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배드민턴 대회7
22일 오후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용인시·경인일보배 전국생활체육 오픈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남·여복식 혼합복식 700개 팀
30·40·50·60대 등급나눠 열전
선수 못잖은 실력에 '박수갈채'
LED TV·냉장고 등 경품 눈길
대회 준비 관계자에 공로패도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대축제' 제16회 용인시·경인일보배 전국생활체육 오픈배드민턴대회가 21~22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2천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경인일보 창간 71주년'을 기념해 용인시체육회와 경인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용인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700개팀이 남·여·혼합복식 30대(20세 이상 39세 이하), 40대(40∼49세), 50대(50∼59세), 60대(60세 이상) 등 연령별로 구성돼 실력에 따라 자강 조, A∼D조, D-1, 초심 등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동호인들은 개인전 경기로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며, 일부 동호인들은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는 3~4개팀 예선 리그전을 벌인 뒤 본선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렸고, 스코어는 랠리포인트 25점으로 정했다.

대회결과 30대 남자복식 B·C조에선 조명훈-김중원과 조성상-김용문(이상 배즐사)이 나란히 정상에 올랐고, 50대 남자복식 D조에선 김송민-서종영(토월)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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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용인시·경인일보배 전국생활체육 오픈 배드민턴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과 선수단이 손을 흔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혼합 복식 40대 C조에선 서경덕-김현자(나래울)가, B조에선 이재도-이옥진(이상 72쥐띠)이 1위에 올랐다.

또 30대 여자 복식 B조와 C조에선 김선우-엄세미와 임유지-최유리(이상 챌린지)가 나란히 1위에 올라 실력을 뽐냈고, 30대 D-나에선 백현준-서승화(용인ACE)가 정상에 올랐다.

40대 여자 복식 B조에선 김정숙-진정훈(이상 구오)이, C조에선 송선미-김여라(이상 배즐사)가 나란히 1위를 차지했고, 60대 여자복식에선 신옥심-권영숙이 그동안 실력을 마음 껏 발휘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대회 부별 우승팀과 준우승팀, 공동 3위팀에는 배드민턴 용품이 차등 지급됐다. 특히 주최측은 LED TV를 비롯 냉장고, 세탁기, 자전거, 라켓, 가방 등 많은 경품을 마련해 동호인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한편, 22일 오전 11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공동 주최사인 정찬민 용인시장, 경인일보 송광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이우현 국회의원,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 김운봉·박만섭 시의원, 최종식 용인시배드민턴협회장, 가맹경기단체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송광석 사장은 용인시배드민턴협회 이명진 전무이사·정지동 사무장·권혁 이사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최종식 회장은 남호선(중앙클럽)·안순남(송담클럽)·김판수(석현클럽) 회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주었다. 또 민세훈·강나리씨의 선수 선서가 있었다.

/홍정표·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