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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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손님 주머니에 주사기 수상” 마약사범 덜미… 신고자엔 포상금 지면기사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성이 주사기를 갖고 약국에 갔다가 제약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5시께 인천 부평구 한 약국에 있던 제약회사 영업사원은 “수상한 거동을 보이는 한 남성이 주머니에 주사기를 가지고 있다”며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40분께 약국 인근에서 A씨를 붙잡은 후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해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검거했다. 신고를 한 제약회사 직원에게는 감사장과 포상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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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서 5명 숨진 채 발견… 피의자 가족이 신고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소방 신고를 50대 피의자 A씨의 가족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과 A씨는 모두 가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15일 5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현재 진술이 어려운 건강 상태여서 곧바로 조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55분께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상하다’는 내용의 신고가 피의자의 가족으로부터 소방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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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신안산선 실종자 수색 닷새째… “구조견 투입, 수색 반경 확대”
소방당국이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의 실종자 구조를 위해 구조견 투입과 인명검색 등 수색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사고 발생 다섯째인 15일 오전 11시 현장 브리핑을 통해 “구조견을 투입해 인명 검색을 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부에 매달린 컨테이너에 대해 안정화 조치를 하고, 강판 등 낙하 위험물을 제거 완료했다”며 “중장비가 진입할 수 있도록 토지를 정비하고, 장애물도 걷어내 구조견을 투입한 것”이라고 했다. 홍 과장은 “오늘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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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서 5명 숨진 채 발견… 50대 남성 살인 혐의로 입건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이 집 거주자인 5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15일 A씨를 살인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55분께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거주하던 집 안에서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시신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하고 해당 아파트에 거주 중인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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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워홈 공장 두 달 새 잇단 끼임 사고… 경찰, 병합 수사 착수
30대 노동자가 사망한 아워홈 용인2공장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한 달 전 발생한 유사한 끼임 사고와 함께 병합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건 모두 같은 공장에서 발생한 만큼, 경찰은 원청인 아워홈의 총괄 책임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5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에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전체 공정과 안전·보건 관련 교육자료, 위험성 평가서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와 전자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이 공장에서는 지난 4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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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붕괴 실종자 수색 닷새째… 실종 추정 컨테이너 구조대 진입
굴착기로 진입통로 안정화 작업 총력 소방당국이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의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닷새째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으며 작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15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굴착기를 이용한 안정화 작업과 장애물 제거 작업 등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특수대응단을 포함한 6개 구조대를 포함한 인력 95명, 조명과 배연 기능을 갖춘 조연차 4대를 포함한 장비 31대를 동원해 밤샘 작업을 했다. 경찰과 시청, 고용노동부, 포스코이앤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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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노동자 사망’ 용인 아워홈 공장 압수수색
용인시에 위치한 아워홈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4월9일 인터넷 보도)와 관련,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5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아워홈 용인2공장을 압수수색해 전체 공정 및 안전보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수사관을 투입해 교육자료, 위험성 평가서 등 수사에 필요한 서류와 전자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일 이 공장에서는 30대 남성 직원 A씨가 어묵 냉각용 기계에 목이 끼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닷새 만에 숨졌다. 고용노동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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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동두천 2층 다세대 주택서 불…50대 남성 사망
동두천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숨졌다. 15일 동두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7분께 동두천시 동두천동에 있는 2층짜리 다세대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서 홀로 지내던 50대 남성 A씨가 사망했다. 또 주택 1층과 지하에 사는 주민들이 대피했다. 경찰은 안방에 있는 TV 등 가전 일부가 탔다는 점에서 전기적 요인 등 여러 사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이날 오전 소방당국과 화재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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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고교 기숙사서 밤중 화재로 학생 200여명 대피소동 지면기사
심야시간대 인천 강화도에 있는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학생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오후 10시55분께 인천 강화군 한 고등학교 기숙사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기숙사에 있던 학생 188명과 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2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전기배전실(EPS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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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반침하 3년간 95건… 5건 중 1건꼴 지하 토목공사 영향 지면기사
하수관 손상 35건, 발생원인 1위 20% 이상 굴착공사 부실로 확인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와 유사 경기도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지반침하사고가 1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 이상이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사고(4월14일자 1면 보도)와 유사한 지하철 등의 굴착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며 대규모 지하 토목공사들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지반침하사고는 95건이다. 그중 광명 일직동에서 발생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