 동력은 사업성에 나온다. 오히려 분당 재건축 추진 동력을 떨어트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추가 공공기여를 평가기준에 넣으면 각 구역의 출혈경쟁을 유도하는 결과를 만들 것이다. 시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할 시에서 굳이 시민들에게 재산상 손해를 주는 기준으로 변별력을 없애 평가를 유명무실하게 만들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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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분당점 중앙통로에 시설물 불법행위 지속··· 성남시 “고발 조치할 것”
AK플라자(백화점) 분당점이 관련법에 따라 금지돼 있고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때도 문제가 됐던 중앙통로 시설물 설치 및 영업 행위를 여전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AK플라자 분당점 1층 중앙통로(중앙광장)에는 '라이프워크 패션 위크'를 6월28일부터 7월4일까지 진행한다는 안내 팻말과 함께 수십 점의 의류가 진열돼 있었다. 팻말에는 '여름 신상품 홍보를 위한 이벤트', '시그니쳐 반팔티셔츠 3만9천원'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AK플라자 분당점 측은 또 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3개 가판대·12개 커피기계가 설치된 '커피머신 론칭 행사'도 진행했다. 이처럼 중앙통로에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다. 중앙통로는 AK플라자 분당점 양측 상가 도로 및 서현역과 이어지는 보행자 통로이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분당지구단위계획 및 국토이용에관한법률에 따라 보행에 지장을 주는 일체의 구조물을 설치해선 안 된다. 중앙통로 시설물은 '서현역 사건' 때 '안전'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됐던 사안이다. 당시 중앙통로 이곳저곳에 설치된 휴대전화·의류·잡화 등의 가판대가 시민들의 대피 동선을 가로막았다. 한 주민은 “서현역 사건이 발생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백화점이 보행에 지장을 주고 안전에도 문제가 되는 행위를 또 하고 있다"며 “성남시는 뭐하고 있는 거냐"고 되물었다. 성남시는 '서현역 사건 이후 AK플라자 분당점 측에 여러 차례 공문을 보내 관련법에 어긋나는 만큼 시설물을 모두 원상복구하고 향후 설치하지 말라고 했고, 실제 시설물 설치 행위를 안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AK플라자 분당점 측은 행정 관청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고, 취재에 들어가자 성남시는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경찰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AK플라자 분당점 관계자는 “중앙통로는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1년에 60일 판촉행사 가능한 공간"이라며 “판촉행사를 한 만큼 문제될 것 없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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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문화예술관광박람회’ 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상 수상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 박람회'에서 2024 지역문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주최로 지난 4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전주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고, 성남문화재단은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의 '그림책 예술놀이'로 문화향유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그림책 예술놀이'는 성남시 유아교육기관의 만 2세~5세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그림책 연계 프로그램을 연구․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2022년 50개반 633명이 참여하는 시범사업으로 진행, 올해 130개반 2천330여 명이 참여 예정으로, 2년여 만에 참여 규모가 4배 가까이 확장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역의 유아교육기관과 성남문화재단이 협력,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의 자원을 활용하고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와 예술교육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유아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 사전단계부터 본교육, 사후단계까지 체계적 운영으로 공유와 확장의 예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오는 12월 개관 4주년을 맞는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가 짧은 시간에 성남의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그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뿌듯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세심하게 듣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소통과 공감의 문화예술교육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역 활성화, 문화예술․관광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역문화재단 및 문화예술기관 종사자와 시민 등이 참여해 포럼과 우수사례 공유,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갖는 자리다. 주최 측은 박람회 개최에 앞서 ▲문화매개 ▲지역소생 ▲문화기획 ▲재원조성 ▲문화협치 ▲문화향유 등 6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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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국제병원 김영탁 원장 ‘아시아 오세아니아 여성생식기 감염∙종양학회장’ 선출
차병원(의료원장·윤도흠)은 5일 “김영탁 차국제병원장 및 분당차여성병원장이 아시아 오세아니아 여성 생식기 감염∙종양 학회(AOGIN, Asia Oceania Research Organization on Genital Infection and Neoplasia)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김영탁 원장은 1989년 서울아산병원 개원부터 34년간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2천30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했다. 난소암 환자의 불완전 종양축소수술 예측계산도 및 젊은 여성에게서 발생한 초기 자궁내막암의 고용량 황체호르몬 치료효과 연구를 포함해 100여 편의 연구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와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며 국내 부인암 치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서울아산병원 부인암센터 소장, 국제진료센터 소장, 아카데미 소장, 대한부인종양학회장을 역임했고, 국내 산부인과 의사 최초로 세계산부인과연맹(FIGO) 집행위원에 선출되는 등 국내외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날을 제정해 여성암 예방과 퇴치를 위한 백신 접종과 국가적 경각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영탁 원장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춘 AOGIN 학회 임원진과 적극 협력해 여성암의 예방과 퇴치를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4년에 창립한 AOGIN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25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여성 생식기 감염과 여성암의 국가적 예방과 최신의 치료법을 연구하고 발표하는 국제 학회다. AOGIN은 오는 7월 11일(목요일)부터 13일(토요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여개국에서 약 500여명의 의사와 기초 연구자들이 참석해 '여성역량 강화와 자궁경부암 퇴치(Empowering Women, Together against Cervical Cancer)'를 주제로 암의 조기 검진과 예방, 치료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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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주민들, 오세훈 시장에게 ‘위례신사선 내년 착공·2030년 준공’ 요청
