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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반도체 공사현장 스트레스’ 환호에서 절규로 바뀐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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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 ‘용인 원삼면’… 땅주인·외지인 ‘미소’ 서민은 ‘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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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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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 광주 빌라 밀집지역서 멧돼지 출몰...경찰 실탄 3발 사살
광주시의 한 빌라 밀집 지역에서 멧돼지가 출몰해 경찰에 사살됐다. 24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10분께 광주 능평동 일대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2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능평동의 빌라 밀집지역에서 몸무게 60kg가량의 멧돼지 1마리가 배회하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출근 및 등교 시간대를 고려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탄을 사용했다. 멧돼지는 경찰의 실탄 3발을 맞고 현장에서 사살돼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에도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발견하지 못한 채 수색을 종료한 바 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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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서 6중 추돌...1명 부상
용인시 기흥구의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다쳤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6분께 용인 기흥구 동백동 인근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8.5t 화물차가 앞서가던 벤츠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벤츠 차량이 앞에 있는 8.5t 화물차를 들이받으며 다마스 차량, 5t 화물차, 1t 화물차가 연이어 추돌했다. 이 사고로 다마스 차량 운전자 70대 남성 A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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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노래방 살인미수 남성 구속영장 신청…강도강간미수 혐의 추가
노래방 업주를 폭행해 살해하려던 남성(10월 23일 인터넷보도=고양서 노래방 업주 폭행해 살해하려던 30대 남성 검거)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경찰은 A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도강간미수 혐의를 추가했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노래방에서 사장인 7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의 부상 정도가 심해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지만 이후 B씨의 옷이 일부 벗겨져 있는 것과 범행 직후 A씨가 B씨의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을 갖고 달아난 것을 고려해 추가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씨는 생명에 지장 없는 상황이지만 경찰 조사에 응하기는 어려운 상태"라며 “여러 증거 자료를 확보해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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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가정 학대 방지 협약
수원남부경찰서와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위기가정 내 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맺었다. 이번 협약은 앞서 수원남부서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부모·자녀 갈등 해소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확대 진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가정폭력·학대가 반복되는 위기가정 상담 지원, 자해·자살 시도 청소년 대상 심리적 외상 지원, 긴급 구조 위기청소년 일시 보호 등이다. 강유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청소년 보호체계망이 더욱 확장돼 기쁘다"며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 및 개입, 상담 등을 제공함으로써 보호와 지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부모 자녀 간 갈등 상황에 맞는 상담 등 보호 지원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학대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관계 회복을 적극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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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노래방 업주 폭행해 살해하려던 30대 남성 검거
노래방 업주를 폭행해 살해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노래방에서 사장인 7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3시간여 만에 긴급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자택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현장에서 3km가량 떨어진 장항동의 한 식당에서 만취 상태로 식사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술을 마시고 주인을 폭행한 것까지 기억나지만, 이후에 둔기를 사용한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부상 정도가 심하고 죄질이 나빠 내일 중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피해자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가져간 것을 고려해 강도 등 추가 혐의점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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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공장서 50대 공장주 기계에 깔려 사망… 사고 경위 조사 중
김포시의 한 공기필터 제조공장에서 50대 공장주가 기계에 깔려 사망했다. 23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0분께 김포 대곶면의 한 공기필터 제조공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필터 제조 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게차에 실린 기계를 살펴보던 A씨는 앞으로 쏠린 기계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씨는 끝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장이 A씨 홀로 운영하고 있어 기계 안전 수칙 등 조사가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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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비하인드] 이삿짐 노동자 '에어컨 실외기 해체' 위험해도 거부 못해 지면기사
