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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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체 상태로 대학 내 활보한 40대 현행범 체포
대학교에서 나체 상태로 돌아다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수원시의 한 대학교 내에서 상하의 옷을 벗고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해당 학교 학생 등 여러 명이 A씨를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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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람산서 불… 1명 부상
26일 오후 1시52분께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소재 아람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여성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대와 인력 30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20여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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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서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
술자리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술자리에서 지인을 흉기로 공격한 혐의(특수상해)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법원은 A씨에 대해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께 수원시 인계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언쟁을 벌이다가 돌연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의 얼굴과 손 등을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범행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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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파주 조리읍서 산불… 헬기 투입해 진화 중
26일 오후 2시27분께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27대와 인력 75명을 동원해 1시간 30여분만에 큰 불을 잡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이번 산불은 그라인더 작업 중에 발생한 불티가 인근 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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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 들고 간첩 없애겠다” SNS 흉기난동 예고글 올린 30대… 공중협박 혐의 구속 기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경우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우겠다고 온라인에 협박글을 올린 3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간첩 놈들 없애버리겠다’, ‘기다려라 낫 들고 간다’, ‘낫으로 베어버리겠다’ 등의 위협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탄핵소추돼 심판을 앞두고 있는 윤 대통령에 관한 글과 영상을 접하고 감정이 격해져 이러한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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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특보 내린 25일, 물류창고 신축 현장서 2명 추락… 1명 중상
강풍특보가 발효됐던 지난 25일 안성시 한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비계 설치 중 노동자 2명이 추락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6일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분께 안성 죽산면의 한 물류창고 신축 현장에서 건물 외부 옹벽 설치를 위해 비계(임시 가설물)를 조립하던 30대 남성 A씨와 20대 남성 B씨가 6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들은 당시 비계 위에서 작업 중이었는데, 비계가 갑자기 넘어져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씨는 허리와 다리 부위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쳐 아주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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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에 방해돼서” 모이에 살충제 섞어 비둘기 11마리 죽인 50대 검거 지면기사
50대女 야생생물 보호법 위반 혐의 경인전철 백운역 인근에서 살충제가 섞인 새 모이를 뿌려 비둘기 11마리를 죽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소용역업체 소속인 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10분께 인천 부평구 경인전철 백운역 인근에서 비둘기 11마리를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3월7일자 4면 보도) A씨는 사건 발생 다음 날인 7일 오후 경찰서를 찾아와 범행을 자백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청소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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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태령 대치 상황에 경기도민 퇴근길 혼잡 극심…아침 출근길에도 영향 미치나
‘트랙터 행진’ 전농, 남태령에서 경찰 대치 尹 지지자들도 몰려와 곳곳 극심한 혼잡·충돌 경기-서울 경계 지점 막히자 퇴근길 대혼란 아침 출근길도 정체 심할지 도민들 걱정 서울 남태령고개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경찰의 대치가 10시간 가까이 이어지면서, 25일 서울을 오가는 경기도민들의 퇴근길이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전농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트랙터 행진을 시도했는데, 경찰이 이를 저지하면서 이날 오후 11시 현재까지 대치가 지속되고 있다. 전농이 조직한 ‘전봉준 투쟁단’은 당초 트랙터 20대와 1t 트럭 50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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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땐 다 탈라… 개인 소유 문화유산, 방재 사각지대 지면기사
지난달 대웅전 전소, 안성 법계사 道유산 있지만 지자체 관리망 밖 울산·경남 잇단 피해, 대책 필요 전국에서 시작한 산불이 꺼지지 않고 이어지면서 문화유산 소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 가운데 일부는 개인 소유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관리조차 되지 않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25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문화유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국가유산인 울산시 울주군 목도의 ‘상록수림’이 일부 불에 탔고, 신라시대 성지인 ‘운화리성지’도 피해를 입었다. 경남 하동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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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한 산불 진화 투입… 일반공무원 구성 진화대 안전은 뒷짐 지면기사
충분한 교육없고 안전장비 미착용 지자체 아닌 전문 소방에 맡겨야 산불 진화에 일선 시·군 일반공무원이 안전장비 등이 미비한 상태로 동원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또다른 안전 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때문에 공직사회 내부에서부터,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산림청의 ‘2025년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보면, 산불의 위험성에 따라 일반공무원으로 구성된 진화대는 위험성이 낮은 잔불·뒷불 감시 등 임무가 부여된다고 명시돼 있다. 일반공무원 진화대는 지자체별 10명 내외로 15개조로 편성된다. 이들에게는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