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jpg
김성원 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경기도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위원장에 도당위원장인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을 선임했다.

30일 오후 3시 국민의힘 도당은 당사 5층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경기도당 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관위 구성을 잠정 의결했다. 31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가 최종 의결하면 공관위 구성이 확정된다.

김 위원장은 당초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며 출마를 고심했지만, 불출마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당은 공관위원 9명 중 김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위원을 구성했다. 도당 수석부위원장인 함경우 광주(갑) 당협위원장이 공관위 간사를 맡고, 그 외 부위원장 1명과 위원 4명은 모두 외부 인사로 선정했다는 게 도당의 설명이다. 도당이 구성하지 않은 나머지 위원 2명은 중앙당에서 국민의당 인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시·도당 공관위 구성 지침(여성 30%·청년 20%, 중복 구성 가능)에 따라 외부 인사인 여성 3명은 모두 만 45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됐다. 그중 변호사와 대학교수 등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이날 도당이 의결한 공관위 구성은 31일 중앙당 공관위에서 위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을 거친 후 최종 의결될 예정"이라며 "공정한 공천 진행을 위해 외부 인사 비중을 높이고 각계각층 전문가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