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거취를 밝힌다. 올 초까지만 해도 불출마로 기울었던 이 교육감은 대선 패배에 이어 보수진영의 거물급 정치인 출마(3월 16일자 1면 보도='보수 교육감' 임태희로 체급 상향… 이재정 '3선 도전' 나설까)가 기정 사실화하면서 강한 출마 요구를 받아왔다.
이 때문에 숙고를 거듭해 온 이 교육감이 3선 도전에 나설 것인지에 교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패배 직후 지난 10일 "더 이상 결단을 미룰 수 없다"는 SNS 메시지를 내놓은 이 교육감은 이후 열흘 이상 별다른 외부 활동 없이 잠행해 왔다. 이 사이 임태희 전 대통령실 실장이 보수 교육감 후보로 나설 것이 알려지며 보수 후보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는 기류 변화가 생겼다.
재선 피로감에 고령 등으로 불출마가 점쳐졌던 이 교육감이 진보진영 대표로서 3선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주 경기도의원 10명 가량이 이 교육감을 찾아 출마를 강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교육감 출마냐 불출마냐… 이재정, 오늘 입장 밝힌다
입력 2022-03-21 21:06
수정 2022-03-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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