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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까지 운행 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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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지하철 연결통로 폐쇄 "주변 상권 침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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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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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시, 1호선 동막역·임학역·인천시청역 승강기 확충
인천시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천 1호선 동막역·임학역·인천시청역 3곳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이동 편의시설을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동막역과 임학역은 외부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동막역의 경우 4번 출입구 방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위해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사실상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인천시청역 역시 9번 출입구에만 엘리베이터가 있어 다른 출입구를 이용하려면 오르막길과 횡단보도 등을 거쳐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에 인천시는 2025년 11월까지 동막역 3번 출입구에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2대를 설치하고, 4번 출입구 방면 엘리베이터와 대합실 사이의 경사형 휠체어 리프트를 수직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말까지 임학역 3번 출입구에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2대를 설치하고, 인천시청역 1·2번 출입구 사이에 엘리베이터 한 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모두 103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시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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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화군수 보궐선거… 40개 투표소 오후 8시까지 진행 지면기사
개표결과 공표 시점부터 임기 시작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화군 4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 전체 유권자수는 6만2천731명이다. 이 가운데 1만7천502명(27.90%)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아직 투표를 마치지 않은 유권자가 4만5천229명(72.09%)으로 더 많다.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다. 지정된 투표소는 강화군청 홈페이지 '선거인명부 열람 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기표를 잘못하거나 찢어져도 투표용지를 다시 받을 수 없다.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타인에게 공개된 투표지도 무효 처리된다.지켜야 할 것도 있다. 선거일에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 촬영과 투표지 훼손이 금지된다.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또한 마찬가지다.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최종 개표결과를 공표하는 시점부터 새로 선출된 강화군수 임기가 시작된다. 개표 관리에는 강화군선관위 위원·직원, 개표 사무원, 정당·후보 개표 참관인, 협조 요원, 경비경찰 등 2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미리 모집한 시민 개표 참관인도 개표소에서 개표 과정을 지켜본다.강화군선관위 관계자는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 공보물과 인터넷 홈페이지 '정책·공약 마당'에서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 정책과 공약을 살펴보고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강화군수 보선 후보 4인, 유권자에 마지막 호소… 16일 민심이 마침표 찍는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주민자치센터에서 군 장병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4.10.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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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원점으로… 남북간 모든 육로 끊겼다 지면기사
북한, 경의선·동해선 도로 폭파 합참, 북한군 중장비 추가 작업중체제 이완 통제 '내부 단속용' 분석 市 '24시간 비상 대응' 전환 지시강화 등 770개 주민대피시설 개방북한이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 도로 중 북측 구간 일부를 폭파해 남북을 잇는 육로를 끊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군은 오늘 정오께 경의선 및 동해선 일대에서 (남북) 연결도로 차단 목적으로 추정되는 폭파 행위를 자행했으며, 현재는 중장비를 투입해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는 남북이 2000년 정상회담 중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을 합의하면서 건설됐다. 2002년 9월 남북이 동시 착공해 2004년 11월 완성했다. 경의선 도로 공사 구간은 도라산역~군사분계선(남측 1.8㎞), 군사분계선~개성공단 터 남단(북측 7.0㎞)이다. 동해선 공사는 송현리~군사분계선(남측 4.2㎞), 군사분계선~고성(북측 10㎞)으로 나눠 진행됐다. 북한의 폭파 행위로 남북 도로 연결 사업은 완공 20년 만에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앞서 8월 경의선·동해선 철도를 차단한 데 이어 도로까지 폭파하면서 남북 간 육로가 모두 단절됐다.북한의 육로 단절 조치를 포함해 육상에 방어 축성물을 구축하는 등 최근 벌어진 일련의 행동은 체제 이완을 통제하기 위한 내부 결속용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 시각이다. 북한 사회 내부에 체제에 반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는 것은 탈북자들의 증언 등을 통해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대표적 사례가 북한 당국이 2020년 제정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이다. 한류 등 모든 외부 문화나 '자본주의적 생활 방식' 등 북한의 규범에 맞지 않는 행동, 사실상 김정은의 권력 유지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뿌리 뽑기 위한 법이다. 김정은 1인 지배체제에 심각한 도전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는 차원이다. 인천연구원 남근우 연구위원은 "남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실패한 북한이 이완되고 있는 사회 이반현상을 통제하기 위한 대내용 성격이 강하다"면서 "남한을 적성 국가로 지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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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궐선거… '경인지역 유일' 강화군수 결과 촉각 지면기사
