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 아파트 지하 1층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3분께 광주시 역동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는 BMW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40명이 스스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빙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20대와 인력 60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직후 지하주차장 방화문이 차단돼 위층으로 연기가 유입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석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폭행해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께 성남시 중원구 소재 자택에서 40대 여성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1일 지인에게 ‘사람을 죽인 것 같다’는 취지의 말을 했고, 지인이 관련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또 같은 날 A씨의 자택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지
1일 오전 11시께 찾은 양평군 양동면 비닐하우스 화재 현장. 비닐하우스 겉을 둘러싼 비닐은 온데간데없고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 있었다. 내부에 있던 가구들은 전부 폭격을 맞은 듯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져 있었다. 한쪽 구석에 있는 검게 그을린 프라이팬과 그릇이 이곳에 사람이 살았음을 짐작케 했다.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 A씨는 “새벽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와 봤다”며 “비닐하우스에 평소 사람이 산다는 것은 알았지만 누가 사는 지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33분께 이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곳
수원소방서는 제42대 수원소방서장으로 취임한 조창래 서장이 풍수해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현장 점검하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조창래 서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관내 재난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해 인명피해 위험 요소를 사전 파악하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조창래 서장은 지난 1995년 소방간부후보생 8기로 임용된 이후 고양·군포·용인·화성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조 서장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 재난예방과장, 소방행정과장, 재난종합지휘센터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택시 운전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뒤 차량을 훔쳐 행인들을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살인미수,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21)씨를 1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27분께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 운전기사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마을 주민 2명을 잇달아 쳐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도주 중 담벼락과 주차된 차량 1대를 들이받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람이
1일 오전 5시33분께 양평군 양동면 소재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던 60대 남성 A씨가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4대 인력 42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실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식약처가 소비자에게 올바른 식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벌꿀 앞에 ‘천연’ 표시를 허용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천연꿀을 생산하는 양봉 농가가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5월 29일 ‘식품 등의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의 내용 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공지해 “사양벌꿀·사양벌집꿀을 제외한 벌꿀에 ‘천연’ 표시를 허용한다”고 행정예고했다. 벌꿀에 천연 문구 사용을 허용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식품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양봉 업계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꿀은 본래 자연에서 오는 것이므로, ‘사양’이 벌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 33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낮 12시 기준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가평·이천 등, 강원도 강릉평지 등, 전남 나주·담양 등, 전북 완주·정읍 등, 경북 구미·영천 등, 경남 양산·창원 등, 제주도동부, 광주, 대구, 부산중부, 울산서부 등이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유지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주의보 역시 성남·화성·구리·과천을 비롯
여주시 한 국도에서 승합차가 보행자를 들이받아 1명이 크게 다쳤다. 30일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8분께 여주시 점동면 덕평리 소재 37번 국도에서 60대 남성 A씨가 운전한 스타렉스 차량이 도로 갓길을 걷고 있던 40대 남성 B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주대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B씨는 편도 1차선 도로의 갓길을 걷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어두워서 B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나 CCTV가 없어 관련자 진술
택시 운전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뒤 차량을 훔쳐 행인들을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8일 A(21)씨를 강도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오후 3시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 수원지법 정희영 판사는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달 26일 오전 3시27분께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 운전기사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후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주민 2명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