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물맑은종합운동장 내에 양평종합체육센터가 들어선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24년까지 34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천151㎡ 규모의 양평종합체육센터를 짓는다.
군은 최근 일반공모를 통해 건축물 설계작품을 선정 후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하 1층에 수영장·어린이수영장·아쿠아풀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엔 다목적실과 프로그램실 등의 교육시설이 마련되고, 편의시설은 카페테리아·북카페·스포츠숍 등이 운영된다. 지상 2층과 3층은 각각 다목적체육관과 관람석 등으로 꾸며진다.
이번에 선정된 설계 작품은 맑은 물과 조약돌을 형상화해 냇물과 같이 흘러가는 공간들로 서로 이어지고 중첩돼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내면서, 체육관이 군민들의 만남·교류·추억과 즐거움이 흐르는 지역의 중심공간이 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내부는 반지하 형태의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수영장과 배구·농구 등 구기종목과 다양한 행사수용이 가능하도록 1천200여석의 관람석을 확보했고, 외부는 흐르는 강물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상징적인 건축계획과 친환경설계기법 및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종합체육센터가 양평군의 랜드마크가 돼 군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문화·체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사 전반에 걸쳐 세심한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