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기름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통학·통근 차량을 운행하는 전세버스 업계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유가 일상인 운송업계의 한숨이 깊어진 가운데, 화물차나 시내버스와 달리 유가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전세버스 업계는 기름값 인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토로했다. 파주시에서 80여대 규모의 전세버스 운송 업체를 운영하는 김모(58)씨는 “한 번 주유할 때마다 1천600만원 가량의 비용을 더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버스들이 5일에 한 번씩 기름을 넣어야 하는데, 매번 이런 식으로 부담이 늘어날 경우 적자는 불
하남시의 한국전력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구조물에 맞아 다쳤다. 9일 하남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하남시 감일동 한국전력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작업장 지하에서 일하던 50대 남성 A씨가 도르래 장치에 맞았다. 이 사고로 가슴 통증을 호소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당시 A씨는 전력 케이블을 설치하는 작업 중이었는데, 케이블 일부가 돌연 끊어지면서 케이블에 연결돼 있던 도르래가 A씨의 옆구리와 가슴을 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A씨를
지난 6일 찾은 수원시 영통구 A아파트. 25년 전 아파트가 생길 때부터 자리하던 테니스장을 두고 입주민들은 ‘골칫덩이’라고 표현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테니스장 입구에 붙은 ‘입주민 투표 결과 테니스장을 다목적 운동 공간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으므로, 테니스 동호회는 관련 시설을 철거해달라’는 내용의 안내문 바로 위에는 ‘해당 테니스장은 폐쇄 효력을 정지하는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며, 법원 판단이 확정되기 전까지 관련 시설을 철거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맞붙어 있었다. 수원시 1천800가구 규모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단지 내 테니스
지난 6일 오후 12시께 찾은 수원시 영통구 A 아파트. 25년 전 아파트가 생길 때부터 자리하고 있던 테니스장을 두고 입주민들은 ‘골칫덩이’라고 표현하며 고개를 가로지었다. 테니스장 입구에 붙은 ‘입주민 투표 결과 테니스장을 다목적 운동 공간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으므로, 테니스 동호회는 관련 시설을 철거해달라’는 내용의 안내문 바로 위에는 ‘해당 테니스장은 폐쇄 효력을 정지하는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며, 법원 판단이 확정되기 전까지 관련 시설을 철거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맞붙어 있었다. 수원시 1천800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에서
집이란 무엇인가. 집이라고 하면 잠을 잘 수 있는 방, 끼니를 챙기는 부엌, 씻을 수 있는 욕실, 앉아서 쉴 수 있는 거실 등 대개 비슷한 장면이 떠오른다. 하지만 세상 살이에 지친 날 무심코 “집에 가고 싶다”고 중얼거리는 것을 보면, 집은 단순히 기능적인 공간만은 아닌 듯하다. 힘들 때 돌아가 쉴 수 있는 곳, 그 곳에서만큼은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고시원은 집이 될 수 있을까. 정부는 2009년 주택법에 준주택(주택에 준하는 건물) 개념을 도입하고, 고시원을 준주택 중 하나로 분류했다. 불법이던 고시원이 주
4일 오후 2시께 찾은 경기대학교 구내서점. 개강 첫주를 맞아 북적이는 캠퍼스와 달리 서점은 대낮에도 썰렁한 분위기를 띠고 있었다. 30여분 동안 전공책을 사기 위해 서점을 찾는 학생은 10명이 채 안 됐다. 이곳을 운영하는 최모(60대)씨는 “10년 전엔 서점 건물 밖까지 학생들이 줄을 섰는데, 이제는 얼굴을 보기가 힘들다”며 “매출은 절반으로 줄어든 지 오래”라고 말했다. 구내 서점은 지난 20년 간 캠퍼스 터줏대감 역할을 했지만 올해 1학기 영업을 마지막으로 폐업을 고민 중이다. 학생들의 전공책을 책임지는 대학 서점이 추억 속
수원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를 놓고 실효성을 둘러싼 우려(2월25일자 7면 보도)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엔 수원시의원의 가족이 수원시 공직유관단체(이하 단체)에서 일하는 것으로 드러나 이해 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시의원이 활동 중인 상임위원회가 관리·감독하는 단체에 입사했기 때문인데, 관련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3일 체육계 등에 따르면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A의원의 가족인 B씨는 현재 단체가 위탁·운영하는 체육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다. 취재 결과 B씨는 지난해 2월 해당
화성시 동탄의 한 광장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께 화성시 반송동 소재 동탄북광장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받거나 다친 사람은 없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에게 화가 나서 조형물 앞에 놓인 음료 컵을 내리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구속 상태로
화성시 한 교육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7분께 화성시 기산동에 있는 경기도기술학교 2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지만 건물 안팎에 있던 7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대응1단계(인근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인력 80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어 오후 2시7분께 큰 불을 잡는 데 성공,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