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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GTX-A 노선·교외선 개통 눈앞… 고양시, 교통환경 변화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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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천변 따라 즐기는 봄 “꽃놀이가요”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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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꽃판다·캐치 티니핑 ‘활짝’…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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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양주~고양’ 교외선, 1월 11일 20년만 운행 재개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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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고양, 수도권 30분 생활권 시대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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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자이너들의 꿈을 향한 여정…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 여름기획전 'DRIVING DREAMS'
'자동차디자인'이라는 테마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작품들이 한 곳에 전시된다. 자동차디자인미술관 FOMA(Forms of Motors and Arts)는 2023년 여름방학을 맞아 개최한 특별기획전시 'DRIVING DREAMS 꿈을 향한 여정~展'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 향뫼로 91에 위치한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이 주최한 이 행사는 경기도와 고양시에서 사립박물관미술관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전시회에는 새싹 같은 푸른 꿈을 틔우며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어린 디자이너들의 작품부터,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미래의 씨앗이 자랄 터전을 일구는 전·현직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오는 13일까지 전시된다. 또 자동차디자이너의 꿈을 향해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해온 청소년들의 드로잉, 클레이 모델, 디자인 관찰노트들이 작품으로 선보인다. 7월 30일부터 시작된 전시는 그동안 포마 자동차 디자인 미술관에서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 온 청소년 학생들의 스케치북에 담겨진 드로잉을 볼수 있다. 또 과거, 현재, 미래 디자이너들이 'Driving Dreams'라는 주제로 표현한 스케치 및 조형작품도 전시된다. 포마자동차 디자인 미술관 민진이 학예사는 "이들 작품을 통해 '애쓴 것은 사라지지 않으며', '모든 흔적은 창의적 발자취'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손그림이 주목할 만하다"며 "생명력 넘치는 열정과 노력, 예술적 상상력들이 매혹적인 자동차 디자인의 세계와 만나 하나가 되는 이 특별한 꿈의 여정을 FOMA에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디자이너, 예술가와 같은 창작자의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하루하루의 노력의 결과가 꿈을 향한 발자취가 될 수 있다"며 "누구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FOMA의 인스타그램(foma.kr)에서 디지털 이미지로만 소개되었던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본사에서 근무 중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자크 엘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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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필리핀 바기오시 '글로벌 화훼 교류 간담회' 지면기사
(재)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이동환)가 지난달 31일 고양꽃전시관에서 필리핀 바기오시 관계자들과 '글로벌 화훼 네트워크 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고양시의회 문재호 운영위원장, 김미경 위원, 바기오시 행정국장, 시의원 및 시 관계자, 고양국제꽃박람회 김운영 대표이사 및 직원들이 참석, 필리핀 대표 꽃축제를 개최하는 바기오시와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국제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델라페냐 보니파시와 바기오시 행정국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축제와 산업박람회라는 두 가지 성격을 동시에 지닌 인상적인 박람회"라며 "파낙벵가 페스티벌은 화제성은 강하지만 국제성이 부족하다.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벤치마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꽃박람회 재단 김운영 대표이사는 "앞으로 우호적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2024년 상호 행사 교차 참가 및 다양한 교류사업 추진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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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 항공우주산업 역량 키운다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한국항공대가 오는 9일부터 AI융합대학 교수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한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등 흥미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새싹 캠프'를 운영한다.