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전자칠판 비리’ 인천시의원 2명 중 1명 석방…구속적부심 인용
    사회

    ‘전자칠판 비리’ 인천시의원 2명 중 1명 석방…구속적부심 인용

    인천시교육청의 전자칠판 보급사업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 구속된 인천시의원 2명 중 1명이 석방됐다. 인천지법 정우영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구속된 조현영(무소속·연수구4) 의원의 구속적부심을 진행한 뒤 인용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법원은 “신청이 이유있다”는 인용 결정과 함께 조 시의원에게 보증금 1천만원이나 보증서를 내라는 조건을 걸었다. 구속된 피의자는 구속영장 발부가 법률에 위반됐다고 판단되는 등 구속의 적법성을 다툴 때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할 수 있으며, 인용 시 즉

  • [종합]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실종자 엿새째 숨진 채 발견
    사건·사고

    [종합]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실종자 엿새째 숨진 채 발견

    오후 8시11분 사망한 상태로 수습 토사물 많이 있는 상태서 발견 수색작업 종료… 사고원인 조사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 실종자가 사고발생 엿새째 날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번 사고로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를 발견했다. 구조대원들은 오후 8시 11분 사망한 상태의 A씨를 수습했으며 중앙대 광명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발생 125시간여 만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후 6시 30분께 내시경 카메라로 신체 일부를 확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후 8시 3분께 지

  • 사건·사고

    “등기 반송” 법원·구치소 사칭 피싱범죄 등장 지면기사

    010 번호로 연락, 링크 확인 유도 물품 구매 위조공문, 입금 요구도 “공식사이트 확인·입찰로만 매입” 용인시에 사는 임모(50대)씨는 지난 14일 “법원 등기우편이 반송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본인을 법원 직원으로 소개하는 발신자는 법원 등기우편은 반드시 본인이 직접 받아야 하니 15일 오후 2시에 자택에서 수령 가능하냐고 물었고, 임씨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발신자는 문자로 보내는 링크를 통해 사건 번호를 조회하고 법원에 직접 와서 등기우편을 수령하라고 안내했다. ‘010’으로 시작하는 개인번호이며 법원과 관련한 정보에

  • ‘가장의 살인’ 자존감 지키려… 뒤틀린 가부장 문화
    사건·사고

    ‘가장의 살인’ 자존감 지키려… 뒤틀린 가부장 문화 지면기사

    용인서 ‘가장이 일가족 5명 살해’… 잇단 유사사건 배경은 “사업 실패 비관” 범행동기 진술 수원서도 3월 부부·자녀 4명 숨져 “의존형 장애, 짐지울수 없다 핑계” 가장이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를 하는 일이 연이어 벌어진데는 ‘가부장적 악습’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5일 용인시 수지구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이들을 살해한 50대 가장 A씨가 광주광역시에서 붙잡혀 지난 15일 용인서부경찰서로 압송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 실패로 빚이 생기고 민사 소송이

  • 사건·사고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대표 ‘편법 전용차’… 운전원 음주사고로 확인 지면기사

    의장만 제공… 관리규칙 위반 논란 경기도의회에서 관용차를 모는 용역업체 직원이 술을 마시고 관용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6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관용차 운전원 A씨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 35분께 안양시 동안구 범계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도의회의 카니발 관용차를 몰다가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고가 알려지면서 도의회가 그간 공용차량 관리규칙을 어기고

  • 소방당국 “신안산선 붕괴사고 실종자 숨진 채 발견…중앙대광명병원 이송 중”
    사건·사고

    소방당국 “신안산선 붕괴사고 실종자 숨진 채 발견…중앙대광명병원 이송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사고 발생 6일만에 발견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고 직후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가 이날 오후 8시 3분께 지하 21m 아래에서 발견됐다. 이후 오후 8시 11분께 A씨를 수습 완료했고, 13분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으로 이송됐다. 실종자 A씨는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토사물이 굉장히 많은 상태에서 발견됐고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실종자

  • [속보] 신안산선 광명 붕괴사고 실종자 1명 발견
    사건·사고

    [속보] 신안산선 광명 붕괴사고 실종자 1명 발견

    붕괴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사고 발생 124시간여 만에 발견됐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사고 직후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잔햇더미 밖으로 A씨를 옮기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실종자가 발견됐고, 현재 수습하는 데에는 최소 1~2시간 이상 몇시간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부에서 발견돼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타이거파 비하해?”…유튜버 폭행 지시 조폭 간부 징역형
    법조

    “타이거파 비하해?”…유튜버 폭행 지시 조폭 간부 징역형

    자신이 몸담은 폭력조직인 ‘안양타이거파’의 비하 콘텐츠를 방송한 유튜버에 대해 후배 조직원을 시켜 폭행하도록 한 간부급 조직원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 수원고법 형사1부(재판장 신현일)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안양타이거파 간부급 조직원 A씨와 B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과 징역 3년6월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1심에서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A씨 등과 함께 기소된 행동대원급 조직원 2명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이 유지됐다. 항소

  • 신안산선 광명 붕괴현장 지반 움직여 수색작업 한때 중단…2시간만 재개
    사건·사고

    신안산선 광명 붕괴현장 지반 움직여 수색작업 한때 중단…2시간만 재개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실종된 지 엿새째인 이날 현장의 지반에서 움직임이 감지돼 수색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가 2시간만에 재개됐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수색 작업에 투입됐던 전 대원이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날 오후 1시 13분께 해당 현장에서는 특수구조단과 구조대원 등 16명이 투입돼 내부 인명 검색 및 주변 장애물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비슷한 시각 민간 구조견 2마리와 핸들러, 시 관계자 등 6명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

  • 용인 일가족 5명 사망사건 1차 부검 “전형적인 목 졸림사”
    사건·사고

    용인 일가족 5명 사망사건 1차 부검 “전형적인 목 졸림사”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아내, 두 딸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가운데, 사망자들이 모두 목 졸려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 16일 용인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전형적인 목 졸림사로 판단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정밀 부검 결과가 나와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자택에서 80대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