성남시 위례동 지역 주민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위례 신사선이 내년 초에 착공해 2030년에 준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세훈 시장은 “위례 신사선을 확실히 챙기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4일 국민의힘 장영하(성남수정) 당협위원장에 따르면 장 위원장 주선으로 지난 2일 오세훈 시장과 성남시 위례동 주민대표들 간 '위례 신사선'과 관련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장 위원장과 주민대표들은 “위례~신사선을 계획했던 대로 내년 초 착공해 2030년에 준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위례 신사선을 확실히 챙기겠다'며 위례동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을 약속했고, 간담회 참석자들은 '오 시장이 과거 시장직을 걸겠다던 약속을 지킨 정치인인 만큼, 오늘 말씀하신 약속도 반드시 지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고 장 위원장 측은 전했다. '위례 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강남신사역을 잇는 길이 14.7㎞의 경전철 노선이다. 지난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지만 현재까지 크게 진척된 것이 없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당초 삼성물산이 최초 사업자로 선정됐으나 지난 2016년 포기하면서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 지위를 이어받았다. 하지만 최근 공사비 인상 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GS건설 컨소시엄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GS컨소시엄은 사업 포기를 선언한 상태다. 이와 관련, 하남시는 지난달 13일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은 위례신사선이 2021년에 개통된다는 정부발표를 믿고 총 3천100억원을 위례신사선 건설 명목으로 분양가에 포함해 납부했음에도, 입주 10년이 지났지만 노선 변경과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사비 급등 등으로 일정이 지연된 데 이어 이번 GS건설 컨소시엄 협상종결에 따라 또다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황"이라며 “위례신사선 사업이 하루빨리 재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요청한다"는 내용의 입장문(6월14일자 6면 보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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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민단체 종량제봉투 고발에 도시개발공사 특별 감사 착수
시민단체가 종량제봉투 부실 관리 의혹을 제기하며 관리 담당자를 고발하자 성남시가 실태 파악에 나섰다. 4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슬기로운여성행동 등 8개 시민단체는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종량제봉투 제작·판매량과 재고량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최근 성남시 종량제봉투 관리 담당자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들은 최근 5년간 종량제봉투 재고량이 제작 수량에서 판매 수량을 뺀 수치보다 287만1천장이 부족하다며 '재고를 빼돌려 불법유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성남시는 종량제봉투 위탁 관리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성남시는 시민단체가 종량제봉투 입고량이 아닌 발주량으로 따지면서 재고량에 착오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이번 기회에 특별감사를 통해 종량제봉투 관리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는 한 번 발주에 500만장에서 1천만장 정도를 하고 3~5개월 지나면 입고된다. 이런 발주·입고 차이로 인해 발주량으로 따질 경우 재고량에 문제가 있어 보일 수도 있다"면서 “1일 판매량과 입고된 수익금을 등을 일일이 따져 문제가 없는지 다음달 말까지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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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모란민속5일장' 점포 재배치·업종전환 새단장 지면기사
성남 모란민속5일장이 554개 점포 재배치 및 업종전환 등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다.성남시는 3일 "모란민속5일장의 공유재산 사용 재계약 일정에 맞춰 점포 배치와 고객 동선을 재조정해 4일 장날부터 고객을 맞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시는 기존 점포의 업종 전환에 따라 전체 시장의 품목 및 배치를 바꿔 시장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와의 협업 및 고객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는 12개소 규모의 마케팅 공간을 새롭게 마련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고객 동선과 이용 편의성을 고려한 점포 재배치와 상인들의 자발적 업종전환으로 모란민속5일장 전체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끝자리가 4일, 9일에 열리는 모란민속5일장은 성남 중원구 둔촌대로 68 일대에 2만2천563.4㎡ 규모로 운영된다. 평일 최대 6만명, 휴일에는 12만명이 찾는 전국 대표 5일장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 모란민속5일장 전경. /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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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주민들 '형평성'에 어긋나… 사업성 악화·신속 착공 걸림돌" 지면기사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기준 논란·(2·끝)] 공공기여 추가 제공 총부지 면적 5%땐 최고 6점 부여성남시 "경쟁 과열에 차등 둔것"정부·지자체 할일 떠넘기기 지적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신청·배점 기준에서 '상가 동의율'과 함께 주민들이 가장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사안이 '공공기여 추가 제공'이다.성남시가 지난달 25일 확정·발표한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지침'에 따르면 선도지구 선정 배점에서 공공기여 추가 제공은 최고 6점이다. 재건축 총 부지 면적의 1%를 공공기여하면 1점을 주고 5%를 하면 6점을 주는 방식이다.시는 '선도지구 과열 양상'을 감안해 차등을 두기 위해 공공기여 추가 제공 항목을 포함시켰다는 입장이다.분당에서 현재 선도지구를 노리는 아파트단지는 13곳, 빌라단지는 5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실제 얼마나 선도지구 신청을 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시는 경쟁률이 '최소 4대 1'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기홍 국토교통부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분당신도시 총괄기획가는 지난달 29일 개최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지침에 대한 주민설명회'에서 "선도지구를 최대 1만2천세대를 선정할 수 있는데 5만세대 이상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주민들 사이에서는 노후화된 분당신도시를 신속하게 정비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특별법 취지에 어긋나는 배점 조항이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주대책 지원 여부(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용 주택 미확보 0점·12% 이상 확보 2점)'를 더하면 8점인데, 선도지구 당락을 가를 수 있는 점수를 내세워 정부와 지자체가 해야 할 몫을 주민들에게 떠넘긴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한 아파트단지 관계자는 "공공기여의 경우 선도지구를 매개로 주민들 간 경쟁을 부추겨 땅을 빼앗은 뒤 재정비에 필요한 예산으로 쓰겠다는 거 아니냐. 만약에 통합단지가 16만5천200여㎡이면 5%는 용적률·건폐율 따져보면 2동에서 3동, 세대수로 따지면 300세대 가량이 가능한 부지"라며 "이걸 내놓으라는 건데 토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