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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발표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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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막았던 경인고속도로, 결국 땅 밑으로… 10년 묵은 숙원 뚫린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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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선 속속 개통하는데… 착공도 못한 ‘안산~인천’ 구간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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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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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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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깃대종 주요 서식지 5개소에 해설안내판 설치
인천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를 위해 인천 깃대종 주요 서식지 5개소에 해설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설 안내판에는 깃대종의 의미, 생태적 특성, 인천 내 관찰 지역, 유의사항 등이 담겼다. 인천시는 깃대종 영상을 볼 수 있도록 QR코드도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다. 이번 해설 안내판 설치는 인천시가 지난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맺은 '생물다양성 협의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천시는 첫 협력 사업으로 저어새 생태학습관에 마사토길과 화단을 조성해 시민 탐조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인천의 생태가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지역 내 기업·환경단체와 협업을 강화해 생태도시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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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북도면 지방상수도 개통… 쏟아지는 수돗물에 주민들 ‘속이 뻥~’
최초 송현배수지 이후 115년만 흐르는 물 바닷물 탓 녹슨 싱크대·위생 우려에 끓여 먹어 “드디어 집에서 편하게 물을 쓸 수 있게 됐다” 신도2리 40가구 우선·2025년 전지역 확대 18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2리에서 열린 ‘북도면 지방상수도 첫 통수 기념식을 마친 어르신이 인천상수도사업본부 남동부 수도사업소 관계자들에게 수질검사를 받기 위해 비커에 수돗물을 받고 있다. 2023.12.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아이고 물이 시원하게 잘 나오네~!”18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신도2리 다목적회관에서 ‘북도면 지방상수도 첫 통수 기념행사’가 열렸다. 식전 행사 연주로 ‘즐거운 나의 집’ 음악이 흘러드는 사이, 삼삼오오 모인 주민 표정은 하나같이 설렘으로 가득했다.신도2리를 포함 북도면 신·시·모도와 장봉도 일대는 지방상수도 배급 수관이 없어 주민들은 지하수와 빗물, 물탱크에 의존해 물을 끌어다 썼다. 뭍에선 당연하게 여기는 수돗물을 섬마을 주민들은 그간 이용해 본 적이 없었다.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북도면 장봉도까지 해저관로를 비롯한 배수본관을 잇는 공사를 2019년 시작해 지난 8월 끝냈다. 이어 배수본관에서 각 가정에 수돗물을 보내는 배급수관망 구축 1단계 시범사업을 신도2리 구간에서 진행했고 이날 처음 신도 초입에 있는 40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이뤄졌다. 인천 최초 배수지인 송현배수지가 생긴 1908년 10월 이래 115년 만에 북도면에 수돗물이 개통된 순간이다. 18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2리에서 열린 ‘북도면 지방상수도 첫 통수 기념식’에서 상수도가 설치된 집주인이 유정복 인천시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3.12.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주민들은 “드디어 집에서 마음 편히 물을 쓸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 직후 인근 가정집(수용가)에서 진행된 수돗물 통수 시연 현장에서 한 주민이 수도꼭지를 돌리자 고무호스에서 시원한 물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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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국 첫 '국가희소금속센터' 인천 남동산단에 오픈 지면기사
제품 품질 핵심 '산업의 비타민' 수입처 다변화·대체 저감 연구도 전국 첫 '국가희소금속센터'가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문을 열었다. 인천이 희소금속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 등 국가 사업을 주도하는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마련됐다.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는 지난 15일 오후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마크원지식산업센터에서 '국가희소금속센터' 문을 열었다. 희소금속은 첨단 산업 분야에서 제품 품질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지만 지각 내 부존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려운 금속 원소를 뜻한다. 희소금속은 반도체·전기차·항공·방산 등 국내 주력산업에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희소금속을 구하기 어려워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국가희소금속센터는 당초 인천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기술연구소의 산하 조직으로 정부 정책 사업 중심으로 희소금속 산업 연구를 이어왔다. 올 상반기 개정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이 지난 14일 시행되면서 희소금속센터는 법정 기관으로 승격됐다.국가희소금속센터에는 박사급 연구원 9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근무한다. 핵심 기술개발 추진, 전문기업 육성·지원,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생태계 분석·정보 제공, 인력 양성, 국제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희소금속의 수입처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비롯해 희소금속 대체·저감 방안 등의 연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인천시는 국가희소금속센터가 인천의 희소금속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에는 희소금속 관련 업체가 290개가량 운영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국가희소금속센터를 중심으로 민간 중소기업과 협력해 기술개발을 하거나, 시제품 의뢰 등 연계하는 경우가 생길 것"이라며 "국가희소금속센터가 법정 기관이 된 만큼 국비(예산) 확보에 도움이 될 거고, 거점인 인천지역 기업들에도 혜택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경태 국가희소금속센터 소장은 "희소금속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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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실무·요양보호사 경력… 진보당, 중앙무대로 진격 지면기사
