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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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장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50·60대 형제 체포
포장 주문만 가능하다고 안내한 카페 사장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50대·6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폭행·특수협박 혐의로 50대 A씨 등 2명을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형제사이인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거리에서 카페 사장인 B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형제는 “곧 영업 종료시간이라 포장 주문만 가능하다”는 내용의 안내를 받은 뒤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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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아내·두 딸 살해한 50대 “과다채무·민사소송 비관”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목 졸라 살해한 50대 남성이 아파트 분양사업 계약자들로부터 피소를 당해 거액의 빚을 질 처지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전날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 14일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새벽 자신의 사업장이 있는 광주광역시로 달아났다가 이달 15일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수면제 복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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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속도로서 화물차 전도…운전자 사망
평택시 한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전도돼 60대 운전자가 숨졌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1분께 평택시 현덕면 익산평택고속도로 포승IC 서울방향 램프구간에서 25t 트럭이 옆으로 쓰러졌다. 사고 직후 트럭은 가드레일과 충돌해 멈춰섰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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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1m까지 굴착 완료”…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 실종자 엿새째 수색 ‘총력’
오전 7시 기준 지하터널 21m 굴착…토사물 300t 제거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 엿새째인 이날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를 위해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위해 지속하고 있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붕괴 현장의 지상에서 지하터널까지 전체 깊이 34.5m 중 21m 지점까지 굴착했다. 지하터널 하부로 통로를 확보하고 소형 굴착기를 진입시켜 지난 밤사이 300t가량의 토사와 철제 구조물을 제거한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붕괴사고로 지하터널 하부와 내부에 잔해물들이 가득 쌓인 상태였다. 이날 21m 지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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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붕괴 5일, 수색 확대에도 실종자는 ‘아직’ 지면기사
6팀·구조견·굴착기·크레인등 투입 위험천만 지하터널 하부 진입 난항 공사현장, 지하수 대량 배출 드러나 소방당국이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현장에 구조견을 투입하는 등 수색 활동을 확대해 실종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사고 발생 닷새째인 이날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구조견 투입과 인명 검색 등을 통해 실종자 추정 지역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특수대응단 등 6개 구조대를 포함한 소방 인력 69명과 경찰과 시청, 고용노동부, 포스코이앤씨 등 유관기관에서도 188명의 인원이 투입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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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일가족 5명 살해 의심… 50대 가장 신병 확보 ‘경찰 수사’ 지면기사
용인시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50대 가장 A씨가 사업 실패를 비관해 가족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신병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이날 오전 9시55분께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살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자살 의심자는 A씨로, A씨와 형제 관계인 가족이 신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는 A씨가 평소와 다르다는 점에서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피해자는 A씨의 80대 부모, 50대 배우자, 20대 자녀 1명, 10대 자녀 1명 등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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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억대 들고 출국… 외국인 강탈범들 ‘표적 주의보’ 지면기사
인천서 잇단 ‘해외도피 범행’ 대상 되기 쉬운 ‘거액 현금 보유자’ 인터폴 적색수배 불구 검거 미지수 탈세 등 연루땐 돈 회수조차 힘들어 거액의 현금을 빼앗은 뒤 해외 등으로 달아나는 사건이 인천에서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달 8일 인천 연수구 한 오피스텔에서 중국 국적 남성 4명이 50대 중국인 A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1억5천만원을 빼앗은 뒤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튿날 이들 중 2명을 서울 한 호텔에서 검거했으나, 2명은 이미 중국으로 출국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이들은 평소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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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탁 혐의’ 화천대유 김만배 2심 무죄에 상고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달라고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바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2심 판결(4월 8일 인터넷 보도)에 불복해 검찰이 상고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전날 법원에 사실 오인 등을 이유로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수원고법 형사2-3부(박광서 김민기 김종우 고법판사)는 지난 8일 김씨의 뇌물공여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이 유죄로 인정한 부분에 사실 오인 및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다”며 징역 2년 6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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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원순환시설서 적재물에 깔린 30대 숨져
고양시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적재물에 깔린 30대 노동자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4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30대 노동자 A씨가 적재물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A씨는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숨졌다. 당시 A씨는 지게차를 운전하며 적재물을 옮기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엔 A씨가 지게차에서 내린 상태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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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 50대 가장 살인 혐의 입건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50대 가장 A씨가 사업 실패 등을 이유로 가족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15일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사업 실패 등을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A씨의 80대 부모, 50대 배우자, 20대 자녀 1명, 10대 자녀 1명 등 총 5명이다. 사건은 이날 오전 9시55분께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살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신고가 소방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