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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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오·폐수 한천방류 막을 것" 지면기사
안성 주민들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지역내 오·폐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최근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안성은 그동안 고압 송전선로와 용인 화장시설 등 주변 도시로 인해 각종 피해만을 받아 왔는데 최근 용인시와 SK하이닉스가 우리 지역 농업의 근간이 되는 한천에 37만t의 산업폐수 방류를 계획하고 있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들은 "산단 조성에 따른 수혜는 용인시가 가져가고, 안성시는 일방적 피해를 받는 불합리한 상황으로 우리는 지역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오·폐수 한천방류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또 '한천을 이용해 농사짓는 농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유발하는 산업폐수 한천 방류 결사반대'와 '유해 물질이 포함된 고온의 방류수로 발생하는 연무로 주민 건강 악화를 초래하는 산업폐수 한천 방류 결사반대', '우기시 한천 유량 증가로 범람 등 재난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산업폐수 한천 방류 결사반대' 등의 요구도 대내외에 천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 주민들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지역내 오·폐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비대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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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n번방 최초 개설 갓갓 문형욱, 퇴학 여부 이달 중 결정
성 착취물을 공유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개설자(대화명 '갓갓') 문형욱(24·대학생)씨가 최대 퇴학 처분까지 받을 방침이다.문씨의 학교 측이 문씨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달 내로 문씨에 대한 처분을 결정키로 했기 때문이다.안성소재 모 국립대학교는 13일 "경찰에게 문씨의 혐의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전달받았다"며 "학칙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문씨에 대한 처분을 이달 중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해당 학교의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과 처리에 관한 규정' 6조(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와 제10조(징계 및 재발방지 조치 등)를 통해 징계사유에 해당하는 성희롱·성폭력을 저지른 재학생·교직원 등에 대해서 징계와 같은 제재를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학교 관계자는 "문씨가 미성년자 다수를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협박하는 등 혐의를 받고 있는데, 사안이 무거운 만큼 빠르게 결정할 것"이라며 "몰카가 걸리면 무기정학이 나온 이전 사례 등을 종합해서 고려해 볼 때 최고 제재인 퇴학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경북지방경찰청은 경찰관 3명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 혐의로 전날 구속된 문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문씨를 검찰에 송치할 때 문씨의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다.한편 문씨는 지난해 2월께 텔레그램에 8개의 성착취물 대화방을 개설해 미성년자를 포함한 10명에 이르는 여성의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 아동복지법 위반, 강요, 협박 혐의도 있다. 또 문씨는 지난 2018년 12월 대구 여고생 성폭행사건도 자신이 지시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문씨가 운영한 N번방에서 처음 유포됐다.앞서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그의 공범 '부따' 강훈(18), '이기야' 이원호(19)의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민웅기·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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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불법선거 추가의혹 안성시장… 사정기관들, 진상 조사 착수 지면기사
김보라 안성시장이 후보자 시절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추가 의혹 제기(5월 6일자 8면 보도)에 사정기관들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11일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 등 사정기관은 김 시장이 후보자 신분이었던 공식선거운동기간에 시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재활용기반시설을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함 배포와 연설 등 불법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사실 유·무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선관위는 해당 의혹에 대한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김 시장 캠프에 사실 확인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며 향후 이를 토대로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적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다.경찰도 추가로 제기된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최근 공단을 방문해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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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스마트코어폴리스산단 화학제품 업체가 웬말" 지면기사
