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조합장은 10일 보개농협 본점에서 임직원들과 조합원, 농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김 조합장은 퇴임사를 통해 "'농협의 주인은 농민'이라는 기본 가치를 상기하며, 임기 동안 조합원 무료건강검진 시행과 농촌 유휴시설활용 창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보개바람'사업, 경영 안정화를 이뤄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성의 내일을 위해 뛰겠다'"며 시장 선거 출마 의지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김 조합장은 2009년 보개농협 조합장에 처음 당선된 뒤 2015년에 3월 재선에 성공, 2019년 3월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돼 내리 3선을 역임한 인물로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 조합장은 퇴임 이후 국민의힘 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기 위한 정치 행보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