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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도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나선다
부천시는 지역 내 공업지역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1년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데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공업지역 기본방침을 정하고, 지자체는 공업지역의 정비 방향을 포함한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대상지는 산업단지 등 다른 법령으로 개발된 공업지역을 제외한 3.54㎢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공업지역의 노후도 관리 ▲경쟁력 회복 ▲주변 여타 지역과의 연계 ▲노후화된 공업지역 환경 개선 ▲고도화 방안 등을 통한 도심형 공업지역으로 재생 도모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정비형·혁신형 등 유형별 관리 방안과 기반시설 지원 방향 등을 기본계획(안)에 담아 주민, 기업인, 전문가, 시의회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우용 부천시 도시주택환경국장은 “시의 노후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 및 재구조화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번 기본계획 마련을 통해 공업지역 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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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경찰 고위간부 프로필] 손창권 부천소사경찰서장 지면기사
치안·주민안전 중시 '현장형 리더' 손창권(56·사진) 신임 부천소사경찰서장은 생활 치안과 주민안전을 중시하는 현장형 리더로 꼽힌다. 손 서장은 서울 출신으로, 1998년 경찰 간부 후보 46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청 기동단 4기동대 경비과장, 강원청 원주서 생활안전과장, 세종청 정보보안과장 등을 거쳐 2020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후 경남 창녕경찰서장, 강원청 여성청소년과장, 속초경찰서장, 강원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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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부천 호텔 화재 사망자 일산화탄소 중독·추락사 추정
부천시 호텔 화재 사망자 7명에 대한 부검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과 추락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국과수 소견이 나왔다. 24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천 호텔 화재로 숨진 7명의 시신을 부검한 뒤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사망자 중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 나머지 2명은 추락에 따른 사망으로 각각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7시34분께 부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총 19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사망자 중 2명은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에 뛰어내렸다가 숨졌으며, 나머지 5명은 호텔 8~9층 객실 내부나 복도, 계단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부검이 끝나 피해자 시신을 유족들에게 인계했으며, 정식 검사 소견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 등이 확보한 호텔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지난 22일 오후 7시31분께 최초 발화 장소인 810호 객실에 투숙객이 들어가고 2분여 뒤 출입문을 열어둔 채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투숙객은 객실로 들어갔다가 에어컨 쪽에서 탁탁 소리와 함께 탄 냄새가 나자 프론트에 내려가 객실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후 7시37분 7초께 연기가 퍼졌고, 1분23초만인 7시38분 30초께에는 복도를 비추는 CCTV 화면이 연기로 뒤덮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투숙객이 객실에서 나간 뒤 에어컨에서 불똥이 떨어져 소파와 침대에 옮아 붙으며 불길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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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호텔 화재 찾은 한동훈 “모든 건물 화재 안전 살필 것”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3일 19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호텔 화재 현장을 찾아 “모든 건물의 화재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제도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화재 현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방 활동 과정에서 보완할 것이 있는지 부족한 부분도 살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재 호텔이 소방 안전 제도의 사각지대로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런 부분의 재발 방지를 하는 것이 정치의 임무"라며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해법을 강구해 입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대표와 함께 현장을 찾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 조은희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스프링클러를 비롯한 노후한 건물의 화재 안전대책과 투숙객들의 안전문제, 화재 진압 과정에서의 안전 매트 미작동 등 종합적인 문제를 들여다 보겠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해결할 수 있는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대표는 이날 현장을 방문해 10여분간 머물며 소방당국으로부터 사고 원인과 경위, 피해 규모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사고 현장을 살폈다. 