기초단체장 4명·서울시교육감 1명 인천 강화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 1명을 선출하는 10·16 재·보궐선거가 16일 치러진다.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없는 '미니 재보선'이지만, 총선 이후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라는 점에서 향후 여·야의 정국 주도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부산 금정과 전남 영광의 주요 격전지로 분류되는데, 경기·인천지역 유일한 재보선 지역인 인천 강화군수 선거 결과도 관심사다.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화군 4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전체 유권자수는 6만2천731명이다. 이 가운데 1만7천502명(27.90%)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번 재보선의 당선자 윤곽은 밤늦게 나올 예정이다. /김성호·고건기자 ksh96@kyeongin.com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주민자치센터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4.10.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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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JC전국회원대회' 집행위원장 맡은 정선우 서인천JC 회장 지면기사
"개항장 문화유산 가치… 인천의 진면목 보여줄 것" 행사장소 고심끝에 내항8부두 결정숙박업소 예약 지역경제 활발 기대청년들 도전기회 확대 보탬 됐으면전국 2만여명의 한국청년회의소(JC) 회원과 가족이 모이는 '제72차 전국회원대회'가 오는 18~20일 인천항 내항8부두 상상플랫폼 '1883 개항광장'을 비롯해 인천 옛 개항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31년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JC전국회원대회다. 한국청년회의소는 인종·국적·신앙·성별·직업에 관계없이 '건실한 사상'을 가진 만 19세에서 45세까지의 젊은이로 구성된 전 세계적 순수 민간단체다.이번 행사 집행위원장을 맡은 정선우(41) 서인천JC 회장은 "31년만에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보니 경험이 없어 행사 준비가 쉽지는 않았다"면서 "다른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결국 열리게 됐는데 잘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현재 한국JC 16개 지구, 303개의 지방JC(롬·LOM)에서 회원 1만2천여명이 활동 중이다. 한국JC는 국제청년회의소 120여개 회원국 가운데 3번째로 회원이 많다. 한국JC 전국회원대회는 매년 1차례 3일 동안 진행되는 JC에서 가장 큰 연례행사다. 지난해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대회에는 3천명 이상이 다녀갔다고 한다.정 회장은 이번 행사를 전국 회원들에게 인천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인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서인천JC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행사 장소로 서구 청라호수공원이나 송도컨벤시아 등을 검토했다. 하지만 고심 끝에 인천항 내항8부두로 결정했다. 그는 "멋진 풍광의 신도시도 좋지만 도시 인천의 출발이 된 장소가 더 의미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기간 개항장 일대에서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2차 행사(19~20일)가 열린다. 그는 JC전국대회를 찾는 손님들이 '문화유산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인천 중구와 소통하며 행사 날짜를 맞추도록 협의를 이끌어냈다. JC전국행사 둘째 날에는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환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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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동~서울 구로구 오류동 연결… 인천 동서축 광역도로망 건설 '첫 단추' 지면기사
市, 제4경인고속화도로 적격성 의뢰제3경인 이어 15년만에 사업 추진교통 혼잡 완화·원도심 활성 기대내년말 조사 완료이후 제3자 공고 인천시가 원도심과 서울을 연결하는 민간투자 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따지는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총 사업비는 1조8천억원 규모로 공사 기간은 5년, 완공 목표 시기는 2034년이다.인천시는 민간제안 사업인 '제4경인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을 지난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왕복 4차로 지하 70~80m 대심도를 통과하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서울 구로구 오류동까지 18.7㎞ 구간을 연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뼈대다. 롯데건설이 사업 주관사다.적격성 조사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른 절차다. 법은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정부가 아닌 민간 투자로 진행할 경우 총사업비가 2천억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 주무관청(인천시)이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 등을 분석하는 적격성 조사를 시행토록 하고 있다.이 노선은 2020년에 같은 이름으로 민자사업 제안서가 인천시에 제출된 바 있지만 적격성 조사 결과 사업성(B/C 0.94)이 부족해 중단됐다. 이번에 롯데가 제안한 노선은 서구 가좌IC에서 시작하는 기존 노선보다 3㎞가 서쪽으로 연장돼 용현동에서 시작된다.인천 동서축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교통망은 크게 4개 축이 있다. 1968년 개통된 경인고속도로를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1994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2000년), 제3경인고속화도로(2010년) 등이다. 제4경인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내년 말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 '제3경인' 개통 이후 15년 만에 동서축 광역도로 건설 사업이 첫 단추를 꿰는 셈이다.도로가 완공되면 인천항, 인천시청 등 지역 주요 거점에서 서울 여의도와 강남권까지 통행시간이 30~40분대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1경인''제2경인'의 교통량도 분산해 혼잡을 완화하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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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구 증가 급격한 영종·송도·검단… 7개 버스노선 신설, 19일부터 운행 지면기사