한국항공대는 교육부와 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의 2023년 하반기 경기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디지털 새싹 캠프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위해 지난해 겨울방학에 시작됐다.에어 모빌리티 주제로 초·중·고생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SW중심대학사업, 교수들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 제공초·중·고생 SW 진로 특강, 올림피아드 추진해 노하우 축적2023년 하반기 캠프에서는 ▲AI를 활용해 나만의 달 탐사 기지를 제작하고 드론을 직접 제어해보는 '루나 게이트웨이 인공지능 달 탐사 기지 제작' ▲화성 테라포밍(Terraforming·다른 행성을 개조해 인간이 생존할 수 있게끔 지구화하는 과정)을 주제로 블록코딩 및 드론 체험, 스마트팜 개발을 해보는 '화성에서 식물 키우기' ▲블록코딩, 파이썬 등을 배우며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아르테미스: 월면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들 프로그램은 SW중심대학사업을 운영 중인 한국항공대 AI융합대학 교수들이 직접 프로그램 개발을 맡았다.SW 및 AI를 연구하는 한국항공대 교수진은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에어 모빌리티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개발했다.또한 단계별 학습 로드맵을 수립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 프로그램을 설계해 교육의 전문성과 흥미를 점차 높여갈 계획이다.AI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드론공학과,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재학생들도 초·중·고 학생들의 멘토로 나서서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지식과 경험을 전달한다.AI융합대학장인 최영식(SW중심대학사업단장) 교수는 "이번 캠프는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SW·AI 역량을 높이는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한국항공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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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찰서장 프로필] 송호송 일산동부경찰서장 지면기사
송호송(58·사진)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 문태고를 졸업했다. 경찰대 3기이며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학위를 땄다. 경기북부청에서 여성청소년과장, 생활안전과장, 포천경찰서장, 경비교통과장, 교통과장 등을 역임해 경기북부 치안환경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다. 따뜻한 성품에 합리적인 업무 추진으로 조직 내 신망이 높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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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캠퍼스 고양 이전 60주년 맞아 지역사회와 공존·상생 발표회
한국항공대학교(총장·허희영)가 고양시로의 캠퍼스 이전 60주년을 맞아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상권과 대학문화 활성화 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한국항공대는 최근 학교 비전홀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지역주민 100여 명을 초청해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함께 모색하고 지역사회와의 공존·상생을 선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허희영 총장은 "고양시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항공우주 시대의 경기 북부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한국항공대와 고양시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5월 '2023년 경기도 역사, 문화, 생태 관광융합콘텐츠' 최우수 과제로 공동 선정된 '비행청년과 화전에서 막걸리 한잔' 사업의 향후 추진 계획도 논의했다.'비행청년과 화전에서 막걸리 한잔'은 화전동의 랜드마크가 될 고양드론앵커센터를 중심으로 한국항공대를 도보로 연결하는 지역특화관광 콘텐츠다.다시 말해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첨단 미래 산업과 관련된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전동을 테마가 있는 마을로 만들고 관광객들을 직접 맞이하는 내용이다.여기에 올해 신설된 고양드론앵커센터와 항공우주박물관을 품은 한국항공대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체험활동도 제공한다.한국항공대와 고양시는 이처럼 대학의 특화 콘텐츠가 마을로 전이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작업을 통해 침체된 화전동 지역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다.이동환 시장은 이날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특강을 통해 "쇠퇴한 화전마을을 낭만이 살아있는 대학가로 회복시키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화전지역에 혁신을 가져올 한국항공대의 사례는 지역사회를 바꾸는 대학의 힘을 보여줄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고양시와 서울시의 경계이자 경의중앙선 역세권에 위치한 화전동은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한국항공대와 고양시 드론특화산업 생태계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고양드론앵커센터를 가지고 있는 데다 청년인구 비율이 높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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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 SM스마트모빌리티전문랩, 메이커문화 확산을 위해 고양시 5개 기관과 협약체결
