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전경
국립한경대학교(총장·임태희)가 우수한 인재들이 대학에 많이 편입될 수 있도록 2021학년도 편입학 전형부터 선발방법을 대폭 변경한다. 사진은 한경대학교 캠퍼스 전경. /한경대 제공

 

국립한경대학교(총장·임태희)가 우수한 인재들이 대학에 많이 편입될 수 있도록 2021학년도 편입학 전형부터 선발방법을 대폭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 입학생 확보가 대학 존폐를 결정하고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 전형 방법을 완화함과 동시에 지원 제도를 개선키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1회만 가능했던 지원횟수를 최대 3회까지 허용해 전공 선택 기회를 대폭 늘린 점과 대학입학전형의 부정비리로 질타를 받아왔던 면접고사를 폐지해 편입전 대학 성적을 반영키로 해 공정성을 높이고, 수험생들의 부담도 완화하는 점 등이다.

또한 편입학생에게 금지됐던 전과제도도 허용함으로써 입학 후에도 자유로운 학과 선택의 길을 열어 놓았다.

유재하 입학관리본부장은 "전형방법 변경을 통해 대학의 문턱을 낮추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 인재가 많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경대학교 편입학 전형은 오는 1월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