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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제공

제26기계화보병사단 군악대에 복무 중인 가수 정윤호(유노윤호)의 일본 팬들이 양주시 불우이웃을 위해 학용품을 후원해왔다.

가수 정윤호의 일본 팬클럽 'KACHIKAJA Be with Yunho'는 지난 15일 우편으로 가방과 신발, 장갑, 색연필 등 학용품(419만원 상당)을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시 여성보육과 드림스타트팀에 보내왔다.

이 팬클럽 관계자는 "유노윤호가 평소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팬들도 나눔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고 있다"며 "누구에게 과시하는 게 아닌 순수한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팬들은 이번 나눔 릴레이를 이어가는 등 단순한 기부·기증을 넘어 마음의 교류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시에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학용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시에서 군 복무 중인 유노윤호와 아름답고 소중한 인연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상헌·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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