유치업종 계획포함 사실 알려지자미양면 주민대책위 집단반발 나서市 "SK건설과 배제 관련 협의 중"안성시가 SK건설의 제안을 받아 추진 중인 안성스마트코어폴리스산업단지에 화학물질 및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가 입주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미양면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10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SK건설이 민관공동개발방식으로 안성시 미양면 구례리 일원 59만8천여㎡ 규모의 부지에 총사업비 2천120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하자는 내용이 담긴 투자의향서를 지난 1월에 접수를 받고 관련법 등을 검토했다.이 결과 시는 해당 산단이 조성될 경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입주할 예정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평택 고덕산단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시는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공업 물량 확보를 위해 이달 말께 개최 예정인 경기도 입지심의에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하지만 해당 산단내 유치업종 계획에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양면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극렬한 반발을 사고 있다.주민들로 구성된 미양면 구례리산단반대대책위는 최근 시청을 항의 방문하는 한편, 산단 추진 반대 내용이 담긴 현수막 30여개를 지역 곳곳에 내걸었다.주민들은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한 사업체가 입주한다면 응당 환영할 일이지만 화학물질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혐오시설이 주민들도 모르게 들어온다는 소식에 모두가 공분하고 있다"며 "특히 고삼저수지와 안성천 등에 오·폐수를 방류하려고 시도했던 SK가 화학물질 업체까지 안성에 입주시키려 하는 행태는 19만 안성시민들의 물리력에 부닥치게 될 것"이라고 저지의사를 명확하게 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SK건설에게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유치를 배제하라는 내용으로 협의에 들어갔다"며 "협의 내용과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 미양면 구례리산단반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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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OUT!]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도기동 새벽시장 방문 농민들 격려 지면기사
안성시의회 신원주 의장이 지난 8일 안성시 도기동 일원에서 개장한 새벽시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했다.관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인 새벽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예정보다 늦은 시기에 개장하게 됐으며 오는 11월30일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이날 신 의장은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농민들과 농특산물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본인도 필요한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신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사회가 온통 암흑과 같은 시기를 보냈는데 오늘 아침에 이곳을 방문하니 사람 사는 도시 같고, 좋은 기운도 받아서 가는 것 같다"며 "다만 코로나19가 아직 완전하게 종식되지 않은 만큼 재확산에 대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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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OUT!]'한몫 대신 어려운 이웃들 챙긴' 형제 기업가 지면기사
하루 40만개 생산 32만개 공적 제공여분 1만여개 취약계층에 계속 전달코로나 절정때 안성시 5만개 기부도코로나19로 한 몫을 잡기보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이윤을 버리고 자신의 공장에서 생산된 마스크를 사회 곳곳에 기부하는 형제 기업가들이 있어 화제다.주인공들은 YJ코퍼레이션 공동대표인 김인종(43)·윤종(41) 형제. 이들은 안성시 양성면에서 지난 2008년부터 마스크 공장을 운영 중이다.형제는 올해 초부터 창궐한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이 마스크 대란을 겪고 있을때 정부 지침을 최우선으로 따름은 물론 정부에 제공하고 남은 물량을 지자체와 관내 노인정 및 어린이집 등에 무상으로 제공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박수를 받고 있다.이들은 하루 40만개의 생산 마스크 중 32만개를 공적으로 제공하고 남은 것 중 일부를 기존 거래처에 납품한 뒤 1만여개의 마스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나눠주고 있다.특히 코로나19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3월 초에는 서울시에 20만개, 안성시에 5만개의 마스크를 기부하기도 했다. 소매가로 계산하면 각각 3억원, 7천5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김인종 대표는 "솔직히 올해 초부터 중국 업자들이 웃돈을 약속하며 마스크를 팔라는 등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나라와 국민이 어렵고 힘들 때 사익을 취하는 것은 우리 형제가 어렵고 힘들더라도 지금껏 지켜온 소신을 버리는 행위였던 만큼 늘 해왔던 방식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생인 김윤종 대표도 "같은 뱃속에서 나왔는데 생각이 다를 수 있겠느냐(웃음)"며 "형과 함께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고사성어인 '견리망의(見利忘義)'와 '견리사의(見利思義)'를 꼭 지키자고 약속했기 때문에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YJ코퍼레이션의 사훈이기도 한 '견리망의'와 '견리사의'는 '이익을 보면 의리를 잊음', '이익이 되는 것이 있을지라도 의리를 생각해 보고 취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라'는 의미로 즉 세상을 옳게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다.형제의 선행은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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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OUT!]안성시설관리공단 직원 '헌혈나눔' 지면기사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최갑선)이 최근 종합운동장내 주차장에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헌혈을 실시했다.이번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남부혈액원의 헌혈차량을 지원 받아 실시하게 됐다. 공단 임직원들은 헌혈을 통해 지급 받은 헌혈증서 전체를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에게 기증했다. 최갑선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혈액수급에 동참해 혈액 수급난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공단은 매년 4회에 걸쳐 정기적인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는데 더 많은 횟수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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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김보라 안성시장 '불법 선거운동 의혹' 또 나왔다 지면기사
