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경찰, 용인 기흥구 지식산업센터 화재 강제수사… 관리업체·방재실 등 4곳
    사건·사고

    경찰, 용인 기흥구 지식산업센터 화재 강제수사… 관리업체·방재실 등 4곳

    지난달 26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한 지식산업센터에서 발생해 1명이 숨진 화재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9일 건물 관리업체 등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이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사고 건물인 흥덕IT밸리 관리지원센터와 방재실을 포함해 최초 불이 난 차량을 보유한 A입주업체, 이 차량을 개조한 B업체 등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뤄진 압수수색은 화재 원인 규명과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과

  • 수원 농지서 50대 백골 시신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사건·사고

    수원 농지서 50대 백골 시신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수원시의 한 농지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께 수원시 권선구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부근 농지에서 50대 남성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농지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텐트 안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 주변에 유서는 없었고, 불을 지필 때 쓰는 도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신 발견 현장 인근에 사는 회사원으로, 지난해 10월 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력이 있었다. 당시 경찰은 수사에 나섰으나, A

  • “탈북 도와주겠다”… 태국서 ‘탈북브로커’ 행세하며 1억여원 가로챈 40대
    사건·사고

    “탈북 도와주겠다”… 태국서 ‘탈북브로커’ 행세하며 1억여원 가로챈 40대

    태국에 체류하며 ‘탈북 브로커’를 사칭해 북한이탈주민(탈북민)에게 가족들의 탈북을 돕겠다고 속여 1억여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A씨를 태국 현지에서 체포해 국내로 송환한 뒤 9일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탈북민 출신인 A씨는 탈북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카페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 B씨 등 2명에게 탈북 브로커 행세를 하며 지난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61차례에 걸쳐 착수금, 숙박비, 가족 병원비 등 명목으로 1억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 아워홈 목 끼임 노동자 닷새 만에 사망… 노동부 중대재해 조사 착수
    사건·사고

    아워홈 목 끼임 노동자 닷새 만에 사망… 노동부 중대재해 조사 착수

    용인시 처인구의 아워홈 어묵 제조공장에서 30대 남성 노동자가 어묵 냉각용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지 닷새 만에 사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해당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9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용인 아워홈 공장에서 지난 4일 오전 11시20분께 발생한 30대 직원 A씨의 안전사고와 관련, “A씨가 이날 사망했다는 사실을 파악해 중대재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자 1명 이상 발생,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할 경우 적용된다. A씨

  • 사건·사고

    이천서 고공강하 훈련 중 다친 육군 중사, 치료 중 숨져

    이천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훈련을 받던 군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2시40분께 이천시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고공강하 훈련을 하던 중사 A씨가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A씨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헬기를 통해 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군 당국 관계자는 “군사 경찰과 민간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건조한 날씨속 ‘자원순환센터’ 대형화재 불씨 될라
    사건·사고

    건조한 날씨속 ‘자원순환센터’ 대형화재 불씨 될라 지면기사

    부천 재활용 선별장 최근 잇단 불 작년 도내 59건… 인근 확산 우려 道소방 “특수가연물 안전 지도중” 8일 오후 찾은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의 자원순환센터. 전날 재활용 선별장 1층에서 난 화재로 인해 2층에 위치한 재활용 분류 작업장까지 까맣게 그을린 모습이었다. 이곳에서 일하는 60대 조모씨는 “불길이 선별장 천장까지 치솟았었다”며 “소각장 등 센터 내 다른 건물까지 불이 옮겨 붙을까 조마조마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불은 지난 7일 새벽 시간대 재활용 선별장 내 소형 가전제품을 분류해 놓은 공간에서 발생했다. 앞서 지난

  • 사건·사고

    軍비행장 무단 촬영 중국인, “아버지가 공안” 진술 확보 지면기사

    수원시에 있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인근에서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10대 중국인 2명이 적발된 가운데, 당국이 이들 중 한 명의 아버지가 공안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8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중국인 A(10대 후반)씨는 가족관계 등의 조사 과정에서 “부친의 직업은 공안”이라고 진술했다. 이들이 입국 후 주한미군 공군기지가 있는 평택 오산기지 인근을 방문한 정황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A씨 등이 과거 입국한 전력이 있는지를 포함해 이 사건 대공 용의점 여부를 다각도로 조사

  • 퇴근길 화성 석우동 통근버스 추돌사고…12명 경상 병원 이송
    사건·사고

    퇴근길 화성 석우동 통근버스 추돌사고…12명 경상 병원 이송

    8일 오후 5시35분께 화성시 석우동의 변전소사거리 인근 4차선 도로에서 통근버스 두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고 당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40명의 승객 중 12명이 목과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두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사고는 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하던 통근버스 두 대 중 앞서가던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이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임시 의료소를 설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 인명사고 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남 감일3교 하부공간 ‘위험’ 노출
    하남

    인명사고 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남 감일3교 하부공간 ‘위험’ 노출 지면기사

    서울 방이동 연결 도로공사 진행 치매 앓던 80대 노인 숨진채 발견 조명·안내현수막 없어 안전 취약 하남 감일지구와 외부를 연결하는 도로공사 현장의 소하천에서 치매를 앓던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더욱이 해당 지역은 소하천의 높은 옹벽으로 인한 추락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사실상 출입을 통제하는 설비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공사현장의 관리·감독이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하남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께 하남시 감일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

  • 포천 야산서 화재… 소방당국 진화 완료
    사건·사고

    포천 야산서 화재… 소방당국 진화 완료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기 북부에서 소규모의 산불이 이어져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51분쯤 ‘포천에서 철원 방면으로 산에 불이 난 것 같다’는 화재 신고가 당국으로 17건 접수됐다. 당국은 진화 헬기 2대, 차량 11대와 포천시청 산불진화대 등이 현장에 보내 오후 12시17분쯤 주불을 잡았고, 이후 오후 12시 48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