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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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교량 붕괴’ 도공·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4명 추가 입건 지면기사
10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공사 관계자들을 입건한 데 이어, 발주처 관계자도 피의자로 전환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이 공사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2명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2명 등 총 4명을 추가 입건했다. 이 사고 관련 입건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지난 2월 안성에서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 현장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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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가스중독 “사업장밖 사고” 종결… 관리비 냈는데 기숙사 아니라니 지면기사
외국인 노동자 사망사건 ‘종결 논란’ 고용부 “사업장밖, 통제받지 않아” 산안법 위반 여부 조사 않고 끝내 “정부가 자료 제공, 알선 책임 회피” 고용허가제 업체 ‘자동 면책’ 우려 외국인 노동자가 회사에서 제공 받은 기숙사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사건(2월24일자 7면 보도)을 조사한 고용당국이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지 않고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사업주가 관리하는 ‘기숙사’에 해당하지 않아 ‘업무상 재해’ 여부를 따져볼 필요가 없다는 게 노동부 주장인데, 외국인 노동자들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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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능욕거리로 만든 일당… 8명 구속·7명 불구속 입건 지면기사
인천경찰청, 텔레그램 공조 여성 얼굴 나체사진 합성·유포 270차례 범행… 2년 만에 붙잡아 피해자 17명 외 신원 추가 파악중 대학 동문 등 여성 지인의 얼굴에 나체 사진을 합성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로 대학원생 A(24)씨 등 8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B(25)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같은 대학교 여성 동문들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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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절도 용의자 검거’ 최정훈 수원중부서 행궁파출소 경위 지면기사
“순찰차 좀 빨리 보내주세요!” 지난달 23일 오후 9시30분께 다급한 신고 전화가 경찰서로 들어왔다.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의 한 노상에 절도범이 있으니 출동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절도 용의자 40대 남성 A씨는 신고자에 의해 양손이 등 뒤로 감긴 상태였다. 택시승강장에 정차한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던 A씨는 결국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이 올 때까지 용의자를 붙잡아 둔 신고자는 다름 아닌 수원중부경찰서 행궁파출소 소속 최정훈 경위였다. 쉬는 날 수원시 내 한 카페를 찾았던 최 경위는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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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성 교량 붕괴 사고’ 발주처 도공 관계자도 입건… 총 7명 피의자로 수사
10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공사 관계자들을 입건한 데 이어, 발주처 관계자도 피의자로 전환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이 공사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2명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2명 등 총 4명을 추가 입건했다. 경찰이 도공 관계자를 입건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이 사고 관련 입건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지난 2월 안성에서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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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인천시민단체 “전자칠판 납품 비리, 성역없는 수사” 촉구 지면기사
“혈세 낭비 감시해야할 시의원들 시의회·교육청 부실행정에 책임”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최근 인천시교육청의 전자칠판 보급사업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인천시의원 2명이 구속되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역대, 인천YMCA 등 16개 시민사회단체는 2일 공동 성명을 내고 “수사당국은 인천시교육청 전자칠판 납품비리에 더 연루된 자들이 없는지 성역 없이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구속한 신충식(무소속·서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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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모델하우스 철거 현장서 50대 추락사
시흥시의 한 모델하우스 철거 현장에서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일 시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30분께 시흥시 배곧동의 한 모델하우스 철거 현장에서 철거업체 소속 노동자 50대 남성 A씨가 8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당일 숨졌다. 당시 A씨는 모델하우스 건물 위에서 패널로 설치된 지붕을 해체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작업자들은 뜯어낸 패널을 지붕 위에 일부 쌓아뒀는데, 강풍에 패널 하나가 날아가 A씨를 충격하면서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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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 오피스텔 앞에서 모녀 숨진 채 발견… 경찰 조사
수원시 팔달구의 18층짜리 오피스텔 앞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옥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42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18층 오피스텔 앞 도로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는 이 오피스텔 거주자인 50대 여성 A씨와 그의 딸인 20대 B씨로, 옥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해당 오피스텔에 지난해 12월 입주해 단둘이 살아오다 이날 함께 숨졌다.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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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연수구 옥련동 아파트서 불…주민 15명 자력 대피
2일 오전 1시29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1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이웃집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23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불이 난 세대에 살고 있던 A씨 등 주민 15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파트 내부 35㎡와 외벽, 복도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입주민이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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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야구장 안전 ‘시설 점검 클리닝타임’ 지면기사
NC파크 금속외장 떨어져 관람객 덮쳐 1일 전경기 취소 구단들 부랴부랴 개선 예기치못한 돌풍 ‘부착물 제거’ 목소리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선 찾아볼수 없어 국내 프로야구장의 시설 관리물이 디자인에 치우치기 보다 관람객을 위한 안전에 우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최근 야구장 시설물 낙하로 인한 팬들의 사망 사고 여파로 1일 모든 경기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경인지역 구단인 수원 kt wiz와 인천 SSG 랜더스 등 각 구단은 각각 홈 구장에 대한 시설물 점검에 집중했다. kt는 이날 수원케이티위즈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