한 대표는 유가족을 향해 “안타까운 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분들, 유가족분들, 다치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한 뒤 소방·경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하기도 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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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중동점 ‘그랜드 오픈’… 사은 문화 쇼핑 ‘한가득’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오는 9월 15일까지 리뉴얼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개점 21년만에 최대 규모로 리뉴얼을 진행했던 백화점은 그동안 4월 식품관, 화장품 및 글로벌 패션을 1차 재단장한 후 7월 슈퍼, 8월 명품관까지 순차적으로 오픈을 했고 이번 여름 정기 개편이 마무리 됨에 따라 다양한 행사로 고객을 초청하는 그랜드 오픈행사를 연다. 우선 푸짐한 사은 행사가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 카드로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10% 사은행사가 있고, 매장별로 최대 15%까지 리워드를 제공한다. 1천명을 대상으로 명품, 와치 등 '쇼핑지원금 경품' 이벤트도 열려 행사 기간별 내용을 꼼꼼이 살피면 쇼핑도 하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오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정지숙 작가의 '낮에 꾸는 꿈'이란 주제로 대형 공기조형물과 조각 전시회가 유플렉스 1층 정문에서 펼쳐진다. 정지숙 작가는 살아있는 감정과 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설치 작가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품들이 부천지역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춘기 자녀 성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이시훈 강사, 대중과 친근한 김경일 박사의 소통방법, 역사 속 인물의 삶을 재밌게 풀어내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를 비롯해 부동산 전문가 송희구 강사의 특강이 문화홀에서 열린다. 상품군별로 다양한 쇼핑 찬스도 기다리고 있다. 일러스트페어, 코스메틱페어, 해외패션대전, 리빙페어 등 대형 행사뿐 아니라 하리보 젤리섬, 핑크퐁 생일파티, 이남장 설렁탕 등 팝업이 릴레이로 열린다. 브랜드별로는 가을 신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9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관계자는 “이번 그랜드 오픈 행사는 긴 시간 동안 리뉴얼 공사로 불편함을 겪었던 고객들께 보답하는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매장 환경과 함께 사은, 문화, 쇼핑 등 전 부분에 걸쳐 준비한 하반기 최대 행사"라고 설명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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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호텔 화재 합동 감식… 경찰·소방 ‘원인 규명’ 집중
경찰과 소방당국은 23일 부천시 호텔 화재에 대한 합동 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했다.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부천시 원미구 중동 호텔 화재 현장에서 합동 현장 감식을 벌였다. 합동 감식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팀을 비롯해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5개 기관 관계자 33명이 투입됐다. 오석봉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브리핑에서 “화재 장소로 확인된 8층을 비롯해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원인 규명에 집중했다"며 “감식 결과를 토대로 폐쇄회로(CC)TV 확인과 목격자 등 참고인 수사를 실시해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동 감식팀은 이날 안전모와 방독면을 착용하고, 최초 발화점으로 지목된 810호실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견된 8층~9층 계단과 복도 등을 살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당시 발화 지점인 810호가 비어 있었던 점을 고려해 담뱃불과 같은 실화 가능성보다는 누전이나 에어컨 스파크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이날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현장 방문 당시 “전기적 요인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의 조사에서는 한 투숙객이 불이 나기 전 810호 객실에 들어갔다가 타는 냄새를 맡고 호텔 측에 “객실을 바꿔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본부장은 또 “최초 발화된 객실에 문을 닫고 나왔으면 괜찮은데 문을 열고 나와서 연기가 급격하게 확산됐다"며 “모텔 특징상 복도가 좁고 열 축적이 많아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경찰은 전담 수사본부를 꾸려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서는 한편, 투숙객과 호텔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810호에 들어갔던 투숙객 신원을 확인해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며 “화재 전후 행적을 비롯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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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중동 호텔 화재 모든 자원 총동원해 피해자 지원”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중동 호텔 화제와 관련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자의 지원과 빠른 사고 수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일곱 분의 희생자와 큰 슬픔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발생한 호텔 화제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7명, 중상 3명, 경상 9명 등 총 19명이다. 희생자는 부천순천향대학병원(3명), 부천성모병원(3명), 부천장례식장(1명) 등에 안치돼 있다. 부상자들은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중상자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퇴원한 상태다. 