중부대학교(총장 이정열) SM스마트모빌리티전문랩(단장 하성용)은 고양시 메이커(maker) 문화 확산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고양산업진흥원과 고양시 도서관센터, 고양어린이박물관, 국립암센터(공공보건의료사업단)등 5개 기관과 최근 고양시 화정동 소재 28청춘창업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고양시 메이커 문화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인프라·정보·인적네트워크 공유, 공동 홍보 등이다. 협약식에는 하성용 중부대학교 SM스마트모빌리티 전문랩 단장과 오창희 고양산업진흥원장, 고양시도서관센터 서병하 소장, 조현영 고양어린이박물관장, 김열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전문랩을 운영 중인 중부대학교와 기존 일반 랩 운영 4개 기관 간의 협업으로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시제품 등을 제작하는 풀뿌리 메이커 문화 확산과 제조 창업이 고양시 내에서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대학교 SM스마트모빌리티전문랩에서는 산업형 대형 3D프린터, AL가공머신, UV프린터, 레이저커팅기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전문장비 교육과 전문가 지원을 통해 스스로 시제품화 해보고 창업에 필요한 제반 능력을 함양해 창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을 하고 있다. SM스마트모빌리티전문랩 하성용 단장은 "지역과 협업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 예정이며, 메이커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중부대가 SM스마트모빌리티전문랩, 메이커문화 확산을 위해 고양시 5개 기관과 협약체결했다. /중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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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성건강 지킴이' 김동일 동국대일산한방병원장 지면기사
"더 많은 난임환자들이 한방치료로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누리는 날을 위해 함께 염려하고 지지하는 한의사가 되겠습니다."김동일(56)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장은 한방부인과전문의로 난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연구책임자 겸 갱년기장애 및 폐경증후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연구책임자 등을 맡아 출산증대와 여성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해 왔다.그는 여성난임과 갱년기장애에 대한 연구에서 "선진국이 되면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출산율이 저하되므로 고령화시대에 진입하게 되고, 폐경 이후의 삶의 기간이 매우 길어지게 된다. 이런 사회에서 흔한 늦은 결혼은 난임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김 원장은 "고령화시대에는 개인의 삶에서 무병 기간을 늘려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임기 여성들에 대해서는 임신능력을 훼손하는 질병을 예방하고 난소의 생식노화를 지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배란·착상 개선한 연구 특허 등록40대초 부부 기혈 보해 출산 성공스트레스 등 '심신 통합진료' 장점 난임치료 처방과 관련해 그는 배란과 착상을 개선해 임신율과 출산율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 '배란착상방'의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40대 초반 부부의 난임치료를 위해 기혈을 보하면서 생식 내분비를 강화하는 치료(육린주)와 유산방지처방을 개량한 난임치료처방(배란착상방)으로 난임치료에 성공했다. 김 원장은 "이 부부의 아이는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갱년기장애에 대한 이론연구와 임상연구를 시작했지만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난임에 대한 이론연구와 임상치료 연구로 범위를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방진료는 정신과 육체의 깊은 연관성에 주목하며 심신(心身)을 통합하는 관점에서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며 "따라서 난임 환자의 스트레스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완화하는 것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방 난임진료의 장점에 대해 그는 "과거에는 허약, 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한 배란장애와 원인불명인 난임에 대한 치료가 주로 이뤄졌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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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여름철 지친 입맛 살려주는 '일산 열무' 지면기사