작업 범위 불명확… 잇단 추락사집주인, 기술자 부르는 대신 요구"작업 중지권 없어… 위험 전가" 이삿짐센터 노동자들이 에어컨 실외기 해체 작업 중 추락하는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불명확한 작업 범위와 거부권 없는 노동 환경 등이 노동자들을 위험한 작업 현장에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9일 안양시의 한 아파트 8층 난간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를 해체하던 이삿짐센터 노동자 2명이 추락해 이중 1명이 사망(10월 19일 인터넷 보도=안양 아파트서 이삿짐 센터 노동자 2명 작업 중 추락…1명 사망)했다. 당시 이들은 아무런 안전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작업을 하다 부서진 난간과 함께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남양주시 한 아파트 9층에서도 동일한 추락 사고가 있었다. 이때 숨진 노동자도 에어컨 설치 전문업체 직원이 아닌 이삿짐 노동자였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반복되는 에어컨 실외기 관련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 작업 가이드라인'을 배포했지만, 이는 에어컨 실외기 설치·수리 전문업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실제 작업에 빈번하게 투입되는 이삿짐 노동자에겐 적용되기 어려운 실정이다.상황이 이렇지만, 이삿짐 노동자들은 여전히 작업 현장에 내몰리고 있다. 수원의 한 이삿짐센터는 이사비 견적에 에어컨 해체 비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해당 센터 관계자는 "에어컨 해체 작업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 센터 직원들이 짐을 옮기면서 같이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업체 직원을 불러서 하면 추가비용이 들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많이 요구한다"고 했다.문제는 이삿짐 노동자 대다수가 해당 작업을 거부하지 못한 채 수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파트 난간 등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상당수는 낙하물 방지를 위한 공동주택관리법을 위반한 시설물인 경우가 많아 위험성이 크고, 안전장비 없이 해체하는 작업은 더 큰 위험성이 수반된다. 그럼에도 일당을 더 챙겨준다는 식의 회유 아래 노동자들은 여전히 위험한 환경에 내몰리고 있다. 용인의 한 이삿짐센터 관계자는 "사고도 계속 발생하고 작업 자체도 위험하다 보니 인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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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무원에 뇌물 건넨 전 경기도의원-농업법인 대표 송치
국가보조금 사업 선정 청탁을 목적으로 접근한 농업법인 대표로부터 1천만원가량의 돈을 받아 이를 경기도청 공무원에게 전달한 전 경기도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전 도의원 A씨와 농업법인 대표 B씨를 각각 제3자뇌물취득·교부 혐의로 지난 8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도의원으로 있던 당시 B씨의 부탁을 받고, 경기도청 소속 과장 C씨에게 1천만원 가량의 현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곧장 이를 도청 감사실에 알렸고, 도는 같은 달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고발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보조금을 받는 저탄소 관련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이 같은 청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업은 도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공모를 거친 사업장 중 선정 대상을 뽑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뇌물 공여에 A씨가 관여돼있다고 판단해 이들을 함께 검찰에 넘겼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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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아파트 6층서 90대 치매 노인 추락해 숨져
성남시의 한 아파트 6층에서 90대 치매 노인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성남 분당구의 한 아파트 6층 창문에서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조 작업을 시도했지만, 창문에 매달린 90대 여성 A씨는 안전장치가 마련되기 전에 추락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씨는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집엔 A씨 외에 가족은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치매를 앓고 있던 A씨가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창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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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IC 고가차도' 4년째 복구중… 사고 다발구간 전락 지면기사
비용분담·규정변경 등 잇단 지연올해만 16건… 통과 차량들 불안수원과 용인을 잇는 하동IC 고가차도의 공사가 장기화하며 이곳 일대가 교통사고 다발 구간이 되고 있음에도 뾰족한 대책이 없어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2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하동IC 고가차도 방음터널 복구공사는 지난해 1월부터 진행 중이다. 하동IC 고가차도는 지난 2020년 8월 주행 중이던 차량의 화재로 인해 총 길이 500m 중 200m 구간이 소실됐다. 이후 도로 관리주체인 수원시는 복구공사를 위해 하동IC 고가차도 구간을 공유하고 있는 용인시에 비용 분담을 요구했으나 용인시는 반발했고, 2년 넘는 지자체 간 갈등 끝에 결국 수원시 단독 예산으로 지난해 1월 도로 시설물 제작 용역업체 A사에 발주를 맡겨 공사를 시작했다.그러나 공사는 쉽게 진행되지 않았다. 지난 2022년 12월 5명이 숨진 과천 방음터널 화재 사고 발생으로 국토교통부의 안전 관련 규정이 변경돼 설계 수정과 이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공사가 지연된 것이다. 이 때문에 완공 시점은 당초 지난해 12월에서 지난 19일로 미뤄졌으나 여전히 공사가 지지부진을 거듭, 기약없이 늦춰질 전망이다. A사 관계자는 "최대한 12월 중순까지는 공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했다.공사가 장기화하면서 통행량이 많은 해당 구간은 사고가 속출, 교통사고 다발구간으로 전락했다. 이 곳에서 지난 8월 차량 긁힘 피해를 당했다는 시민 B씨는 "튀어나온 공사 구조물에 차가 긁혀 150여만 원의 수리비가 발생했다"며 "해당 구조물로 피해를 입은 차주가 나뿐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B씨가 사고를 당한 날 A사에 같은 이유로 4명의 운전자로부터 보험비가 청구됐다. 올해만 해당 구간에서 총 1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는 게 수원시의 설명이다. 이곳엔 현재까지도 도로에 잔해물 등이 남아 있어 사고 위험성을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사 이후 해당 구간 속도를 40㎞/h로 제한하고 도로 폭 역시 안전을 위해 규정(2.75m)보다 넓게 3m로 하는 등 현재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