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성폭행당했다” 아내 말만 믿고 동포 살해한 20대 몽골인 ‘징역 16년’
    법조

    “성폭행당했다” 아내 말만 믿고 동포 살해한 20대 몽골인 ‘징역 16년’

    수원에서 지인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아내 말만 듣고 같은 국적 3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몽골인이 징역 16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5부(정윤섭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몽골 국적의 남성 A(28)씨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수원시 길거리에서 지인 B(34)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아내로부터 “B씨가 집에 몰래 들어와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말을 듣고 B씨를 만나러 갔다가 상대방이 성폭행 사실을 인정하지

  • 인천 부평구 청천동 아파트에서 불··· 40대 남성 사망
    사건·사고

    인천 부평구 청천동 아파트에서 불··· 40대 남성 사망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숨졌다. 10일 오전 10시42분께 인천 부평구 청천동 15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거주하고 있던 40대 A씨가 숨졌다. 집 내부 16.5㎡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탔으며, 아래층 호실도 안방과 거실 등에 피해를 입었다. 불이 난 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화재가 진화됐으나,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작은방 베란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부천 심곡본동 2층 주택서 화재… 70대 남성 사망
    사건·사고

    부천 심곡본동 2층 주택서 화재… 70대 남성 사망

    부천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70대 남성이 숨졌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7분께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에 있는 2층짜리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층 내부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사망했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49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동원해 신고 접수 22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화재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당시 집안에는 A씨만 있던 것으로

  • 귀가하는 지인의 집 따라 들어가 1억5천만원 강탈 중국인 2명 체포
    사회

    귀가하는 지인의 집 따라 들어가 1억5천만원 강탈 중국인 2명 체포 지면기사

    지인의 집에 따라 들어가 현금을 빼앗은 중국인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연수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중국 국적 30대 남성 A씨 등 2명을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 4명은 지난 8일 오후 8시20분께 인천 연수구 한 오피스텔로 귀가하는 B씨의 집에 따라 들어가 현금 1억5천만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씨와 지인 관계로, 그가 현금을 많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연수경찰서는 공항경찰단과 공조해 다음날 오후 7시께 서울에 있는 한 호텔에서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 경부고속도로 달래내고개서 버스 4대 추돌… 1명 경상
    사건·사고

    경부고속도로 달래내고개서 버스 4대 추돌… 1명 경상

    10일 오전 7시50분께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달래내고개 인근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하던 버스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9시 현재, 경찰과 한국도로공사가 현장 수습 작업을 벌이면서 1차로 일부 통행이 통제된 상태다. 이 여파로 사고 지점 인근 구간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머리채 잡히고 귀에서 피…” 불법체류 단속중 폭행 증언
    노동·복지

    “머리채 잡히고 귀에서 피…” 불법체류 단속중 폭행 증언 지면기사

    파주 난민신청자 발목절단 사고 현장있던 동료들, 공권력 강압 주장 도망·체포 상황에 부상 대응 지연 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중 난민 신청자 아미노(38)씨(4월9일자 7면 보도)가 기계에 끼여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단속 과정에서 폭행 등이 자행됐다는 복수의 증언이 나오면서 인권침해 정황이 짙어지고 있다. 더욱이 사고 직후 해당 기계를 조작할 수 있던 이주노동자들 대부분이 단속에 붙잡히거나 도망친 상태여서 신속한 응급 대응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9일 사건이 벌어진 파주시 광탄면

  • 사건·사고

    ‘탈북 브로커 사칭’ 1억여원 가로챈 남성 구속 송치 지면기사

    태국에 체류하며 ‘탈북 브로커’를 사칭해 북한이탈주민(탈북민)에게 가족들의 탈북을 돕겠다고 속여 1억여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A씨를 태국 현지에서 체포해 국내로 송환한 뒤 9일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탈북민 출신인 A씨는 탈북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카페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 B씨 등 2명에게 탈북 브로커 행세를 하며 지난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61차례에 걸쳐 착수금, 숙박비, 가족 병원비 등 명목으로 1억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 경찰, 용인 기흥구 지식산업센터 화재 강제수사… 관리업체·방재실 등 4곳
    사건·사고

    경찰, 용인 기흥구 지식산업센터 화재 강제수사… 관리업체·방재실 등 4곳

    지난달 26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한 지식산업센터에서 발생해 1명이 숨진 화재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9일 건물 관리업체 등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이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사고 건물인 흥덕IT밸리 관리지원센터와 방재실을 포함해 최초 불이 난 차량을 보유한 A입주업체, 이 차량을 개조한 B업체 등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뤄진 압수수색은 화재 원인 규명과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과

  • 수원 농지서 50대 백골 시신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사건·사고

    수원 농지서 50대 백골 시신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수원시의 한 농지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께 수원시 권선구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부근 농지에서 50대 남성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농지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텐트 안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 주변에 유서는 없었고, 불을 지필 때 쓰는 도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신 발견 현장 인근에 사는 회사원으로, 지난해 10월 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력이 있었다. 당시 경찰은 수사에 나섰으나, A

  • “탈북 도와주겠다”… 태국서 ‘탈북브로커’ 행세하며 1억여원 가로챈 40대
    사건·사고

    “탈북 도와주겠다”… 태국서 ‘탈북브로커’ 행세하며 1억여원 가로챈 40대

    태국에 체류하며 ‘탈북 브로커’를 사칭해 북한이탈주민(탈북민)에게 가족들의 탈북을 돕겠다고 속여 1억여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A씨를 태국 현지에서 체포해 국내로 송환한 뒤 9일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탈북민 출신인 A씨는 탈북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카페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 B씨 등 2명에게 탈북 브로커 행세를 하며 지난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61차례에 걸쳐 착수금, 숙박비, 가족 병원비 등 명목으로 1억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