시설관리공단 방문 명함 전달 증언아침체조뒤 지지호소 연설 주장도대법 '호별방문' 판례있어 '파장'김보라 안성시장이 후보자 시절에 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 설립과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서명·날인을 받았다는 혐의로 현재 경찰의 수사가 진행(4월 10일자 4면 보도)중인 가운데 시 산하기관인 안성시 시설관리공단을 방문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돼 파장이 일 전망이다.5일 안성시시설관리공단 복수의 직원 등에 따르면 김 시장은 후보자 신분으로 공식선거운동기간이 한창이던 지난 4월13일 오전 7시40분께 안성시 시설관리공단 재활용기반시설을 방문해 환경관리팀과 재활용사업팀 사무실에서 선거운동용 복장을 한 채로 직원들과 담소를 나눈 뒤 10여명의 직원에게 선거홍보용 명함을 나눠줬다는 증언이 제기됐다.또 직원들은 김 시장이 오전 8시께 재활용기반시설 공터에서 3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아침 체조를 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준공무원 신분인 A씨는 김 시장과 함께 사업장에 들러 사무실 직원들에게 각각 음료수를 제공했으며, B씨는 김 시장이 연설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소개하는 행위도 한 것으로 증언했다.재활용기반시설은 민원 업무가 없을뿐더러 주로 직원들만 출입이 가능해 이 같은 증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공직선거법 제106조(호별방문의 제한)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로 제255조(부정선거운동죄)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도 있다.대법원은 지난 2018년 7월 남양주시청을 돌며 선거운동을 한 최민희 전 의원에게 '시청 사무실은 통상적으로 민원인을 위해 개방된 장소나 공간이라 할 수 없어 호별 방문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묻기 위해 김 시장에게 수차례에 걸쳐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전화 통화를 거절하는 등 답변을 회피했다.A씨도 "김 시장 측이 사업장을 방문한다고 연락이 와 부득이하게 같은 장소에 있었을 뿐이며, 음료수 또한 판공비로 조합원들에게 격려 차원에서 제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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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공직선거법 추가 위반 의혹 제기 돼 파장 전망
김보라 안성시장이 후보자 시절에 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 설립과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서명·날인을 받았다는 혐의로 현재 경찰의 수사가 진행(4월10일자 4면 보도)중인 가운데 시 산하기관인 안성시 시설관리공단을 방문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돼 파장이 일 전망이다.5일 안성시시설관리공단 복수의 직원 등에 따르면 김 시장은 후보자 신분으로 공식선거운동기간이 한창이던 지난 4월13일 오전 7시40분께 안성시 시설관리공단 재활용기반시설을 방문해 환경관리팀과 재활용사업팀 사무실에서 선거운동용 복장을 한 채로 직원들과 담소를 나눈 뒤 10여명의 직원에게 선거홍보용 명함을 나눠줬다는 증언이 제기됐다.또 직원들은 김 시장이 오전 8시께 재활용기반시설 공터에서 3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아침 체조를 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도 했다고 말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준공무원 신분인 A씨는 김 시장과 함께 사업장을 들러 사무실 직원들에게 각각 음료수를 제공했으며, B씨는 김 시장이 연설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소개하는 행위도 한 것으로 증언했다.재활용기반시설은 민원 업무가 없을뿐더러 주로 직원들만 출입이 가능해 이 같은 증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공직선거법 제106조(호별방문의 제한)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로 제255조(부정선거운동죄)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도 있다.대법원은 지난 2018년 7월 남양주시청을 돌며 선거운동을 한 최민희 전 의원에게 '시청 사무실은 통상적으로 민원인을 위해 개방된 장소나 공간이라 할 수 없어 호별 방문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묻기 위해 김 시장에게 수차례에 걸쳐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전화 통화를 거절하는 등 답변을 회피했다.A씨도 "김 시장 측이 사업장을 방문한다고 연락이 와 부득이하게 같은 장소에 있었을 뿐이며, 음료수 또한 판공비로 조합원들에게 격려 차원에서 제공한 것이지 방문을 알선하거나 선거운동을 도운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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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5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에 이양섭 선생 선정
안성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5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옥중에서 비밀리에 만세운동을 계획하다 순국한 이양섭(李陽燮, 1894~1925) 선생을 선정했다.3일 시에 따르면 이 선생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3월 말부터 안성시 원곡면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고 같은 해 4월1일과 2일 원곡·양성면의 연합만세시위에 적극적으로 나선 인물이다.이 선생은 안성 4·1만세운동 이후 일제 군경에 의해 체포돼 심한 고초를 겪은 뒤 1921년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받고 복역했다. 이때 이 선생은 형무소 안에서 비밀리에 만세운동을 계획하던 중 발각돼 심한 고문으로 옥중에서 순국했다.이후 이 선생은 해당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았다.한편 이 선생의 옥중 만세운동 계획은 지난해 안성시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 및 공연한 '1919 그날의 해당, 단 하나의 꿈'의 소재가 돼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