제철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제철에 맞게 나오는 식재료들은 맛은 물론이고 영양도 으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탄소 발자국을 줄여 환경친화적인 데다가 가격 또한 저렴하다.여름을 대표하는 녹색 채소 열무가 제철을 맞았다.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열무는 여름철 더위로 지친 입맛을 살리기에 제격이다. 특히 상(上)품으로 손꼽히는 '일산열무'는 식감과 향이 뛰어나 시장과 소비자의 인기를 한몸에 얻고 있다.고양시는 시 특화농산물인 일산열무 생산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 도입, 지리적 표시제 등록 추진 등 일산열무의 명성을 공고히 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뛰어난 향·아삭한 식감에 소비자 인기 높아식이섬유·비타민 A·C 풍부해 면역력 증진1960년대부터 생산… 수분 많고 단단한 줄기고양시, 작년 특화농산물 지정해 적극 홍보수확후 당일 출하… 수도권 입지 적극 활용ICT 도입 농가 지원… 지리적 표시제 추진 시는 지난해 지역 특화농산물로 일산열무를 내세웠다. '고양시 특화농산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특화농산물 지정을 위한 육성위원회를 열고, 일산열무를 '가와지 1호(쌀)'와 더불어 고양시 특화농산물로 지정했다. 시는 특화농산물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로 지역 농업을 발전시키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텃밭 '일산'에서 키운 '명품 열무'일산 지역에서는 1960년대부터 시설채소 재배가 발달해 열무가 다량 생산되기 시작했다. 일산열무의 유래는 1977년에 집필된 고양군지(高陽郡誌)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한강 덕분에 충적지가 형성돼 토지가 매우 비옥하고, 고등채소(열무)를 많이 재배하고 있다'고 기록돼 있다. 기름진 땅에서 생산된 일산열무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으로 대량 출하되면서 이름이 전국에 알려졌다.일산농협 김진의 조합장은 "일산 열무는 노랑 바탕에 빨간 띠가 있는 끈에 '일산열무'란 글씨가 인쇄돼 있다. 소비자들이 일산열무를 손쉽게 구분하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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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군의회
고양시 그린벨트 관리 '역주행'… 기후위기 속 난개발 급증
고양시에서 최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무더기로 훼손되는 등 기후위기 속 난개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고양시정연구원이 발표한 '개발제한구역 내외 토지이용 변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고양지역 전체 면적 중 그린벨트는 42.3%를 차지한다.경기도 내에서 그린벨트 내 건축행위가 감소한 것과 달리 고양시는 2009년 1천179건에서 2020년 4천777건으로 약 300% 급증했다.이 기간 덕양구 원흥·지축·삼송·덕은지구 일대에 대규모 택지가 조성되고 근린생활시설과 드론센터, 수중 촬영장 등이 주변에 들어섰다.보고서는 고양시에서 부동산 투기와 산림 훼손, 건축 폐기물 무단 방치, 불법 컨테이너 창고 등 각종 불법행위가 많이 늘어났으며, 대규모 공공임대주택 위주로 그린벨트가 개발돼 서울 의존성이 더욱 커지고 교통·환경 문제도 악화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보고서는 기존 도심을 압축적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그린벨트 훼손을 막고, 우량 녹지는 보호하고 보존 가치가 낮은 지역을 시민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그린벨트 관리 권한을 고양시에 이양해 체계적인 개발과 보존 노력이 병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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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고양시, 안심수돗물 공급 지면기사
고양시가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기반 확충, 노후 상수관 정비·교체, 수질 검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먹는물수질검사기관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에서 8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금속류, 이온류, 페놀류, 시안, 휘발성유기화합물, 유기인계 농약류 등 17항목에 참가해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받으며 먹는 물 분야 시험·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시는 매월 관내 정수장 3개소, 배수지 16개소, 5개 노후관과 103개 수도꼭지 등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수장의 경우 ▲미생물(3항목)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12항목)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17항목) ▲소독제와 소독부산물(11항목) 등 총 59개 항목을 검사한다.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 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연중 운영 중이다.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채수 및 검사를 진행하고 20일 내로 결과를 알려준다.미국 수질검사 8년 연속 '우수'가정방문 '안심확인제'도 운영노후 상수도관 정비·교체 진행시는 상수도 정비·교체도 진행 중이다. 2020년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약 224억원(국비 50%, 시비 50%)을 확보,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고양·벽제·관산·일산·중산·고봉 등 6개 배수지 급수구역 총 18.4㎞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블록 구축과 각 블록 내 노후 관망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2020년부터 총사업비 156억원(국비 70%, 시비 30%)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더불어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세척사업을 진행, 지난해에는 내유동 등 5개 동에 질소세척 공법으로 약 3.8㎞의 노후 상수도관 세척을 완료했다. 올해는 용두, 백석, 장항동을 대상으로 약 3.2㎞의 노후 상수도관에 맥동류 세척(압축공기 주입)과 기계세척 공법을 적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