시는 사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발 빠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조 시장은 “사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신속한 지원책을 논의했다"며 “재난 피해자 지원 전담기구인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해 치료·장례·심리·법률 지원 등을 추진할 실무반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대책으로는 “희생자마다 담당 공무원을 1대 1로 지정 배치하고, 모든 장례 절차는 유가족분들과 충분히 상의해 장례부터 발인까지 모든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면서 “부상자를 위해서도 입·퇴원 관리, 치료기관 안내, 치료비 지급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재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받는 스프링클러 미설치와 호텔의 법규 위반 사항 여부, 소방당국의 에어매트리스 설치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냈다. 조 시장은 우선 스프링클러에 대해 “2017년에 6층 이상 건물에 대해 스프링클러 설치 규정이 적용됐다"며 “기존 건물들에 대해 이 같은 스프링클러라든지, 화재에 대해 소방과 경찰, 시가 다시 현황을 파악하고 안전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텔 건물의 불법 용도 변경 및 건축법 위반 여부에 대해선 “현재까지 확인된 바는 없지만, 건축물과 관련된 여러 내역들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 시장은 소방당국의 에어매트리스 설치 후 사망자 발생에 따른 논란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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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동 호텔서 화재, 심정지 1명… 투숙객 에어매트 구조중
부천시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7시 45분께 부천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당시 호텔에는 30명 정도가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투숙객들에 대한 긴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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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균열·비산먼지' 부천 미래학교 조성… 주민 '고통의 나날' 지면기사
부천남초서 1년6개월째 공사 진행건설사·교육청에 항의… 개선없어부천지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현장에서 소음과 진동 등을 동반한 공사가 1년 넘게 강행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22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부천교육지원청은 40년 이상 노후 된 소사구 심곡본동 소재 부천남초등학교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조성하고자 지난해 3월부터 210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갔다.새로 지어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8천766㎡)의 학교에는 VR(가상현실)체험실과 다목적 시청각실 등 디지털·친환경 기반의 내부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현재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학교는 기존 교사동 건물의 철거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께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1년6개월째 이어진 학교 조성공사로 주민들의 고통은 더없이 커진 상태다.공사장에서 발생한 진동은 학교와 맞닿은 인근 주택에 균열 피해를 가져왔고, 매일 터져 나오는 소음과 비산먼지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입장이다.찾아간 현장에서도 이 같은 모습은 어렵지 않게 목격됐다. 학교 후문과 닿은 한 주택의 계단과 벽체에서는 균열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됐고, 주변 건물마다 수북이 쌓인 먼지는 주민들의 고통을 짐작케 했다.여기에 학교 경계구역에 설치된 안전 펜스는 오히려 인근 주택들의 일조권마저 침해해 저층 거주민들은 대낮에도 햇빛을 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주민 신모(64)씨는 "최근 주말에는 너무 심한 진동에 건물이 무너질 것 같아 여러 사람이 밖으로 뛰쳐나오기까지 했다"며 "특히 밤낮을 가리지 않는 공사로 정신적 피해가 극심하다. 더 이상은 이대로 못살겠다"고 피해를 호소했다.주민들은 건설업체와 지도·감독기관인 부천교육지원청의 피해 대응 태도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박모(61)씨는 "진동에 따른 건물 균열 등 주민 피해가 날로 커지면서 여러 차례 건설업체와 관계기관에 항의했지만 개선된 것은 없었다"며 "주민 피해를 무시하는 '막무가내 공사'가 바로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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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55명 수상
부천시는 '전국·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총 55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9월 8일)'을 기념해 9월을 대한민국 문해의 달로 선포하고, 매년 이 시기에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를 주제로 전국에서 총 1만8천937명의 학습자가 참여해 배움이 주는 행복한 경험과 만남, 디지털 문해교육의 새로운 일상 등을 시화와 엽서 작품으로 진솔하게 표현했다. 이 가운데 시화 부문에서는 ▲경기도지사상에 김영임 어르신(호박꽃, 75세, 신중동종합사회복지관) ▲경기도교육감상에 박익분 어르신(배움의 기쁨, 79세,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과 손명순 어르신(괜히 울었네, 63세, 춘의종합사회복지관) ▲경기도의회의장상에 임충례(내 마음의 이력서, 71세, 춘의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등 35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엽서 부문에서는 ▲경기도교육감상에 강칠성 어르신(학교에 오니 좋다, 76세,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경기도의회의장상에 이영옥 어르신(아들에게, 73세, 범안종합사회복지관) 등 20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수상작은 오는 29일부터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l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9월 중 '경기도 문해의 달'(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희정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시민 누구나 배움을 통해 생각을 글로 마음껏 표현해 세상과 소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고강종합사회복지관 등 12개 기관에서 성인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과 이주민 등 700여 명의 시민이 41개의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