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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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원 권선구 아파트서 모녀 추정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 관계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21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1분께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악취가 난다”는 민원을 접수받고 소방에 신고했으며, 경찰과 소방이 함께 문을 강제로 열고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숨진 2명은 모녀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사망한 지 상당 시간이 지난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며 유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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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안산선 붕괴사고’ 시공·하청·감리사 3명 입건
경찰이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의 현장 관계자 3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12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청업체, 감리사의 현장 관계자 1명씩 총 3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 사고 수사 과정에서 조사해 온 참고인을 피의자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 안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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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무더기 송치…“평택, 화성 등 전국으로 확장”
155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전국 각지로 불법 성인 게임장을 개설해 수익을 얻은 운영진 등 19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총책 50대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같은 혐의 등으로 게임장 운영자들과 계좌 공급책 등 16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회원 수 1천300여명, 도박 입금액 155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인 A씨는 지인들에게 게임장의 초기 개설 비용을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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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화재 화염방사 방화 추정”… 용의자 현장서 사망
21일 오전 8시 17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압 중이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했으며 2명이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밖에 9명은 연기흡입, 호흡 곤란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유력 용의자가 화염방사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오전 8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약 1시간 만인 오전 9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은 뒤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불을 낸 유력 용의자를 특정했지만, 화재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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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 싱크홀 대책 긴급회의 돌입… ‘위험지역 집중관리’ 실시 지면기사
인천 부평구를 비롯해 최근 전국에서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하면서 인천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최근 시 관련 부서, 10개 군·구 관계자들과 ‘싱크홀 관련 현황 점검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한 도로에서 지름 20m·깊이 20m 규모 싱크홀이 발생해 이곳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벌어져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천에서도 최근 들어 싱크홀이 잇달아 발견되며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15일 부평구 부평역 앞 횡단보도에서 지름 5m·깊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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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주차비 180억 착복 의혹, 무혐의 처분 항의뒤 보완수사” 지면기사
성남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차장 관리업체가 수년 동안 주차장 운영으로 얻은 수익 180여억원을 착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이에 해당 오피스텔 입주민들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지만, 1년 넘게 기본적인 조사조차 진행하지 않아 봐주기식 수사를 진행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20일 분당풍림아이원플러스 입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1월 분당경찰서는 성남 분당구의 주상복합 오피스텔 분당풍림아이원플러스의 주차장을 위탁·관리한 운영자 A씨 등 7명을 배임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해당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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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아파트서 콘크리트 조각 쿵… 50대 여성 머리 맞고 병원 이송 지면기사
인천 한 아파트에서 외벽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져 지나가던 입주민이 맞아 크게 다쳤다. 지난 19일 오전 11시6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옥상에서 떨어진 외벽 콘크리트 조각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50대 여성인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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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로 노동청 찾은 이주노동자 체포… 이주민 단체 “과도한 공무집행”
퇴직금 5천만원 가량을 받지 못해 고용노동부를 찾았던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건물 내부에서 경찰에 체포돼 출입국관리소로 인계되는 일이 발생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필리핀 국적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30대 남성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수원출입국관리소에 인계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건물 안에서 ‘시비가 붙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A씨는 10여년 동안 일한 용인시의 한 석재 공장에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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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거주하던 동두천 단층 주택서 화재… 10대 1명 숨져
동두천시에서 3대가 함께 거주해온 한 단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대 여성이 숨지고 6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1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20분께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나 당시 집 안에 있던 10대 A양이 숨졌다. A양과 함께 있던 60대 큰아버지 B씨는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주택 입구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양이 119에 신고한 뒤 B씨를 깨웠고, B씨는 불길을 진화하려 했으나 화재가 빠르게 확산돼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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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후기 수백건 게재 ‘검은 부엉이’ 항소심 실형
‘검은 부엉이’이라는 가명으로 온라인에 수백건의 성매매 후기를 게재하고, 대가로 성매매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9부(김준혁 부장판사)는 18일 A씨의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및 성폭력 범죄의 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동일한 징역 1년 및 8천848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의 범행 내용과 방법을 고려하면 사회 폐해 정도가 크고 범행을 통해 취득한 이득도 상당한 액수에 이른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