노동자 예비후보도 뛴다 계양을 고혜경·남동갑 용혜랑학비노조 위원장·기초의원 지내진보당 소속 "새로운 대안으로"내년 총선을 앞두고 '노동자 권익 향상'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선거판에 뛰어든 예비후보가 있다. 진보당 고혜경(56·계양구을), 용혜랑(52·남동구갑) 예비후보가 그 주인공. 이들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현장을 누비며 유권자를 만난다.거대 양당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나눠 유불리를 따지는 것과 달리 이들이 나서는 곳은 지역이 어디든 곧 '험지'이지만, 당당히 출사표를 던지고 당선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혜경 예비후보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인천지부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인천지부 교육위원장·정치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구을 후보로 나서 완주한 바 있다.고 예비후보는 20여년째 학교급식실에서 비정규직 조리실무사로 일하고 있는 노동자이기도 하다. 2011년 인천학교비정규직노조 초대 위원장을 맡은 이후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에 앞장서 왔다.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투쟁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고 예비후보가 정치에 뛰어든 이유다. 고 예비후보는 "근본적인 문제는 변하지 않았고, 여전히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게 현실"이라며 "현실을 바꾸기 위해선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고, 그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예비후보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복리 수당 개선을 비롯해 급식실 노동자 폐암 발병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소수정당으로서 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걸 안다"며 "그럼에도 끊임없이 외쳐야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용혜랑 예비후보는 요양보호사로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인천지부 남동지회 조직부장과 인천비정규노동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을 내세우며 지난 2006년 정치에 처음 발을 내딛었다. 지난 2010년에는 제6대 남동구의원으로 당선됐고, 기초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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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탈화석연료 전환 촉구 영흥 석탄화력발전소는 속탄다 지면기사
온실가스 주범 국제사회 '첫 합의'인천 배출량의 '절반' 해결 과제남동발전, 수소 전환 로드맵 마련폭발 위험 주민 불안감 해소 관건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화석연료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합의가 최초로 나왔다. 회원국들은 "2030년까지 에너지 시스템에서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며 '탈화석연료 전환'에 대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합의문에 '화석연료'가 등장한 건 1995년 첫 총회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합의문에는 '석탄 발전 단계적 감축'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 3배 확충' 등의 내용이 함께 담겼다.국제사회의 탈화석연료 흐름에 따라 인천시는 '영흥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영흥 석탄화력발전소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석탄을 연료로 에너지를 만든다. 인천 전체 탄소배출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인천 탄소중립 정책의 주요 과제로 남아있기도 하다.영흥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7월께 '무탄소 발전 전환' 로드맵을 세웠다. 영흥 석탄화력발전소의 연료를 석탄에서 LNG(액화천연가스)가 아닌 수소(무탄소)로 바꿔 탄소 배출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한국남동발전은 영흥화력 1~6호기 중 1·2호기의 사용 연료를 2034년 석탄에서 수소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 영흥화력 3·4호기는 2030~2038년, 5·6호기는 2030~2044년부터 혼소(암모니아+석탄)로 운용하고, 그 이후 수소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게 한국남동발전의 구상이다.인천시는 한국남동발전의 이 같은 전환 계획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무탄소 발전 전환이 가능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주민 수용성' 확보가 중요하다.국내에는 탄소 배출 없이 만들어지는 '그린 수소'를 구하기 어렵다. 액화점이 영하 253도에 달하는 수소를 해외에서 수입, 저장해 활용하기엔 기술적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수소보다 운송·저장이 용이한 '암모니아(수소·질소 혼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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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탄소중립' 로드맵… 피부에 와닿도록 시민 눈높이 맞춰야" 지면기사
인천시, 2045년 '0'… 전문가 제언 알기쉽게 홈피에 시각화 자료 제작 흡수원 확보 정책개발 적극 나서야"내년부터 인식 제고·체감형 추진"탄소중립(Net Zero)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전략 중 하나다. 기후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탄소를 배출된 만큼 흡수해 '0(제로)'로 만든다는 개념이다.인천시는 정부 계획보다 5년 앞선 2045년에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올해 인천시가 발표한 '2045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로드맵)'을 보면, 2018년 인천의 탄소 배출량은 7천481만3천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2030년에는 4천942만3천tCO2eq까지 줄이고, 2045년에는 탄소중립을 이뤄 '0'으로 만들겠다는 게 인천시 목표다.지역의 환경 전문가들은 인천시가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선언에서 그치지 않고 실현으로 이어지려면 시민 눈높이에 맞출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남겼다.최혜자 인천 물과미래 대표는 "탄소중립은 기업(산업)의 노력으로만 이루기 어렵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며 "시민들, 그리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탄소 로드맵도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의 탄소중립 이행 정도를 시민들이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에 시각화 자료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탄소중립이 실현되는지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탄소 배출원 감축 못지 않게 '흡수원'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탄소중립은 배출되는 탄소량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흡수량을 늘리는 방식으로도 이룰 수 있다. 