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건·사고

    전직 소방관 심폐소생술로 80대 심정지 환자 구해

    전직 소방공무원이자 현재 민간 안전강사로 활동 중인 남기복(71)씨가 식당에서 쓰러진 80대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달 30일 오후 1시 5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소재의 한 식당에서 한 남성이 식사 도중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으며 발생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남씨는 환자의 상태를 즉시 확인해 심정지로 판단하고, 지인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씨는 약 2~3분 동안 가슴 압박을 지속해 환자의 호흡과 의식을 회복시켰으

  • 김포 피시방서 흉기난동 벌인 남성 구속 송치… 업주 포함 피해자 여러 명
    사건·사고

    김포 피시방서 흉기난동 벌인 남성 구속 송치… 업주 포함 피해자 여러 명

    김포시의 한 피시방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김포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지난 25일 붙잡아 구속 상태로 검찰에 이날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께 김포의 한 PC방에서 업주, 직원, 손님 등 여러 명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A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치거나 생명에 지장 있는 피해자는 없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구속했다. 이어 추가 수

  • 수원에서 경쟁업주 잔혹 살인한 중국인 ‘구속’
    사건·사고

    수원에서 경쟁업주 잔혹 살인한 중국인 ‘구속’

    가게 수입 줄어든 것 두고 자신 험담했다고 판단해 범행 과도로 목과 얼굴 등 20회 이상 찔러 경쟁 업체인 사장을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중국 국적의 청과물 가게 업주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중국 국적 A(49)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 29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피해자 B(65)씨가 사는 아파트 출입 통로 앞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미리 준비한 과도로 피해자 B씨의 목과 얼굴 등

  • 고시텔서 다른 거주자 흉기 위협하고 폭행한 50대… 말리던 총무도 때려
    사건·사고

    고시텔서 다른 거주자 흉기 위협하고 폭행한 50대… 말리던 총무도 때려

    고시텔에서 술에 취한 채로 다른 거주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때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50대 후반 남성 A씨를 특수협박 및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일요일인 지난 30일 오후 7시께 자신이 사는 평택시 평택동의 한 고시텔에서 다른 거주자 40대 B씨에게 흉기를 꺼내 위협하고 손바닥으로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A씨는 B씨와 방 안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소란이 일며 시끄러워지자 이를 말리려고 찾아간 고시원 총무 50대 남

  • 편의점서 점원에게 둔기 휘두른 50대 체포… 잇따르는 편의점 범죄
    사건·사고

    편의점서 점원에게 둔기 휘두른 50대 체포… 잇따르는 편의점 범죄

    편의점에서 점원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손님이 경찰에 체포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5시께 수원 장안구 내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직원 B씨를 둔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머리 부위를 다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 등을 통해 A씨의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시흥시의 한 편의점에서 2

  • 파주시 문산읍서 신호위반 차량 3중 추돌… 7명 부상
    사건·사고

    파주시 문산읍서 신호위반 차량 3중 추돌… 7명 부상

    파주시 문산읍의 한 삼거리에서 차량 3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나 7명이 다쳤다. 31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께 파주시 문산읍의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K3 차량이 직진하던 SUV 차량을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SUV 차량은 직진하던 택시와 추가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60대 남성 등 7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K3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고양시 일산동구 야산서 불… 인명피해 없이 진화
    사건·사고

    고양시 일산동구 야산서 불… 인명피해 없이 진화

    고양시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3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1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등 인원 84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1시간20여분만에 모두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660㎡(약 200평)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입산객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사건·사고

    강풍에 밀렸나… ‘비계 작업 노동자’ 잇단 추락사고 지면기사

    안성서 최근 2건… 총 5명 부상 “강행 가능성… 안전의무 조사” 최근 높은 곳에서 공사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된 비계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이 추락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5분께 안성 죽산면의 한 물류창고 신축현장에서 건물 외부 옹벽 설치를 위해 비계를 조립하던 30대 남성 A씨 등 2명이 6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다쳤다. 이들은 당시 비계 위에서 작업 중이었는데 비계가 갑자기 쓰러져 추락했다. 사고 당시 안성을 비롯해 경기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특히 사고 시간대는

  • 사망자만 30명… 산림 4만8천㏊ 소실, 역대급 ‘그을린 상처’
    사건·사고

    사망자만 30명… 산림 4만8천㏊ 소실, 역대급 ‘그을린 상처’ 지면기사

    영남산불 주불 213시간만에 진화 경북 산불 실화 50대 불구속 입건 ‘공무원 희생’ 창녕군 중처법 조사 정부, 10조 규모 ‘필수 추경’ 공식화 역대급 피해를 남긴 영남지역 산불의 주불이 가까스로 진화됐다. 경남·경북을 통틀어 사망자만 30명에 이른다. 피해 면적은 4만8천238㏊로, 서울 여의도(290㏊)의 166배에 달한다. 3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최초 발화한 산불은 213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 주불이 진화됐다. 주불 진화가 완료되며, 산불 관리는 지방자치단체 중심 잔불 진화 체계로 변경됐다

  • 미얀마 중부서 규모 7.7 강진… 인접국 태국 수도 방콕 피해
    사건·사고

    미얀마 중부서 규모 7.7 강진… 인접국 태국 수도 방콕 피해 지면기사

    지난 28일 낮 12시 50분께(현지시간) 미얀마 중부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미얀마는 물론 인접 국가인 태국 등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발생 이틀째인 29일(현지시간) 오후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미얀마 내 사망자 수는 1천644명, 부상자는 3천408명이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시신이 속속 발견되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사망자가 1만명 이상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지진은 발생 지역과 1천여㎞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까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