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LANDERS 엠블럼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최근 구단 팀 컬러와 엠블럼(사진), 로고, 심벌 등을 확정·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붉은 빛깔(팀 컬러)과 UFO가 연상되는 접시 모양 우주선(엠블럼), 팀 이름 랜더스(LANDERS)의 첫 글자에서 따온 'L'(심벌)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단을 상징하는 컬러는 '카리스마틱 레드'로 정했다. 승리를 염원하는 '열정'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은 붉은색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신세계그룹을 상징하는 색이 빨강(레드)이고 인천의 야구 유산을 계승해달라는 팬심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이날 선보인 메인 엠블럼은 우주선이 미지의 개척지에 착륙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SSG 랜더스(LANDERS)라는 글자 상단에 우주선이 광선을 내리쬐고 있는 모습이다.

신대륙의 발견과 인간의 달 착륙과 같은 역사적인 착륙(Landing) 후에는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듯이 신세계그룹 역시 SSG 랜더스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의 판을 바꾸고 인천에 새로운 승리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다.

구단 심벌은 LANDERS의 약칭인 'L's'로 정했다. 국내 프로야구팀 가운데 '아포스트로피 에스('s)' 디자인의 심벌을 사용하고 있는 구단이 없지만,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Athletics)가 'A's'를 심벌로 사용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