이희관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현재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기조는 '탄소 저감'과 다를 바 없다"며 "흡수원 확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정책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기업들을 환경·기후 분야 쪽으로 키워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을 이뤄나가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인천시는 내년도 탄소중립 실천 전략으로 '시민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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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첫 'IEEE' 인천서 막 올린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위상도 '업' 지면기사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6 전기전자공학자협회 바이오메디컬 회로 및 시스템 국제 학술대회(IEEE)'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IEEE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IEEE는 질병 진단·치료를 비롯해 생명공학 연구, 뇌-기계 인터페이스,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회로·시스템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학회다. 이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 세계 전문가 350여명이 인천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6년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인천시는 IEEE와 연계해 '국제 시스템 온칩 반도체 설계 국제 학술대회(International SoC Design Conference)'도 같은 기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외 반도체 설계 디자인 분야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다.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IEEE는) 바이오메디컬 회로 및 시스템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권위자들이 대거 인천을 방문하는 자리"라며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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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 우선신호 확대 "생명의 길, 함께 열자" 지면기사
인천시, 지난달부터 전역서 서비스골든타임 확보·사고위험 감소 기대시스템 안착 위해 시민들 동참 당부구급차와 소방차가 신호 대기에 걸리지 않고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제어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이 인천 전역으로 확대됐다. 소방 당국은 '생명의 길'을 여는 이 사업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인천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적용 범위를 기존 11개 소방서(차량 15대)에서 53개 소방서(차량 113대)로 지난달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차량이 출동했을 때 목적지까지 신호에 걸리지 않고 단시간에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인천시가 지난 4월 구축한 'ITS'(지능형교통체계)를 기반으로 한다. 소방관이나 구급대원이 ITS가 연계된 스마트폰 앱으로 도착지를 설정하면, 인공지능(AI)이 차량의 위치와 실시간 교통상황·신호주기 등을 계산해 내비게이션처럼 최단 경로를 안내한다. 해당 경로에 있는 신호등은 긴급차량 이동에 맞춰 자동으로 녹색 신호로 바뀐다. 긴급차량이 교통 정체 구간을 지나야 할 경우엔, 사전에 신호를 제어해 차량들이 빠르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한다.인천시는 이번 서비스 확대 운영으로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출동 중 사고 위험을 줄여 소방대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 이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구급차·소방차 등이 긴급 출동 중 발생한 사고는 총 6건이었지만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시범 운영 기간(올해 4~10월)에는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소방서에서 출발해 5분 내 목적지에 도착하는 골든타임 준수율도 큰 폭으로 높아졌다. 시범 운영 기간 전체 출동 건수(268건) 중 253건(94%)이 골든타임을 준수했다. 지난해 79.4%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4.6%p 높아진 수치다.긴급차량 우선신호 확대가 안착하려면 무엇보다 시민 이해와 동참이 있어야 한다. 긴급차량에 우선신호를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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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바이오메디컬 국제학술대회 IEEE, 2026년 10월 송도에서 개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6 전기전자공학자협회 바이오메디컬 회로 및 시스템 국제 학술대회(IEEE)'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IEEE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IEEE는 질병 진단·치료를 비롯해 생명공학 연구, 뇌-기계 인터페이스,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회로·시스템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학회다. 이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 세계 전문가 350여명이 인천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6년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IEEE와 연계해 '국제 시스템 온칩 반도체 설계 국제 학술대회(International SoC Design Conference)'도 같은 기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외 반도체 설계 디자인 분야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IEEE는) 바이오메디컬 회로 및 시스템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권위자들이 대거 인천을 방문하는 자리"라며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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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11기 인천시 시민감사관’ 63명 위촉
인천시가 1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1기 인천시 시민감사관' 63명을 12일 위촉했다. 이번 시민감사관은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감사법무, 토목건축, 보건복지 등 총 12개 분야에서 전문 자격과 실무경험을 갖춘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인천시의 기관 종합감사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또 인천 시정에 위법·부당한 사례가 없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11기 시민감사관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시정을 폭넓게 살피고 인천 발전에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감사관 제도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투명·공정한 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운영됐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