인천광역시는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종·송도·검단지역 등 신도시 지역에 7개 버스노선(차량 40대)을 신설,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영종국제도시 2개 노선 버스 14대, 송도국제도시 2개 노선 12대, 검단신도시 3개 노선 12대 등이다.지역별로는 영종에는 영종하늘도시와 자유무역지역 및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연계하는 221번(8대), 하늘도시와 영종역을 연계하는 2201번(6대) 등 2개 노선이며, 송도에는 송도 6·8공구와 인천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4401번(7대), 기존 순환 47번을 대체하며 배차 간격을 크게 줄인 4402번(5대) 등이다. 검단신도시에는 아라동 대규모 아파트 입주 지역과 독정역·계양역을 연결해 신도시 내 통근·통학 편의를 제공하는 9701번(5대)과 검단신도시와 완정역·마곡나루역(9호선, 공항철도)을 연계하는 9731번(6대), 아이푸드파크산단과 아라중·고 접근성을 높이는 9901번(3대) 등의 노선이 신설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은 민원, 신규수요, 교통량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한 노선설계와 의견수렴, 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시행됐다"면서 "해당 지역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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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달라지는 인천, 조정교부금 인상 필요" 지면기사
행정체제 개편·사회복지비 확대 등시의회 '재정수요 대비 목적' 주문KBS 설립 결의안 등도 상임위 통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비 예산 확대와 인천시 2군9구 행정체제 개편 등으로 늘어날 재정 수요에 대비해 기초자치단체별 조정교부금 비율을 인상(8월27일자 1면 보도=[이슈추적] 인천 기초단체 '조정교부금 비율 인상' 목소리 커진다)해야 한다는 주문이 인천시의회에서 제기됐다.14일 진행된 인천시의회 제298회 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김대영(민·비례) 의원은 "인천은 광주, 부산, 대전, 대구, 울산 등에 이어 조정교부금 교부율이 최하위 수준"이라며 "행정체제 개편 등 달라질 상황에 대비해서 조정교부금 비율을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조정교부금은 인천시가 기초단체에 지급하는 재원으로 인천 교부율은 보통세의 20%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인천 기초단체들은 저출생 고령화 대응 정책 등 사회복지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만큼, 인천시의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높여서 부족한 재정 수입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천준호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조정교부금 제도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서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내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행정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결의안'도 이날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결의안은 국회와 정부가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방송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에는 제도적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인천 지역 방송 발전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을 요구한다. 인천은 전국 광역시 중 지역 방송국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반면 KBS의 수신료 수입총액은 2021년 기준으로 경기도(1천452억원), 서울시(1천161억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595억원을 납부하고 있다. 인천에는 KBS 방송국이 없어 시민의 정보 접근성에서 차별받고 있다는 것이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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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쇼 성공개최' 교통공사·조직위원회 업무협약 지면기사
인천교통공사(사장·김성완)는 사단법인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과 상생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다음달 21일부터 4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 '인천아트쇼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두 기관이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는 인천아트쇼 성공개최를 위한 대내외 홍보협조, 1사 1작품 걸기 운동 동참과 인천아트쇼 입장키오스크를 이용한 인천교통공사 홍보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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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할아버지, 북한 소리 너무 무서워요"… 손편지에 꾹꾹 담긴 8살 아이 '절실한 소원' 지면기사
'소음공격 피해' 강화 송해초 학생용산에 전달 전 경인일보에 공개 북한의 소음공격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강화도 송해면의 한 초등학생이 북한의 소음을 당장 멈추게 해 달라며 대통령실에 보낼 예정인 편지(사진)를 경인일보에 보내왔다.송해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보낸 편지는 "대통령 할아버지께"로 시작한다. 학생은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저는 강화에 살고 있는 1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매일 북한에서 들리는 소리로 잠도 못 자고 무섭고 힘들어요. 대통령 할아버지가 제발 제발 북한에서 나는 소리를 멈추어 주세요"라고 부탁한다.편지에는 소음으로 힘들어 하는 마을의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그림도 함께 담겨있다. 그림 한복판을 철조망이 가로지르고 있고, 철조망 넘어 북한 땅에는 산봉우리가 그리고 산봉우리 사이에는 소음이 들리는 스피커가 보인다.철조망 아래로는 학생이 살고 있는 마을의 도로 풍경이 펼쳐진다. 소음이 가장 잘 들리는 마을 앞 도로를 지나는 자동차들은 "무서워요" "소리그만!" "저소리 힘들어요" "소리 좀 내지 마세요" 등으로 무섭고 힘든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편지는 "저의 소원이니 꼭꼭 들어주세요"라는 마지막 당부와 함께 '문서영 올림'으로 마무리를 맺는다.1933년 개교한 인천 강화군 송해면에 있는 송해초등학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은 45명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북한소음 피해받는 송해면에 사는 한 초등학생의 편지. /독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